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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직물박람회 TEXWORLD에 가다

중동부유럽 기타 KOTRA 2017/02/14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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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분야

 섬유, 직물, 의류, 패션, 액세서리

개최 기간

 2017년 2 6~9(4일간)

개최 장소

 프랑스 파리, 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 전시장

개최 규모

 총 25개국에서 730개 업체들 참가(한국 77개 업체 참가)

개최주기 및 연혁

 연 2, 2001년 최초 개최

주최

 Messe Frankfurt France

홈페이지

 http://texworld.fr.messefrankfurt.com

 

  ㅇ 주요 전시구성

    - 텍스월드(Texworld): 면, 데님, 니트, 리넨 등의 대중 섬유와 친환경 섬유, 기능성 섬유 등 특수 섬유   

    - 어패럴소싱(Apparel Sourcing): 캐주얼룩, 스포츠룩, 오피스룩 등의 완제품

    - 아방텍스(Avantex): 첨단기술과 섬유, 패션의 융합 제품

    - 아방프린트(Avanprint): 디지털 섬유 인쇄 기술과 제품

 

  ㅇ 연 2회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요 섬유 전시회

    - 주최 당국에 따르면, 금년도는 지난해 대비 3개국, 46개 업체가 늘어난 25개국, 730개 업체가 참가함.

    - 국가별로는 중국업체의 수가 가장 많았고, 터키(87개사), 한국(77개사), 인도(53개사), 파키스탄(19개사) 순으로 참가함.

    - 국제정세의 영향으로 중동 바이어들의 프랑스 입국이 일부 제한됨에 따라 중동 바이어의 수가 다소 감소하고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바이어들이 다수 참가함.

 

□ 전시회 특징

 

  ㅇ 섬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시회

    - 꾸준한 수요가 있는 면, 데님과 같은 소재의 제품 전시로 현재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기술과 패션의 융합,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된 섬유를 통해 향후 섬유산업이 주목하는 방향을 짐작할 수 있음.

    - 소량생산, 친환경마크와 같은 기업별 특징을 부스에 표기해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의 참관에 편리를 도모함.

 

텍스월드(Texworld)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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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ㅇ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부대 행사

    - 전시회 기간 총 15회의 컨퍼런스가 회의장과 아고라홀(Agora Hall)에서 개최됐으며 특히 아고라홀은 전시회장 중간에 자리해 관람객들과 바이어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함.

    - 패션쇼(Catwalk) 무대를 구성해 전시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의 워킹을 감상할 수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스타일 시상식(Frankfurt Style Award), 모로코 온 스테이지(Morocco on Stage) 등의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함.

 

관객을 위한 부대행사(좌:패션쇼, 우:아고라홀)


자료원 : TEXWORLD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전시회 주요 트렌드

 

  ㅇ 입는 의류에서 사용하는 의류로의 전환

    - 아방텍스(AvanTex)에서는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유럽에서 참가한 업체들의 신제품을 직접 보고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특히 일상에 편리함을 불어 넣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다수 전시됨.

    - 대표적으로 전자파를 차단하는 언더웨어, 남성, 여성 및 어린이의 몸으로 변형이 가능한 마네킹, 핸드폰을 넣어 놓으면 자동으로 무선 충전이 되는 지갑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끔.

    - 최근 몇 년간 각광받던 섬유인쇄기술관인 아방프린트(AvantPrint)에는 독일, 이탈리아의 단 두 기업만이 참여해 전년도 2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 것에 대비해 대폭 감소함.

    - 해당 전시회의 지난 해 아방텍스와 아방프린트에는 아시아 기업의 참가가 눈에 띄었으나, 올해는 유럽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유럽 섬유기업들의 기능성 의류 개발에 대한 관심이 느껴짐.

 

AvanTex 제품(좌:전자파 차단 속옷, 중:사이즈 변형 마네킹, 우:보조배터리 지갑)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ㅇ 합성섬유 강세 속 자수 및 레이스 제품에 주목

    - 이번 전시회에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니트와 실크 등 합성섬유제품을 전시하는 업체를 많이 볼 수 있었으며 개성 있는 스타일의 자수와 레이스 제품을 전시한 업체들도 111개사에 달함.

    - 한국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가격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고급 합성섬유 전시에 참여했으며 데님, 린넨, 모와 같은 소재의 전시는 중국과 터키, 파키스탄 등에서 참가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주도함.

 

  ㅇ S/S시즌에 맞춘 숄&스카프(Shawls & Scarves)관 특별 전시

    - 캐시미어, 면, 울, 실크 등 다양한 소재로 된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었음.

    - 특히, 다채로운 디자인의 차도르, 히잡, 부르카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다수 배치해 중동, 인도 및 파키스탄 여성들의 수요를 반영함.

 

숄&스카프 전시관 전경


  자료원 :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국내기업의 전시회 참가의견

 

  ㅇ 품질과 가성비로 승부하는 한국제품

    - 국내 섬유기업의 경우 크게 터키, 중동, 중남미 등의 저가제품 수요에 맞춰 원가 경쟁을 하는 업체와 고품질의 제품을 소량으로 납품하는 업체로 분류됨.

    - 참가기업들과의 인터뷰를 종합한 결과, 글로벌 시장의 바이어들이 한국업체를 바라보는 시각에는 고품질, 신뢰, 원단의 독특함과 같은 이미지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어필할 수 있는 업체가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함.

 

  ㅇ 사전준비와 지속적인 참가, 바이어 유치를 위한 초석

    - 지난 3년간 참가한 한 기업 담당자에 따르면, 전시회를 통해 업체의 이름을 알리고 실제 성과가 있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꾸준한 전시회 참가로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함.

    - 특히, 무역사절단(섬유 시장개척단) 등의 사업을 통해 현지시장 파악 및 진출계획 수립 후 전시회에 참가하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음.

    - 실제로 무역사절단 참가 경험이 있거나 해당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온 업체들의 부스는 처음 참가하는 업체들의 부스보다 바이어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많음.

 

  ㅇ 중동 바이어와의 만남은 어려워진 반면 유럽 바이어 유치 기대

    - 중동에 섬유를 납품하는 한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중동 바이어의 수가 상당 수 줄어든 것을 체감하고, 이에 따라 전시회를 통한 중동시장 개척이 어려워졌다고 함.

    - 해당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두 업체의 인터뷰를 종합한 결과, 고품질ž고단가 제품은 주로 유럽, 미주, 호주에서 온 소량 구매 바이어들이 관심을 가지고 샘플을 요청한 경우가 많았다고 함.

 

국내참가기업 전시 부스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시사점

 

  ㅇ 고객의 수요 파악이 성공적 비즈니스로의 지름길

    - 해당 전시회에는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만큼 바이어들의 요구 또한 매우 다양할 수 있으며 각 시장에 대한 문화적, 지리적 차이에 따른 상이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됨.

    - 유럽의 섬유 바이어들은 한번 신뢰를 쌓은 기업과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므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됨.

 

  ㅇ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기술 파악의 중요성

    - 실제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럽 업체들이 대거 아방텍스(AvanTex) 전시에 참가하며 섬유와 패션에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만큼, 한국의 기술력을 섬유제품에 잘 녹여낸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한국 제품은 가격은 다소 높지만 품질이 좋고 독특하다는 이미지 구축이 잘 돼 있으므로 트렌드에 민감한 유럽시장 공략 및 수출량 확대가 기대됨.




자료원: TEXWORLD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현장 인터뷰 및 KOTRA 파리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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