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cker 집행위원장, EU의 경제력 감소 추세 경고

Jean-Claude Juncker 집행위원장은 지난 23일 벨기에 한 대학에서 행한 강연에서 EU의 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다자주의에 대한 지역주의의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

Juncker 집행위원장은 최근 수년전만 해도 EU의 GDP가 전세계 GDP의 30%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23~25%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또한 향후 수년 내에 20% 이하로 떨어지고 15년 후에는 G7 국가 가운데 EU 회원국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

또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경향과 관련하여 Juncker 집행위원장은 다자주의가 현재의 복잡한 세계에 가장 적합한 통상정책이라며 EU가 전 세계 국가와의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열린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

다만, 유럽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륙에 살면서 스스로를 위대하다고 과대평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보호무역주의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EU 홀로서는 안되며 글로벌화 및 자유무역 확대를 위해 다른 국가와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출처 : 폴리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