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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건설업,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가?

러시아 KITA 2016/12/23

다소 정체됐던 극동의 건설사업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기지개를 펼 조짐임

   o 현지 기업인 보스토치니 루치가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질료니이 우골지역에서 주거용 공공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14(현지시간) 밝힌 것으로 전해짐

    - 보스토치니 루치의 시행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명 민관협력(PPP)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하며, 6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짐

   o 연해주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러시아 가족을 위한 주택이라고 명명하고 사업을 추진하며, 가능하면 분양가를 저렴히 책정해 공공주택 보급이란 사업 본 취지를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임

    - 시행사인 보스토치니 루치의 블라디슬라브 다리야 대표가 현재 자유항 입주를 앞둔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o 30층 규모의 고층건물이 총 3개동 건설될 이번 프로젝트는 부지면적 3.2헥타르에 주거와 주차공간까지 갖출 계획으로 알려짐

    - 이번 프로젝트는 4단계로 추진될 예정인데, 1단계는 2016년에서 2018년까지 기본 펀드멘탈 공사를 진행하고, 이어 본격적인 건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함

   o 극동개발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건설업종의 14개 기업이 자유항 입주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전체 투자 계획은 약 4100억 원 규모이고, 이 가운데 현재 7개 건설사가 입주해서 약 1126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함

   o 한편 올해 러시아 부동산 시세는 줄곧 보합 기조였으며, 이에 신규 민간건설시장은 대폭 위축된 형국이었고, 지방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공공주택 건설이 겨우 나라 건설업을 견인했다는 것이 전문가 다수의 의견임

   o 러시아에서 건설시장 전망은 그해 나라경제의 흐름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로써 향후 경기신호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하고 있음

 

(출처: 전명수 유라시아실 자문 겸 이코노믹리뷰 러시아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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