루마니아 최신 화장품 시장 주요 동향
루마니아 KOTRA 2016/12/19
□ 시장 개요
ㅇ 2015년 루마니아 화장품 시장규모는 2015년 6월부터 부가가치세율 인하로 인한 가처분소득 증가 효과로, 전년대비 3% 증가한 7억8000만 유로 수준으로 나타남.
ㅇ 연간 1인당 화장품 구입액은 40유로 수준으로 프랑스, 독일 등과 비교해서는 30% 수준이며, 폴란드와 비교 시 50% 수준에 그쳐 유럽지역에서 가장 시장이 개발되지 않은 지역으로 분류됨. 따라서 향후 소득 증가로 인한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루마니아 화장품 리테일러 시장규모
자료원: 루마니아 화장품판매협회
ㅇ 세부제품 분야별로 보면 대부분의 제품 영역에서 판매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피부관리, 피부색 보정 및 자외선 관리 등의 품목에 대한 소비수요가 대폭 증가하는 추세임.
ㅇ 화장용품 전문 유통채널이 그동안 대도시 지역에만 집중돼 있었으나, 최근 중소도시 및 농촌지역까지 소매체인이 확장되는 추세임.
□ 주요 동향
ㅇ 약국을 통해서 판매되는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s, 피부 전문 화장품)의 판매가 최근에는 뷰티 전문 소매업체 및 대형마트까지 확대되면서, 유통채널 간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한 가격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
ㅇ 색조화장품의 경우는 공격적인 광고전략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L'Oréal이 2015년 루마니아 색조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음. 유아 및 아동 관련 제품에서는 Avon이 화장용기 및 포장 등에 영화, 애니메이션, 장난감 등의 캐릭터를 도입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ㅇ 루마니아 남성용 화장품 및 향수 시장규모는 2억3000만 유로로, 2014년 대비 8.5% 증가해 증가율로는 EU 국가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함.
ㅇ 최종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로는 대부분 화장품 전문매장이며, 이에 따라 Avon 및 Oriflame 등 상위 2개 판매회사가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과점지배 상황. 그러나, 최근 들어 통신판매 및 인터넷 구매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전체 규모의 확대와 함께 유통채널이 다양해지는 이른바 성숙시장으로 진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중동부 유럽 지역 주요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 현황
상호 |
본사 소재지 |
‘15년 매출액 (백만 유로) |
루마니아 내 매장 보유 여부 |
Rossman |
독일 |
1700 |
X |
DM drugstore |
독일 |
708 |
○ |
Avon Cosmetics |
미국 |
503 |
○ |
p.k. Solvent(Teta) |
체코 |
252 |
X |
Super-Pharm |
캐나다 |
203 |
X |
Sephora |
프랑스 |
181 |
○ |
Douglas |
독일 |
180 |
○ |
Oriflame |
스웨덴 |
156 |
○ |
Pbita(Natura) |
폴란드 |
124 |
X |
Mueller Drugstore |
독일 |
113 |
X |
자료원: Ziarul Financiar
ㅇ 세계적인 브랜드인 Gerovital로 대표되는 루마니아 화장품의 국내생산은 Farmec사 등 소수의 업체만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임. 루마니아 화장품 생산업체로서 종업원 규모 100명을 넘는 기업은 Farmec 1개사만 존재할 정도임.
루마니아 Top 5 화장품 제조업체 2015년 매출규모
자료원: Romanian Public Ministry of Finance
루마니아 현지 화장품 매장 전경
□ 시사점
ㅇ 루마니아로 한국산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EU 화장품 유해물질 규제지침인 EU Cosmetic Regulation 1223/2009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준수하고 절차를 이행해야 함. 특히 제조자 품질시스템인 ISO 22716: Cosmetic -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규격준수를 권장하고 있음.
- 이 외에도 EU 내 유통 책임자를 지명해야 함. 이는 유통되는 제품의 책임자로서 제품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소유해, 문제 발생 시 당국과 논의할 때 기술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서 제품을 분석 및 평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며, 이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임.
ㅇ 따라서 한국 화장품 기업, 특히 중견/중소업체가 루마니아 및 유럽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회사규모는 크지 않으나 자국 및 유럽 내 화장품 제조·유통에 문제가 없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과의 M&A, 합작 등 기술 및 자본 제휴를 통한 시장 진입이 추천됨.
자료원: 루마니아 일간지,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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