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시장은 진입비용이 높고, 공급자 및 수요자의 힘의 약해 외부 경쟁으로부터 보호받는 면이 있으나 최근의 가격 할인 으로 내부 경쟁은 격렬함

 □ 약한 공급자의 교섭력

   o 베트남에는 약 400개의 부품 생산업체가 있으나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국내 수요의 10-15%만 생산 가능함 

    - 베트남 내에서 제조되는 부품은 거울, 좌석, 배터리, 플라스틱과 같은 기본적인 것들임

   o 낮은 수입관세로 부품을 자국 내에서 조달하기 보다는 해외 부품을 사용하는 상황임

 □ 소비자 구매력 부족

   o 베트남 1인당 GDP는 $2,111달러이며, 자동차 평균가격은 $20,000달러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동차 구매는 쉽지 않은 일임

    - 아울러, 베트남 자동차소유주들은 자동차 외에 등록비, 보험료 등 다양한 관리비용을 지출해야함

   o 한편으로, 자동차 표준화 정도가 매우 높고, 자동차를 바꿀 때 전환비용이 낮으므로 소비자는 공급자에 비해 우위를 가짐

 □ 진입장벽 상존

   o 자본집약적이고 기술주도의 자동차 산업은 시장진입이 제한적인 분야임

    -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해 자동차업체는 일정 규모의 경제에 도달해야함

 □ 대체재 상존

   o 소비자가 다른 경쟁사로 옮겨갈 위험성뿐만 아니라 다른 교통수단 선택의 위험이 있음

    - 자동차에서 이륜차(Two-wheelers)로 옮겨가는 것 또한 매우 전환 비용이 낮고 이륜차의 가격 또한 낮음

 □ 치열한 내부 경쟁

   o ’16년 12월부터 쯔엉하이(Truong Hai)社는 공격적인 가격할인 정책을 지속함

    - 도요타도 최초로 Altis의 소매가격을 내렸고, 혼다, 포드, 쉐보레(Chevrolet), 닛산(Nissan)도 유사한 가격할인 정책을 채택함

   o 내부경쟁 심화는 새로운 자동차 모델이 급속도로 도입되는 것으로 알 수 있음

    - 도요타는 최근 Innova와 Fortuner의 새 모델을 도입했고, Camry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였으며, 포드는 Explorer, 미쓰비시는 Outlander와 Pajero Sport를 도입함

5.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장애요인

 □ 성장요인

   o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낮은 차량보급률, 인구통계학적 황금기, 증가하는 중산층 및 향상된 사회기반시설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태국 자동차보급률은 250대/1000명, 말레이시아 자동차보급률은 400대/1000명인데 비해 베트남 50대/1000명 수준임

    - 베트남의 인구통계학적 황금기는 2030년까지 지속되고, 1인당 GDP는 현재 2,111달러에서 2020년 3,0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베트남 정부는 北(하노이)과 南(호치민)을 잇는 고속도로와 고속도로 체제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자동차 여행이 용이해질 전망임

 □ 장애요인

   o 낮은 수준의 자동차부품산업,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차량에 대한 0%의 수입관세, 여전히 작은 시장규모 등이

      베트남 자동차산업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요소임

    - 연간 300,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시아 시장과 비교할 때 시장이 작음

    - 시장 창출을 위해 적어도 연간 200,000대 이상을 생산해야 하지만, 오직 상위 2개사만 50,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중임

□ 자동차 공급 체계

자동차 글로벌 가치 체인 (global value chain)

자료: UNIDO,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