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모바일머니 이용액 5배 증가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KOTRA 2017/02/21
□ 내 손 안에 모바일머니, 탄자니아 장악
ㅇ 은행보다 모바일머니 접근 용이
- 전체 인구의 32.5% 이상이 핸드폰 사용(4925만 명 중 1600만 명 이상)
- 전체 국민 11%만이 거주지 반경 1km 이내에서 은행 접근이 가능한 반면, 국민 63%가 거주지 반경 1km 이내에서 모바일머니 통신사에 접근 가능
자료원: INTERMEDIA TANZANIA FLL TRACKER SURVEY WAVE 3
ㅇ 모바일머니로 예금, 인출, 송금, 구매대금 지불, 항공권 구매, 세금 납부 등이 편리해 인기를 끌고 있음.
- TCRA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2월에만 모바일머니 거래량이 6조6000억 실링(On+Across Network합계) 도달
- 2015년 하반기 전체 모바일머니 거래량은 1781억 실링, 2016년 하반기 전체 거래량은 9889억 실링으로 전년대비 무려 5.5배 상승(On Network 이용금액임)
ㅇ 탄자니아 모바일머니 강국으로 부상
- 2015년 세계은행 보고서는 탄자니아가 아프리카에서 성인 1000명당 가장 많은 모바일계좌를 보유한 국가
- 전체 성인 모바일머니 거래비율은 무려 84%로, 68%를 차지한 모바일머니 도입국 케냐를 추월
- TCRA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2월 모바일머니 계좌 등록건수는 1800만 개를 돌파
- 2016년 12월까지 4287만 개의 통신사등록 전화번호 중 4004만 개가 모바일머니 계좌를 신청, 신청률이 90%에 육박
자료원: TCRA QUARTERLY COMMUNICATIONS STATISTICS REPORT 2016
□ 모바일머니 사기범죄, 시장 성장에 걸림돌
ㅇ 2016년 7월부터 2017년 1월 동안, TCRA에 64건의 모바일머니 사기 불만사례 접수
-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 실제로는 신고되지 않은 더 많은 사기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
- 모바일머니 시장 성장으로 유사 사기범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모바일머니 시스템기업 SUBEX는 모바일머니가 사옹자, 판매자, 은행 등 외부적 실체로부터 직접적인 현금 유입과 유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기의 위험이 높다고 진단
- 게다가 익명으로 쉽게 모바일머니에 접근이 가능해 테러 자금 양성, 돈세탁 등이 가능함.
ㅇ 이동통신사 직원이 불법적으로 자금을 유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움.
ㅇ 전문가들은 해킹과 피싱을 통해 개인의 뱅킹정보, 모바일머니 유출보다 SIM 복제로 이어지는 2차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
□ 정부와 기업 대응책은 미미
ㅇ 탄자니아 정부는 모바일머니 사기 관련 사용자 주의 환기에 그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대책은 미진
ㅇ 탄자니아 3대 통신사인 Tigo는 ‘모바일머니 사기 예방법 10가지’라는 이름으로 보고서 발간, 사용자로 하여금 경각심을 고취하고사기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 중
- 그러나, 보고서가 웹사이트에만 게시돼 사용자의 방법 숙지는 어렵다는 지적
자료원: TIGO
□ 우리 기업의 시사점
ㅇ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모바일머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모바일뱅킹, 주식거래 등 활용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됨.
ㅇ 모바일머니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탄자니아 정부 및 이동통신기업의 대책과 주의가 요구되며, 이에 따라 정보보호 분야의 우리 기업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ㅇ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이 적은 탄자니아 실정을 감안하면, 모바일머니 성장은 향후 전자상거래 (대금지불 수단) 시장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음.
자료원: The Guardian, TCRA, Tigo, The INTERMEDIA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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