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정부별 투자유치 경쟁
인도ㆍ남아시아 일반 KOTRA 2017/07/26
- 매년 주별 사업환경 순위 평가 –
- 기존 산업클러스터뿐만 아니라 신흥 개발지역 투자진출 고려 필요 –
□ 29개주, 7개 연방 직할지로 구성된 인도
ㅇ 인도는 다양한 언어, 관습 및 문화가 공존하는 광대한 국가임. 인도의 행정구역은 28개 주와 7개의 연방 직할지로 나뉨. 다른 국가와 달리 인도의 독특한 점은 정치 제도, 개혁 속도 및 여러 정책면에서 각 주마다 다른 성격이 두드러짐. 따라서 법과 사업 환경도 지역마다 천차만별임.
ㅇ 현재 중앙정부의 규제 철폐로 인해 각 주에서 경제개발이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인도 내외부의 투자 유치를 위해 시작된 각 주정부의 경쟁은 적극적이고, 비즈니스 친화적이며, 매우 바람직한 현상임. 또한 주정부는 기업들에 불편한 정책의 병목현상을 제거해 경제발전을 활성화하는 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ㅇ 모디정부는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기 위해 주 간 경쟁을 활성화함. 이에 각 주들은 여러나라에 고위대표단을 파견했는데 특히 일본, 중국 및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인프라 분야에 주력하고 있음.
ㅇ 또한 각 주정부는 투자유치 서밋행사를 개최해 투자유치 주력분야를 홍보하고 있음. 지난 몇 년간 구자라트, 델랑가나, 웨스트벵갈, 안드라프라데시, 라자스탄, 오디샤, 하리아나 등에서 투자 서밋행사를 개최했음.
□ 주별 사업환경
ㅇ 모디총리는 외국인직접투자유치 노력과 함께 인도 각 주의 비즈니스환경(Ease of Doing Business) 순위를 매겨 주별 경쟁을 유도하고 있음.
ㅇ 2016 년 10월 25일에 발표된 세계은행의 Ease of Doing Business에서 인도는 130위를 기록함. 위 순위에 대해 인도는 여러 주가 추진하는 사업환경 개선노력이 간과됨 점에 실망을 표명함.
ㅇ 이 순위는 각 주의 외국인투자 및 비즈니스 친화정책의 추진 노력도를 판가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
ㅇ 순위 평가 기준은 각 주정부가 중앙정부가 제시한 사업개혁실행계획(Business Reform Action Plan)을 얼마나 성취하느냐에 따라 정해짐. 상기 계획은 사업의 개시 및 운영과 관련한 규제 프로세스, 정책, 실행 관련 개혁을 포함하고 있음.
ㅇ 상기 계획의 구체적인 권고사항으로는 단일창구시스템, 조세개혁, 노동 및 환경개혁, 분쟁해결정책, 건축허가 등이 있음.
ㅇ 아래는 2016년 인도 전체 주 및 연방직할지의 사업환경 순위임.
인도 지역별 사업환경 순위
순위 |
주 명 |
점수(%) |
1 |
안드라 프라데시 |
98.78 |
2 |
텔랑가나 |
98.78 |
3 |
구자라트 |
98.21 |
4 |
차티스가르 |
97.32 |
5 |
마디아 프라데시 |
97.01 |
6 |
하리아나 |
96.95 |
7 |
자르칸드 |
96.57 |
8 |
라자스탄 |
96.43 |
9 |
우타라칸드 |
96.13 |
10 |
마하라슈트라 |
92.86 |
11 |
오디샤 |
92.73 |
12 |
펀잡 |
91.07 |
13 |
카르나타카 |
88.39 |
14 |
우타르 프라데시 |
84.52 |
15 |
웨스트 벵갈 |
84.23 |
16 |
비하르 |
75.82 |
17 |
히마찰 프라데시 |
65.48 |
18 |
타밀 나두 |
62.8 |
19 |
델리 |
47.62 |
20 |
케랄라 |
26.97 |
21 |
고아 |
18.15 |
22 |
트리푸라 |
16.67 |
23 |
다만디우 |
14.58 |
24 |
아쌈 |
14.29 |
25 |
다드라 나가르 하벨리 |
1.79 |
26 |
푸두체리 |
1.49 |
27 |
나갈랜드 |
1.49 |
28 |
마니푸르 |
1.19 |
29 |
미조람 |
0.89 |
30 |
시킴 |
0.6 |
31 |
아루나찰 프라데시 |
0.3 |
32 |
잠무 카슈미르 |
0.3 |
33 |
찬디가르 |
0.3 |
34 |
메갈라야 |
0.3 |
35 |
안다만 니코바르 |
0.3 |
36 |
락샤드위프 |
0.3 |
자료원: 인도 산업부
□ 비즈니스에 적합한 지역은?
ㅇ 인도에 제조공장 설립하고자 할 경우 어떤 지역이 가장 적합한지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함. 그러나 인도는 거대한 시장, 역동적인 사업동향과 문화적 다양성 등의 특징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음.
ㅇ 첫번째 단계로 기업은 기간(단기 또는 장기), 사업에 필요한 조건(공급망 또는 인프라), 타깃시장(국내 또는 수출), 기술수준, 노동자에게 요구되는 능력 등을 초기부터 명확히해야 할 필요가 있음.
ㅇ 그 다음 단계는 여러 조건에 적합하고 기업의 핵심역량을 최선으로 발휘할 수 있는 도시를 발굴하는 것임.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 선정되는 주들은 마하라슈트라, 델리, 카르나타카, 다밀나두, 구자라트, 안드라프라데시 등임.
ㅇ 상기 주들은 인도정부가 1991년 경제개혁을 단행할 때 다른 주들과 비교해 우수한 물리적, 사회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기에 몰려드는 외국인직접투자(FDI)의 혜택을 받은 지역들임.
ㅇ 초기 FDI는 같은 지역에 추가적으로 더 많은 투자유입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해 현재와 같이 대규모 산업클러스터가 조성된 것임. 그러나 현재 이들 클러스터는 제한된 토지의 한계를 안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확대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ㅇ 상기 지역들은 또한 주 안팎에 새로이 생겨나는 클러스터들과 운영비용, 주정부 인센티브 등 경쟁에 직면해있음.
ㅇ 지난 10여 년간 지역선정의 조건도 크게 변화했음. 이제는 주에 메트로폴리탄이 존재해야만 기업들이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님. 반면 고객, 공급업체, 원자재 등과 인접성 및 주정부의 정책 및 인센티브 등이 더욱 중요해졌음.
ㅇ 기술 및 교통발달로 투자지역 선정에 대안이 많아졌음. 선진국 기업들은 마디아프라데시, 우타르프라데시, 펀잡 등과 같이 신흥 산업클러스터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음.
ㅇ 그동안 FDI 유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여러 주들은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물리적 인프라 개선을 하고 있음.
□ 위치 선정의 필수 조건
ㅇ 외국인 투자가 아직은 미약한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의 경우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살펴봄으로 그 지역의 잠재력을 파악할 수 있음.
ㅇ 내외부 관점을 모두 포함하는 구체적 분석을 통해서 투자하기 가장 적합한 곳 리스트를 만들어야 함.
ㅇ 이미 잘 알려진 산업클러스터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에 부상하는 신흥 산업클러스터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ㅇ 신흥 산업클러스터를 고려 시 안정된 주정부, 능동적인 산업정책, 사업환경, 투명한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과 같은 핵심 평가요소를 살펴보아야 함.
ㅇ 모든 주들은 사업의 성격과 경영 및 영리 활동에 따라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사회적, 물리적, 제도적 인프라에 대한 주정부의 인센티브를 비교하고 이를 활용해 어떻게 인도 및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함.
첨부: 인도 각 주별 투자유치기관 리스트
자료원: The Diplomat, UK-India Business Council, 인도 산업부, KOTRA 콜카타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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