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개 업종단체, EU 제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적극적 산업정책 촉구

EU의 주요 제조업을 대표하는 92개 단체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집행위가 EU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산업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

이들 단체는 중국, 인도 및 미국 등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자국의 최우선 정책 아젠다로 다루고 있는데 반해 EU는 이를 지켜보고만 있으며, 그 사이 2008~2013년 동안 EU의 제조업 일자리 350만개가 사려졌다고 비판

동 선언문에 공동 서명한 화학산업위원회(Chemical Industry Council)의 Marco Mensink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May 수상이 공격적으로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EU는 침묵하고 있다며, 이번 선언문이 집행위에 대한 경종이라고 자평

또한, Mensink 대표는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가 절실하며,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미국의 ‘America First’나 중국의 ‘Made in China 2025’와 같은 제조업 지원에 대한 정치적인 시그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설명

이에 대하여 집행위는 산업 경쟁력 강화는 Juncker 집행위원장의 핵심적인 우선정책 과제이며 Juncker plan, 산업의 디지털화, 에너지 및 자원의 효율성 강화 등 다수의 EU의 산업정책이 차세대 산업으로의 진화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

출처 : 폴리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