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정부, 이슬람 명절 준비로 인도산 소고기 수입 확대
인도네시아 KITA 2017/06/21
인니정부, 이슬람 명절 준비로 인도산 소고기 수입 확대
□ 식량 자급자족 목표와 소고기 수입 제한
○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도요노 전 대통령(2009년)부터 식량 자급자족과 국내 농업 및 축산업 보호를 위해 식품의 수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계획을 추진.
○ 특히 소고기의 경우 수입 국가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던 6개국에 한정했을 뿐 아니라 도축용 5마리 당 사육용 1마리를 반드시 수입하도록 하는 쿼터제를 실시.
□ 소고기 수입 규제 완화
[표 1] 수입 소고기량 변화 추이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90 |
90 |
34 |
46 |
75 |
48 |
114 |
*출처 : International Trade Center (단위 : 천 톤)
○ 그러나 인도네시아 식량안보국장 가드지타 부디에 따르면, 적절한 부지 부족과 목축업자 감소, 감소하는 수입량 대비 꾸준히 증가하는 소비량 등으로 많은 한계점이 존재.
○ 따라서 지난 2013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목표 달성 시기를 늦추고 아르헨티나·브라질·우루과이 등 12개국에서 소고기 수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입 규제를 완화.
□ 인도산 소고기 수입 시작
○ 인도네시아는 라마단과 르바란(이둘피트리), 이둘아다 등 주요 이슬람 명절을 앞두고 고기 가격이 급등하여 매년 정부가 호주와 뉴질랜드 등으로부터 쇠고기를 긴급 수입.
○ 올해에도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다가오는 르바란과 이둘아다를 대비하여 인도에서 약 5만 톤의 물소를 수입하기로 결정.
- 무역부 발표에 따르면, 이둘아다까지 약 3달 동안 무리 없이 적정 소고기량을 비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2017년 5월 기준 비축량은 7만 8천 톤.
○ 한편으로는 수입 소고기가 국내 축산업자들을 압박. 현지 언론사는 국내 축산업자들이 이둘아다때 고기 가격이 평소보다 약 두 배 가까이 오르는 것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소고기 수입 확대를 부정적으로 평가.
- 현재 PPSKI(Indonesian Cattle And Buffalo Farmer's Association)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 국회(DPR)와 중재를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성과는 없는 것으로 보임.
참조 : Kom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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