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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에너지 협력

러시아 KITA 2016/12/23

앞으로 에너지가 러시아와 일본의 경제협력의 기본축으로 추진될 것으로 관측됨

   o 지난 16(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양국간 에너지 협력사업을 한층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 에너지분야는 양국의 전통적 대표 교역분야로 꼽히는데, 이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임

   o 지난해 일본은 러시아로부터 총 650만톤의 액화천연가스(LNG)1,450만톤의 석유와 170만톤의 석유가공제품도 수입함

    - 전체 교역액은 환율탓으로 줄었지만, 물량 모멘텀은 여전히 건재한 규모임

 

가즈프롬, 사할린3 협력방안 논의일본 기업들과 '지분 맞교환' 협의도 진행돼  

   o 이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일 계기로, 세계 최대 가스기업인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Gazprom)이 츠이(Mitsui Co., Ltd)와 향후 개발예정인 사할린3 프로젝트의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타진한 것으로 알려짐

   o 지난 16(현지시간) 도쿄에서 개최된 러·일 비즈니스 포럼에 Mitsui 대표로 참석한 히로타추 후지와라는 "사할린3 프로젝트 협력 논의가 이제 막 시작됐다"며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 "사업 참여방안 내부검토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o 올해 9월 열린 동방경제포럼의 일본기업 대표단으로 참석한 히로시 메구로 Mitsui 러시아 법인장은 "사할린2에서 공급받는 가스가 우리(Mitsui)에게 부족하다"며 앞으로 사할린3 프로젝트의 참여의지를 공개적으로 피력한 바 있음

   o 에너지 분야의 양국간 대표 성공사업으론 단연 사할린1, 사할린2 프로젝트가 떠오르는데 일본 기업인 Mitsui, Mitsubishi가 두 프로젝트의 주주로써 직접 경영에 참여하고 있음

    - 특히, 사할린2 가스전은 가장 성공한 대표 경협사업이라고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는데, 사할린2 가스전을 기반으로 연간 960만톤 생산규모의 LNG플랜트가 사할린주 남단에서 2009년부터 러시아내 최초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임

    - 사할린2 운영사이며, 사할린 LNG 플랜트의 오너회사인 사할린에너지'의 지분을 Mitsui12.5%, Mitsubishi10%를 각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o 일본의 간판 기업들이 러시아 에너지 프로젝트에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며 자국에 필요한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며 이것이 성공한 양국의 경협사업이라고 꼽는 주된 요인으로 평가됨

   o 기존과 달리 다소 파격적인 협력구도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주목되는 대목도 있음

    - GazpromMitsuiMitsubishi 두 일본기업과 지분 맞교환에 대해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가스분야의 전면적 협력 확대를 위한 방편이라고 함

    - 이번 푸틴 대통령의 수행기업인으로 일본에 방문한 Gazprom 알렉세이 밀러 회장은 사할린2 프로젝트의 주주인 두 회사 관계자와 직접 만나 지분 맞교환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해법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짐

    - 가스산업의 협력확대를 위해 이들 기업들이 기본 공감대를 갖고 지분 맞교환의 방법 및 절차에 협의한 것은 기존 틀에서 한층 진일보된 협력방법이며 지금까지 러시아와 중국의 에너지 협력 실행방법인 지분 맞교환 방식으로 러시아와 일본의 협의가 이뤄진 부문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됨

   o 올초부터 일본은 Gazprom 밀러 회장과 접촉하며 양국 가스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협력의지를 전하며 상호 협력방안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짐

 

로스네프티, 가스화학산업 분야로 협력분야 구체화

   o 로스네프티(Rosneft)는 일본기업인 마루베니(Marubeni)와 미쯔비시 중공업(Mitsubishi Heavy Industries)과 가스화학 분야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함

    - 극동지역에 가스화학공장 건설을 두고 양국 기업들이 사업타당성(Feasibility Study)단계부터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 일본의 공정기술을 채택, 글로벌 수준급의 가스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기초조사를 비롯 사업부지 선정 등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공동 추진한다는 협정서를 체결하였다고 함

    - 프로젝트 금융안 또한 논의가 이뤄지며 일본은 로스네프티와의 협력에 시작부터 최대한 성의를 보여주는 모양새임

   o 이외에도 Rosneft, Marubeni, INPEX, 일본광물자원공사(JOGMEC)가 하이드로카본 공동연구,개발,플랜트 건설까지 전 공정을 공동개발을 골자로 하는 협정서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o 지난 5월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한 러일 정상회담에서 이들 일본 기업들은 Rosneft의 이고르 세친 회장과 면담을 갖고 프로젝트 공동개발 방안을 타진한 바 있음

     - 당시 일본은 Rosneft가 추진하는 석유가스 등 에너지 채굴 및 가공 프로젝트를 비롯 신기술이 요구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합작,투자 등 일본 기업의 참여를 제안하였으며, 상호 협의를 걸쳐 합작 유망 프로젝트로 하이드로카본 화학 플랜트의 공동건설에 관해 이번에 공동개발 합의서를 체결한 것임

 

제이지시(JGC), 극동 COUNTRY 마케팅 확대미니 LNG 플랜트 건설 추진

   o 일본 제이지시(JGC)는 극동 사할린주에 미니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사업을 두고 사할린 주지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 JGC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건설을 아우르는 일본의 종합건설기업임

   o LNG 플랜트 사업은 러시아 정부가 향후 사할린 남단에 신규 건설을 계획중이며, 올해 5월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의 일본 방문계기로 협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짐

     - 이후로 JGC 대표단은 지난 8월 사할린을 방문하여 LNG 플랜트의 주원료 가스 조달처가 될 아비나(ANIVA) 가스전을 시찰하고, 공장 부지로서의 적합성을 타진한 바 있음 

 

노바텍(Novatek), 야말 LNG 사업 전략적 협력 체결

   o 러시아 최대 민간석유회사인 노바텍(Novatek)Mitsui와 협력을 합의했으며, 핵심은 러시아에서의 액화천연가스 공동개발이라고 함

     - LNG 운송, 관련 장비 공급 등 관련 사업 전반의 협력점을 적극 모색한다는 세부사항들이 협력내용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o 한편 Novatek은 현재 자사가 최대주주로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야말 LNG 프로젝트 관련,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으로부터 2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공여 받는다는 협정서 또한 체결한 것으로 알려짐 

 

(출처: 전명수 유라시아실 자문 겸 이코노믹리뷰 러시아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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