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대 유망 소비재의 아세안 내 시장동향: (3) 유아용품
동남아시아 일반 KOTRA 2017/07/27
- 아세안 유아인구 규모, 세계 3위 차지 –
- 아세안 유아용품 시장, 2020년까지 연평균 9.1%씩 성장 전망 –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 2월에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등을 우리나라 5대 유망 소비재로 선정하고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은 해당 5대 유망 소비재의 아세안 내 시장동향을 시리즈로 연재하고자 함. |
□ 아세안, 거대한 유아 소비 시장
ㅇ 아세안 유아 인구 규모, 세계 3위 차지
- UN에 의하면, 2015년 아세안 지역의 0~4세 인구 수는 5758만 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함.
- 그 중 인도네시아는 0~4세 인구 수가 2459만 명으로 아세안 내 최대 유아 인구국임.
ㅇ 아세안 평균 출산율은 여성 1인당 2.2명
-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세계 224개국 출산율 통계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아세안의 평균 출산율은 2.2명으로 세계 평균 출산율인 2.42명 대비 낮음.
- 필리핀과 라오스는 한 명의 여성이 평균 약 3명을 낳아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는 반면, 싱가포르는 0.82명의 출산율로 세계 출산율 최하위 국가로 기록되는 등 국가별 편차가 심함.
- 아세안은 평균 출산율이 세계 평균 수준보다 낮으나, 거대한 인구 기수로 인해 세계 유아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거대한 시장임.
2016년 국가별 출산율
세계 순위 |
국가 |
출산율(명)1) |
56 |
필리핀 |
3.06 |
65 |
라오스 |
2.76 |
75 |
캄보디아 |
2.56 |
77 |
말레이시아 |
2.53 |
(99) |
미얀마2) |
2.18 |
102 |
인도네시아 |
2.13 |
148 |
베트남 |
1.82 |
152 |
브루나이 |
1.79 |
196 |
태국 |
1.51 |
220 |
한국 |
1.25 |
224 |
싱가포르 |
0.82 |
- |
세계 |
2.42 |
주: 1) 여성 1명당 낳은 평균 출생아 수, 2) 미얀마 출산율은 세계은행 2015년 기준 데이터임
자료원: CIA-The World Factbook, 세계은행
□ 아세안 유아용품 시장 개요
ㅇ 아세안 유아용품 시장 동향
- 2016년 아세안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3% 성장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9.1%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내 최대 인구국으로 2016년 기준 시장 규모는 2억2000만 달러임. 아세안 내 최대 유아용품 시장이며, 2020년까지 연평균 13%로 아세안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망
- 베트남의 유아용품 시장 규모는 5580만 달러로 아직 작으나, 2011년부터 연평균 15.2%씩 빠르게 성장해 2016년에는 2011년의 2배 규모로 성장했음.
아세안 주요 국가의 유아용품 시장 규모 동향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아세안 유아용품 품목별 시장 규모
- 아세안 유아용품 시장은 품목별로 세면용품, 유아용 물티슈, 스킨케어, 헤어케어, 기저귀 발진 치료제, 선케어 순의 비중을 보이고 있음.
- 유아용 물티슈 시장 비중이 2011년 대비 3%p 증가한 것 외에는 유아용품의 전체적인 품목 구조로 볼 때 2011년과 큰 차이가 없음.
유아용품 품목별 시장 비중(2011년) 유아용품 품목별 시장 비중(2016년)
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 기준
자료원: 유로모니터
□ 아세안의 주요 유아용품 브랜드
ㅇ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
- 아세안 유아용품 시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 특히 Johnson’s는 아세안 대부분 국가에서 절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ㅇ 현지 브랜드는 역내 시장 공략 노력 중
- 아세안 현지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보다 시장점유율이 낮으나, 인도에시아 Eskulin(Kino Sentra Industrindo사), 태국 D-nee(Bio Consumer사) 등 아세안 현지 브랜드는 역내 다른 국가로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음.
국가별 상위 5개 브랜드(2016년 기준)
순 위 |
|
인도네시아 |
|
|
필리핀 |
|
|
태국 |
|
브랜드명 |
국가명 |
비중(%) |
브랜드명 |
국가명 |
비중(%) |
브랜드명 |
국가명 |
비중(%) | |
1 |
Mitu |
인도네시아 |
22.8 |
Johnson’s |
미국 |
54.4 |
Johnson’s |
미국 |
47.0 |
2 |
Cussons |
영국 |
21.5 |
Baby care plus |
미국 |
8.7 |
Care |
미국 |
12.5 |
3 |
Zwitsal |
네덜란드 |
13.9 |
Lewis&Pearl |
필리핀 |
5.9 |
Babi Mild |
태국 |
9.5 |
4 |
Johnson’s |
미국 |
12.5 |
Eskulin |
인도네시아 |
3.9 |
Mamy Poko |
일본 |
6.3 |
5 |
Mamy Poko |
일본 |
8.2 |
Tender Care |
미국 |
3.2 |
Cussons |
영국 |
3.0 |
순 위 |
말레이시아 |
베트남 |
싱가포르 | ||||||
브랜드명 |
국가 |
비중(%) |
브랜드명 |
국가 |
비중(%) |
브랜드명 |
국가 |
비중(%) | |
1 |
Johnson’s |
미국 |
59.4 |
Johnson’s |
미국 |
55.2 |
Johnson’s |
미국 |
51.5 |
2 |
Pureen |
미국 |
13.5 |
Pureen |
미국 |
6.8 |
Pigeon |
일본 |
14.8 |
3 |
Carrie |
말레이시아 |
5.8 |
Bübchen |
독일 |
6.8 |
Kodomo |
일본 |
5.0 |
4 |
Anakku |
말레이시아 |
4.6 |
Pigeon |
일본 |
6.8 |
Sebamed |
독일 |
3.3 |
5 |
Sebamed |
독일 |
2.4 |
D-nee |
태국 |
2.2 |
Tollyjoy |
싱가포르 |
2.4 |
자료원: 유로모니터
□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요구 증가
ㅇ 프리미엄 시장 증가세
- 아세안 전체적인 출산율이 감소함에 따라 각 가정당 아이 수가 감소해, 부모들이 유아용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할 경향이 있음.
2000~2015년 아세안 국가별 출산율 추이
(단위: 명)
자료원: World Bank
- 또한 아세안 지역 중산층과 부유층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더 건강한 프리미엄 유아용품을 선호하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음.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세안 유아용품 시장 중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은 아직 3% 이하로 미미하나, 2020년까지 약 0.2%p 성장할 것으로 전망
국가별 프리미엄 vs 일반 제품의 시장 비중 현황 및 전망
국가명 |
2016년 |
2020년 | ||
프리미엄 제품(%) |
일반 제품(%) |
프리미엄 제품(%) |
일반 제품(%) | |
인도네시아 |
0 |
100 |
0 |
100 |
필리핀 |
1.7 |
98.3 |
1.9 |
98.0 |
태국 |
1.3 |
98.7 |
1.5 |
98.5 |
말레이시아 |
1.1 |
98.9 |
1.0 |
99.0 |
싱가포르 |
2.8 |
97.3 |
3.0 |
97.0 |
자료원: 유로모니터
□ 시사점 및 전망
ㅇ 아세안 소비자 생활 수준의 제고와 출산율의 감소에 따라 부모들의 자녀를 위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유아용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최근 젊은 부모들이 온라인으로 유아용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음. 싱가포르의 경우, 2016년 온라인 유아용품 소매는 전체 소매 시장의 4%를 차지했음.
ㅇ 가격 대비 제품의 안전성, 그리고 착한 성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
- 아세안 부모들은 제품 성분에 대해 신경을 쓰이고 있으며, 화학성분이 적고 순한 제품을 선호
- 기저귀를 구입할 때 향료 등 화학성분이 없는 기저귀를 선호하고, 스킨케어, 샴푸 등 제품을 구입할 때도 천연∙유기농 성분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음.
ㅇ 한국 유아용품 기업들의 성공적 아세안 진출을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 필요
- 부모들이 유아용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보통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우리 유아용품 기업들은 아세안에 진출하려면 품질 제고뿐만 아니라, 현지에서의 인지도도 향상해야 함.
- 한국은 화장품 강국으로 우리 기업들이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를 활용해 스킨케어, 선케어 등 유아용 화장품을 홍보할 수 있음.
- 또한 동남아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육아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의 간접광고(PPL)를 활용, 한류를 통해 인지도를 향상할 수도 있음.
자료원: CIA-The World Factbook, World Bank,UN Data, 유로모니터, The Straits Times,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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