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수입시장, 한국 제품 비중 순위 4위 -

-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3개년 수입 실적은 감소, 한국산 부품 수입 실적은 증가-

전자부품 이미지

자료원: pixabay

□ 주요 상품명(HS Code) 및 관세율(4자리 기준)

주: 1) HS Code 8자리 분류방식으로는 품목이 거의 300개에 육박해 HS code 4자리 기준으로 우선적 분류했으며, 수입 관련 규정은 HS Code 8자리 별로 조회해 품목군 내 관련 법령을 병기함. 2) 수입 규정 및 규제 관련 법령 

자료원: 인도네시아 산업부, 재무부, 세무청

자료원: 인도네시아 재무부

□ 유망 품목 선정 사유 및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시장 진출 기회 

  ㅇ 텔레메틱스[Telematics,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과 인포매틱스(informatics)의 합성어]와 전자제품 산업은 인도네시아 산업부에서 주력하는 산업군임. 성장률 또한 다른 산업군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

  ㅇ 2016년에 석유 및 가스 관련 제외 인도네시아 GDP에 금속·컴퓨터·전기·전자제품·광학·전자부품이 기여한 바는 10.47%였으며, 인도네시아 전자 시장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제품 분야의 경우 2016년의 성장률이 4.55%였으며 2017년에 산업부는 4.7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무엇보다 전자부품의 경우 현재까지 기술적인 요인으로 인도네시아는 수입산에 많이 의존하고 있음. 한국 업체들은 이러한 상황을 잘 노려 현지 전자부품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한국이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수입시장에서의 주요 수입국가임.

  ㅇ 도시 생활 양식의 발전으로 가계소득의 꾸준한 증가와 소비지출이 증가하며 전자제품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무엇보다도 최상류층의 특권이었던 전자제품의 구매가 중산층과 그 이하 소비 계층에서도 이뤄지고 있어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최근 5개년 인도네시아 전자제품 판매 실적

주: 2017년 7월 11일 기준 환율 적용(1달러 = 1만3391.05루피아)

자료원: 유로모니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기회 요인

  ㅇ 2017년 상반기에도 우리 기업의 대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수출 실적은 1월부터 3월까지 소폭 하락하다가, 4월부터 6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6월에는 2100만 달러를 기록했음. 

  ㅇ 2017년 상반기 전자제품의 전년동기대비 대인도네시아 수출이 반도체 등의 주요 부품 수출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매월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6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16.7% 증가

2017년 상반기 전자부품 전년 동기대비 대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수출 증가율

                                                                                              (단위: %)

자료원: 관세청 수출통계 (매월은 1일부터 20일까지 집계)

  ㅇ 무엇보다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전자제품 및 텔레매틱스 산업 육성에 주력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뿐 아니라 외국 기업에도 인도네시아 전자부품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임.

□ 인도네시아 전자부품(밸브 및 튜브 제품 포함)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전자제품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확대와 전력발전소의 투자가 전자부품 시장 성장에 기여했으며, 2016년에 전자부품, 밸브 및 튜브의 시장 규모는 약 107억2881만 달러(143조6700억 루피아)를 기록했음.

  ㅇ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동안의 전자부품 시장 규모의 성장률은 평균 18.36%였음. 가장 많이 증가했을 때가 2012년에서 2013년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86.33%를 기록했음.

  ㅇ 그러나 2016년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시장의 성장률은 4.7%였음. 인도네시아가 엄청난 전자부품 수입국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전자부품 시장에서 현지 생산 부품은 70.55%를 차지했음.

  ㅇ 2011년의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생산 매출 실적은 36억1000만 달러였으나, 5년 후인 2016년에는 75억7000만 달러로 약 109.7% 증가했음.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주요 전자부품 생산 매출 시장 규모

                                                                                          (단위: 십억 달러)

주: 2017년 7월 11일 기준 환율 적용(1달러 = 1만3391.05루피아)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시장이 성장하게 된 요인에는 첫째, 스마트폰 부품의 제조업자가 최근 급속한 성장 속도를 보이는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업계에 납품한 것이 주요 요인이 되고 있음

ㅇ 두 번째로 부품 산업이 가전제품 시장의 성장으로 동시에 성장했다고 볼 수 있으며 특히 텔레비전과 라디오, 비디오 녹화 장비 등의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자부품의 판매량 또한 동시에 증가

 ㅇ 세 번째로, 인도네시아 컴퓨터와 사무용품 시장의 성장으로 전자부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볼 수 있음.

  ㅇ 마지막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투자로의 증가가 전자부품 수요를 증가시키며, 특히 태양광 분야의 성장이 전력 발전 관련 전자부품 수요의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

  ㅇ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시장에서의 주요 부품은 레지스터 및 축전기, 부분품으로서의 튜브, 다이오드 및 반도체 장치, 인쇄 회로 기판으로 나뉨. 레지스터 및 축전기 및 인쇄 회로 기판의 생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 실적이 거의 꾸준히 성장하였음.

인도네시아 주요 전자부품 분야별 생산분야 매출 실적 및 예상 매출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주: 2017년 7월 11일 기준 환율 적용(1달러 = 1만3391.05루피아)

자료원: 유로모니터

□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수입 동향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최근 3개년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산업부는 전자제품 및 부품의 수입을 줄이고 내수산업 진작을 위해 전자제품 관련 R&D산업을 적극 육성해왔으며, 이에 2014년 57억6639만 달러에서 2015년 51억9714만 달러, 2016년에는 50억3247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사이 최근 3년 동안 전자부품 수출이 감소했음. 

자료원: 인도네시아 산업부

  ㅇ 이렇듯 산업부 정부 정책과 맞물려 최근 들어 전체적으로 부품 수입은 감소하고 있으나, 수입산 부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큼. 수요의 크기와 상관없이 인도네시아 재무부 정책은 전자부품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지 않음.

  ㅇ 중고 제품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전자부품에 대해서는 수입에 대한 별도 규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특별한 용도로 사용되는 부품의 경우 정부는 수입 허가를 위한 특정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소수의 전자부품 품목만이 SNI 인증을 득함.

  ㅇ 수입업자에게 희소식은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령 Number 255/PMK 0.10/2016를 발표하며, 정부가 수입 관세를 부담하는 것으로 정했으며[정부 부담 수입 관세, Bea Masuk Ditanggung Pemerintah(BMDTP)] 해당 법이 효력을 발휘하는 기간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단 1년 동안임.

  ㅇ BMDTP 제도는 이미 수입된 제품과 이전에 수입 무관세 혜택을 받은 품목, 반덤핑이 걸려있는 품목[Anti Dumping Import Duty (BMAD)], 보세구역으로 수입되는 품목[Tempat Penimbunan Berikat(TPB)]에는 적용되지 않음.

  ㅇ 5961억 루피아(약 4451만 달러) 한도 내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BMDTP 프로그램을 24개의 산업 분야에 적용하기로 했으며, 그 중 전자부품은 다음과 같은 품목이 적용받고 있음.

  ㅇ 그러나 위 법령과 관계 없이 한국은 한-아세안 FTA를 통해 무관세로 전자부품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하고 있어, 한국보다는 무관세 협정을 맺지 않은 타국에 혜택이 주어질 것

전자부품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상위 10개국으로부터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주: 주요 품목에 안내된 HS Code 8501~8505, 8532, 8532, 8535, 8536, 8540, 8541, 8542 에 대한 수입 통계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중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독일은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시장에서 상위 5위를 차지하며 2016년 기준 동 5개 국가의 점유율은 69.5%를 차지하고 있음.

  ㅇ 최근 3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전자부품 수입 실적이 꾸준히 감소하며 대인도네시아 주요 수출 국가의 관련 제품 수입 실적이 증감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한국의 전자부품 대인도네시아 수출 실적은 2014년 3억5521만 달러, 2015년 3억5791만 달러, 2016년 3억7380만 달러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감소하는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수입 시장 동향을 역행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수입 시장 점유율 또한 2014년 6.15%, 2015년 6.87%, 2016년 7.43%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이는 한국 전자부품이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이 한국 전자부품을 꾸준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ㅇ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수출 실적 관련 전자부품 품목 군별로 보면 전자집적회로에 대한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의 수입실적은 2억217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89%가 증가했음.

  ㅇ 두 번째 인기 품목은 전기회로의 개폐용·보호용·접속용 기기(HS Code 8535, 8536)로 2016년의 수입실적은 6억378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등 인근 아세안 국가에서 최근 들어 한국, 일본 등 제 3국으로부터 수출된 베트남으로부터 관련 부품을 들여와 완제품 조립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경쟁 동향과 주요 경쟁업계

2016년 인도네시아 주요 5개 전자부품 경쟁사 현황

- 주요 품목: 인쇄 회로 기판 및 전자부품

주: 2017년 7월 11일  기준 환율 적용(1달러 = 1만3391.05루피아)

자료원: 유로모니터, 기업 홈페이지

□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수입 규제 및 인증

인도네시아 전자부품 소관 부처 및 수입 관련 법령 

- 수입승인을 받기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할 시 검증기관의 검증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자료원: 인도네시아 산업부, 무역부, 경찰청

□ 진출 유의사항 및 시사점

주: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물품과 서비스 안에 국산부품을 일정 한도로 포함할 것을 정한 요건

  ㅇ (국산 부품 사용 요건)  산업부에 의하면 전자제품 내 최소 국산 부품 사용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미 전력발전소 내 전기 전자부품의 국산화율은 40%에서 90%임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실제로 인도네시아의 전자 부품의 수입 감소에 영향을 주는 동 정책에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음. 

  ㅇ (환율 변동) 환율의 변동도 한 가지 위협요소에 속하며, 루피아 가치가 떨어질 경우 인도네시아 입장에서 전자부품의 가격이 올라가 부품을 수입하려는 수입업자와 제품을 판매하려는 수출업자의 거래량이 줄어 들 것이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7년도 자국 경제 성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인플레이션율 통제 등으로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