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링깃화 환율 상승 예상

 □ 말레이시아 환율 시장 현황

  ○ 말레이시아 링깃화 환율 전망치는 달러 당 평균 4링깃에서 4.50링깃으로 상향 조정되며 1998년 이후 최저로 밀림

  ○ 링깃화 환율은 지난 2015년 전년 대비 18.5% 상승(가치하락)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4.3% 오르는 등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함

  ○ 링깃은 지난 2015년 초 이후 22% 급락하며 아시아 통화 가운데 최악을 기록함

 □ 말레이시아 링깃화 환율 상승(가치하락) 배경

  ○ 미국과 좁혀진 금리차

   - 해외 투자자들은 현지 국채를 팔고 미국으로 이동하며 올해 미국 연준이 본격적인 금리 정상화에 나서면 이러한 흐름은 

    더 빨라질 것으로 관측

  ○ 말레이시아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의 감속 성장

   - 중국경제는 제조업 과잉 생산, 국영기업의 비효율적인 지배구조 문제로 중국이 최대 교역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말레이시아의 수출주도 경제는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 함

 □ 향후 링깃화 전망

  ○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교역 조건이 개선될 경우 가계 저축, 기업 투자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지표 

     개선이 환율 하락(가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임

  ○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들이 해외에서 직접 투자한 자금, 말레이 펀드의 해외 포트폴리오 지분, 역내 외국환 은행 예금 잔고 

     모두 9,770억링깃(2182억 달러) 수준으로 민간의 외국환 자본이 많은 상태. 따라서 링깃이 오르면 외국환 자산을 링깃으로 

     바꾸려는 수요가 증가 하여 링깃의 반등세는 급격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함

  ○ 수출 대금의 최소 75%를 링깃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무화한 정책으로 인해 링깃을 지지 할 세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