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극동항에서 러시아 최대 석탄 수출국됐다
러시아 KITA 2016/12/19
□ 한국, 극동항에서 러시아 최대 석탄 수출국됐다
o 극동 최대항으로 꼽히는 연해주 보스토치니항에서 선적된 전체 석탄물량 가운데, 한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기록되었다고 함
o 지난 1일(현지시간) 보스토치니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의 석탄 선적통계를 집계해 보니 한국이 최대 수출국을 차지하였으며, 이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음
- 전체 선적물량 가운데, 40% 물량이 한국이었고, 이어 25%는 일본이, 11%는 중국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극동항을 통해 선적되는 러시아 석탄의 주요 거래국은 한국,일본,중국 3개국이란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함
o 그러나 최근 들어 새로운 아시아 거래국도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 항만측의 설명이며, 특히 말레이시아로 선적물량이 계속 증가하며 러시아 석탄의 신시장으로써 그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밖에 인도,스리랑카, 베트남행 물량도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짐
- 이와 관련해, 아나톨리 라자레프 보스토치니항 대표는 "러시아 석탄 등 원자재 거래 기업들은 특히 우수한 서비스 및 여타 경쟁력측면을 볼 때, 보스토치니항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짐
o 보스토치니항의 석탄 전용 부두는 주로 극동에서 약 6000 ㎞ 떨어진 러시아 최대 석탄생산지인 시베리아 쿠즈바스 광산의 아태지역의 수출물량을 위해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금속분리기,파쇄기,샘플 테스트실,컨베이어 등 약 90% 수준의 석탄선적을 위한 완전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현재는 두개의 석탄 전용 부두로 연간 1,500만톤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고, 향후 늘어나는 물동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재 세번째 석탄 전용 부두를 건설중이라고 하며 2012년 착공해서 오는 2020년까지 목표로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임
o 총 길이 6.46 ㎞로 27개의 부두시설을 갖추고 있는 보스토치니항은 극동항 가운데 16.5m로 가장 수심이 깊어 5만톤급의 대형선박 접안이 가능하며, 컨테이너 및 벌크 화물 통틀어 연간 3,50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극동 최대 항구로 위상을 갖고 있음
(출처: 전명수 유라시아실 자문 겸 이코노믹리뷰 러시아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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