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 베네수엘라産 원유가격 미세 상승

ㅇ 베네수엘라 석유부 발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産 원유가격은 12.26-12.30간 前週가격(USD 45.27) 대비 USD 0.65 상승한 USD 45.92를 기록함.

- 가격상승의 주요인으로는 △크리스마스 및 신년 연휴 사이 거래기간 감소에 따른 효과, △2017년부터 원유생산 감소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분석함.

ㅇ 한편, 2017년 1월 1일부터 산유국들은 일일 175만배럴 생산 감축에 착수하게 되는데, 베네수엘라, 쿠웨이트, 알제리, 러시아 및 오만 등 5개국은 상반기동안 생산 감축 이행에 대해 감독하고 생산 감축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할 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됨.

- 지난 11월 30일 OPEC회의에서 합의한 베네수엘라 원유생산 감축량은 일일 95,000 배럴이며,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에 따르면 1월부터 주요 거래처에 공급량을 감축하는 조치에 착수하였음.

2. PDVSA, 채권스왑 관련 담보 제공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자회사(Citgo)에 대한 지배력 유지 강조

ㅇ PDVSA는 지난 10월 2017년 만기 채권을 2020년 만기 채권으로 스왑하면서 미국내 자회사인 Citgo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였으나, 미국내 자회사인 Citgo에 대한 지배력은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함.

- 지난 12월 23일 국내외 언론은 PDVSA가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Rosneft에 Citgo 지분을 저당잡혔다고 보도하였으며, PDVSA는 12월 28일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함.

- Citgo는 미국내에 정유공장과 15,0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PDVSA에 따르면 지분 50.1%가 채권스왑에 대한 담보로 제공되었고 49.9% 지분은 여타 자금조달에 사용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