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4년 만에 신차 판매량 증가 예상

  ㅇ Scotiabank는 2017년 페루 내 신차 판매량이 18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이는 2016년에 비해 5% 증가한 수치임.

    - 최근 신차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음. AAP의 발표에 의하면, 2016년 신차 판매량은 2015년에 비해 1.8% 감소함.

    - 2013년 이후 4년 만에 신차 판매량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연간 신차 판매량 및 변화율 추이

자료원: AAP(페루자동차협회)

  ㅇ 2016년 4/4분기부터 신차 판매량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Gestion지 2016년 11월 16일 기사에 따르면, 10월까지의 신차 판매량은 2015년 동기간에 비해 3.3% 감소했으나, 1월 AAP발표에 의하면 2016년 4/4분기 신차 판매량은 8.5% 증가함.

  ㅇ 고용 수준의 개선 및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경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신차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전망됨.

    - Scotiabank 경제분석가 Carlos Asmat는 개인 소비 수준이 개선될 올 하반기부터 두드러지게 신차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함.

    - 또한, 소비자들이 안전에 대한 보증, 유지 및 보수와 같은 애프터서비스를 감수하며 중고차를 구매하기보다는 신차 구매를 더욱 선호하고 있음을 언급함.

□ 중장비 차량 판매 전망 또한 긍정적

  ㅇ 올해 민간투자 영역 회복세가 예상됨에 따라 중장비 차량 수요 또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페루 중앙은행(BCRP)은 민간투자 영역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쇠퇴를 보인 것과 달리 2017년에는 5%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2017년 예정된 프로젝트는 총 64개이며 기반시설, 건설,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가 회복세를 보일 것임. 2017년 실시예정인 주요 프로젝트는 리마시 지하철 2호선, 친체로 국제공항 건설, 리마 국제공항 확장공사 등임.

  ㅇ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세운 사안 중 기반시설 유지 및 보수로 인해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은 당선 확정 이후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전 세계 구리 생산 2위국인 페루에서의 광업 프로젝트는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관련 프로젝트에 필수적인 중장비 차량의 판매량도 전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업체의 높은 페루 시장점유율

2016년 자동차 업체별 시장점유율

자료원: AAP(페루 자동차협회)

  ㅇ 국내 업체 중 현대와 기아는 2016년 시장 내 점유율에서 나란히 2, 3위를 기록함.

    -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1/4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높은 상태임.

    - 4위 업체와의 시장점유율 차이는 높은 편(약 5%)으로, 올해 내 순위 변동 가능성은 낮은 편임.

    - 2011년 조사에서도 시장점유율 상위 3개 업체는 동일했음.

  ㅇ 현대는 페루 자동차 시장 내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

    - 2016년 10월에는 신차를 2310대 판매해 2214대를 판매한 도요타를 제치고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음.

□ 시사점

  ㅇ 중국 업체가 저가 정책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므로, 단순히 가격 경쟁으로 시장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업체의 페루 시장 점유율은 2010년 7%를 기록한 것에 비해 2015년에는 11%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ㅇ 다양한 판매전략을 통해 판매량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 창출이 요구됨.

자료원: 페루 일간지 Gestion, El Comercio, AAP(페루자동차협회)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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