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피트니스 열풍과 함께 건강보조제품 소비 대폭 증가
브라질 KOTRA 2017/01/05
□ 개요
ㅇ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반적인 소비 위축에도 불구, 브라질 건강보조제품 시장은 피트니스 열풍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
- 최근 수년간 브라질에는 ‘웰빙’ 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운동을 즐기고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헬스 보충제 소비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헬스 보충제의 경우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보충제를 구성하는 물질을 수입해 현지 가공을 거쳐 완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 수입국은 미국임.
□ 세부 내용
ㅇ 건강보조제품 관련 단체인 Abiad, Abifisa, Abenutri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들의 54%가 각종 비타민, 식물성 약재(phytotherapic medicine), 천연 오일(코코넛 오일 등), 헬스 보충제 등 건강과 몸매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밝혀짐.
- 해당 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은 비타민·무기질·천연 오일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주로 복용하는 반면, 남성들은 운동 효과를 늘리고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헬스 보충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컨설팅 조사 업체 Nielsen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브라질 건강보조제품 시장 규모는 약 15억 헤알로 추정되며, 전년대비 약 12% 성장. 2016년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ㅇ 브라질에서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 헬스 보충제를 복용하는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추정됨.
- 가장 많이 판매되는 헬스 보충제는 단백질을 보충해주는 whey protein이며, 그 밖에도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능이 있거나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제가 인기인 것으로 조사됨.
품명 |
효과 |
제품 사진 |
Whey protein |
근육 강화 |
|
Thermo Abdomen |
지방 분해 |
|
BCAA |
근육 강화 |
|
Creatina |
근육 강화 |
|
Nitro Hard |
운동 후 손상된 근육 재생 |
|
ㅇ 헬스 보충제는 주로 건강보조제품 전문점을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2~3년 동안 헬스 보충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건강식품 전문 전시회인 ExpoNutirition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약 3000개의 헬스 보충제 전문 상점이 운영되는 것으로 밝혀짐.
- 이 중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Dr. Shape의 경우 브라질 다수 지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헬스 보충제 외에도 피트니스 장비나 용품, 각종 건강식품 등도 함께 취급하고 있음.
Dr. Shape 매장
ㅇ 브라질 건강제품협회(Abenutri)에 따르면, 브라질 헬스 보충제 시장의 선두기업은 Integralmedica로 시장점유율 14.2%를 보유하고 있으며, Optimum Nutrition, Black Skull 등과 같은 외국업체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조사됨.
- Integralmedica를 비롯한 상위 5위 업체의 매출이 헬스 보충제 시장 전체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나머지는 다수의 소규모 업체들이 차지하는 구조
업체명 |
로고타입 |
시장 점유율 |
Integralmedica |
14.2% | |
Probiotica |
|
12.2% |
Optimum Nutrition |
11.8% | |
MAX |
6.7% | |
Black Skull |
6.1% | |
기타 |
|
49% |
ㅇ 헬스 보충제 시장의 호황은 피트니스센터 이용자 증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최근 브라질에는 저렴한 가격에 운동을 할 수 있는 대중적인 피트니스 센터가 확산되고 있음. 이 같은 저가 피트니스 센터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기존의 대형 피트니스 센터들도 사용료를 대폭 인하하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춘 플랜을 다양하게 제시하는 등 고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음.
- 브라질은 2016년 기준 3만2000개의 피트니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피트니스 센터가 많은 나라임. 피트니스 센터 이용자 수는 800만 명으로 세계 4위임.
- 브라질 피트니스 센터협회(ACAD)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2010~2014년 사이 피트니스 센터 수가 두 배로 증가함.
- 브라질에는 Runner, Competion, Bodytech, Smartfit, Companhia Athletica 등 체인점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형 피트니스 센터는 몇 개 되지 않는 반면, 대다수의 피트니스 센터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헬스 보충제는 이 같은 피트니스 센터를 통해서도 일정 부분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에는 ‘Gympass’라는 피트니스센터 이용권을 구입해 ‘Gympass’에 가입된 센터라면 어디든지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인기를 끌면서 피트니스를 이용자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밝혀짐.
- 현재 브라질에는 스피닝(spinning)이나 크로스핏(crossfit) 등과 같은 특정 종목에 특화되거나 여성 전용, 중장년 전용 등 성별이나 연령 별로 구분된 피트니스 센터가 유행하고 있음.
- 피트니스 센터 붐과 함께 웰빙 음식 전문 레스토랑, 다이어트 도시락, 건강식품 박스(다양한 건강식품을 선별해 매주, 매월 등 주기적으로 가입자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 디톡스/기능성 천연주스 등도 덩달아 인기를 얻는 것으로 드러남.
□ 시사점
ㅇ 헬스 보충제의 경우, 브라질 시장 유통을 위해서 반드시 ANVISA(위생감시국) 인증을 취득해야 함.
- ANVISA 인증의 본래 취지는 인체 유해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나, 브라질 정부의 관료주의적 행정으로 검사 과정이 지나치게 길고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등 브라질 시장 진출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ANVISA 인증 없이 판매하다 적발되는 업체는 제품을 압수당함은 물론 과징금 등의 처벌받을 수 있음.
ㅇ 한국에는 인삼, 홍삼, 은행 등 다양한 아이템이 건강 보조제로 개발돼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 같은 식품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으로 브라질 시장 진출을 모색해볼 수 있음.
- 브라질 정부가 반입을 금지한 성분이 포함돼 있는 식품의 경우 ANVISA 등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ANVISA 인증 취득 경험이 있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야만 진출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음.
자료원: 시사지 Exame, 인터넷 정보 사이트 Noticias ao Minuto, Sincofarma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에콰도르 참치산업 동향 및 한국산 파우치팩의 진출 가능성 | 2017-01-05 |
---|---|---|
다음글 | 세계적인 펫 산업 국가 브라질, 수의약품 시장에 주목해야 | 2017-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