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비타민·건강보조제 중 강장제 많이 팔려
태국 KOTRA 2017/08/10
2017-08-07 김민수 태국 방콕무역관
- 치킨 에센스, 제비집 등 강장제 수요 높아 -
- 특수 비타민보다는 종합비타민 선호 –
- 아직까지 잘 알려진 한국제품은 거의 없는 실정 -
□ 태국 비타민 및 건강보조 식품 개관
ㅇ 2016년 태국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1.3% 성장한 538억 밧(16억1483만 달러)이며, 2020년까지 703억2100만 밧(21억1033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태국인의 건강과 외모(외양)에 대한 관심 및 웰빙 추구 추세에 따라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태국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규모
(단위: 백만 밧)
자료원: 유로모니터
제품군에 따른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판매량
(단위: 백만 밧, %)
구분 |
2014 |
2015 |
2016 |
증감률(2015/2016) |
2020(F) |
강장제(토닉) |
22,270.3 |
25,388.2 |
28,866.3 |
13.7 |
39,628.4 |
건강보조제 |
14,893.6 |
16,214.1 |
17,637.1 |
8.8 |
21,804.1 |
비타민 |
5,342.1 |
5,767.5 |
6,224.7 |
7.9 |
7,485.4 |
소아용 비타민 및 보조제 |
875.5 |
974.5 |
1,081.6 |
11.0 |
1,403.1 |
합계 |
43,381.5 |
48,344.3 |
53,809.7 |
11.3 |
70,321.0 |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강장제) 태국에서는 병에 담겨 바로 복용이 가능한 치킨 에센스 및 제비집 등 강장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으로,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의 53.6% 차지
- 태국 강장제 시장규모는 288억6630만 밧(8억6620만 달러)으로 세부 품목군 중 가장 높은 성장률(13.7%) 달성
- 치킨 에센스 및 제비집 등은 태국에서 가장 흔한 효도 선물 또는 입원환자 선물 중의 하나이며, 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인 광고가 이루어지고 있는 품목임.
ㅇ (비타민) 2016년 태국 비타민 시장은 세부 품목군 중 성장이 가장 부진해 전년 대비 7.9% 증가한 62억 2470만 밧(1억 868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 특수비타민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 편으로 종합비타민이 가장 인기 품목이며, 2016년 총 비타민 판매량 중 56%를 차지(매출액 34억8480만 밧, 1억458만 달러). 단일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C 시장이 28.6%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
- 태국 비타민 시장의 90%는 대중을 타깃으로 하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시장 상품 비중은 3% 수준임. 기타 제품은 남성, 여성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함.
ㅇ (건강보조제) 2016년 기준 시장규모는 176억3710만 밧(5억2930만 달러)으로 비타민 시장 대비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음.
- 한방 또는 생약 성분에 기반한 건강보조제 보다는 일반 건강보조제 시장규모(2.86배)가 훨씬 높으며, 프로바이오틱, 단백칠 보충제, 어유 및 오메가 지방산 등의 판매량이 높음.
- 종합 건강보조제에 대한 수요가 다양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 섭취와 더불어 신선 과일 및 채소섭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함.
ㅇ (유아용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규모는 약 10억8160만 밧으로 태국 비타민 시장의 2.0% 차지
- 일반적 감기나 독감을 예방하고 면역력 향상의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비타민 C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편임.
- 또한 어유는 비타민 A와 비타민 D 및 오메가 지방산의 천연 성분이자 뇌 발달의 중요 성분이어서 필수 보충제로 여겨짐.
□ 경쟁 동향 및 주요 제품 소개
ㅇ 외국계 브랜드가 강세이나 강장제 시장에서는 태국 기업도 상위를 차지
- 1위는 Brand’s라는 명칭으로 치킨 에센스, 제비집 등을 판매하는 싱가포르 기반의 Cerebos(Thailand)사(시장점유율 41.4%)이며, 경쟁사인 태국업체 Scotch Industrial Thailand Co Ltd의 시장점유율은 8.3%로 3위임.
- 직접판매업체인 미국의 암웨이(Amway)사의 Nutrilite브랜드(11.4%) 및 Nu Skin Enterprises (Thailand) Ltd의 Lifepak 브랜드(4.2%)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2, 4위를 차지하는 점이 주목됨.
- 그 외에는 호주 Blackmores 사의 Blackmores, 미국 화이자(Pfizer)사의 Centrum 제품이 널리 소개되고 있음.
태국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 점유율(2016년)
자료원: 유로모니터, KOTRA 방콕 무역관 재작성
ㅇ 태국 내 인기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는 아래와 같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한국브랜드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움.
태국 내 인기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종류 |
제품명 |
회사 |
본사 |
수량 |
단위당 가격 |
제품 이미지 |
건강 보조제 |
Nutrilite Phytopowder Orange |
Amway(Thailand) Co., Ltd. |
미국 |
8gx20sticks |
875 (5.47밧/g) |
|
Nutrilite Protein Berry Flavor |
Amway(Thailand) Co., Ltd. |
미국 |
500g |
1,725 (3.45 밧/g) |
| |
Lifepak |
Nu Skin Enterprises (Thailand) |
미국 |
60 packets (1kg) |
3,750 (3.75밧/g) |
| |
Caltrate Plus (칼슘보충제) |
Pfizer(Thailand) Co., Ltd. |
미국 |
120 tablets |
620 (5.17밧/알) |
| |
강장제 |
Brand's Chicken Essence |
Cerebos(Thailand) Co., Ltd. |
싱가포르 |
42ml x 12 bottles |
411 (0.82밧/ml) |
|
Brand's Bird Nest with Xylitol |
Cerebos(Thailand) Co., Ltd. |
싱가포르 |
42ml x 6 bottles |
542 (2.15밧/ml) |
| |
Scotch Smartz Essence of Chicken with Vitamin |
Scotch Industrial Thailand Co., Ltd. |
태국 |
45ml x 6 bottles |
185 (0.69밧/ml) |
| |
비타민 |
Blackmores |
Blackmores (Thailand) Co., Ltd. |
호주 |
50tablets (300g) |
450 (1.5밧/g) |
|
Centrum |
Pfizer(Thailand) Co., Ltd. |
미국 |
30tablets |
210 (7밧/알) |
| |
Seven Seas |
MERCK Co., Ltd. |
영국 |
30pieces |
120 (4밧/piece) |
|
자료원: Big C, Amway, Nu Skin 웹사이트를 참고해 KOTRA 방콕 무역관 작성
□ 수입시장 동향
ㅇ 태국 내 프로비타민 및 비타민(HS Code 2936) 수입은 꾸준히 증가 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전년 대비 8.1% 상승한 1억3903만 달러가 수입됨.
- 태국의 비타민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44.1%가 수입되고 있으며, 이어서 독일 14.0%, 스위스 13.9% 등의 순임.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0만 달러로 8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완제품 수입보다는 OEM방식 등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태국의 프로비타민 및 비타민(HS Code 2936) 수입 추이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 |
2014 |
2015 |
2016 |
비중 |
증감률 2015/2016 |
1 |
중국 |
47,887 |
51,712 |
61,268 |
44.1 |
18.5 |
2 |
독일 |
19,280 |
15,595 |
19,471 |
14.0 |
24.9 |
3 |
스위스 |
18,601 |
21,084 |
19,337 |
13.9 |
-8.3 |
4 |
프랑스 |
16,739 |
16,565 |
18,274 |
13.1 |
10.3 |
5 |
미국 |
6,936 |
8,102 |
6,376 |
4.6 |
-21.3 |
6 |
영국 |
4,476 |
4,447 |
4,150 |
3.0 |
-6.7 |
7 |
인도 |
3,992 |
3,778 |
3,226 |
2.3 |
-14.6 |
8 |
한국 |
1,106 |
1,883 |
2,007 |
1.4 |
6.6 |
9 |
일본 |
1,340 |
1,362 |
1,264 |
0.9 |
-7.2 |
기타 |
2,367 |
4,078 |
3,665 |
2.6 |
-10.1 | |
합계 |
122,724 |
128,606 |
139,038 |
100.0 |
8.1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태국 내 조제식료품(HS Code 2106) 수입은 연도에 따라 변동이 있으나, 2016년의 경우 전년대비 10.4% 증가한 5억7129만 달러가 수입됨.
- 1위인 미국과 2위인 싱가포르로부터의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수입 비중이 각각 28.4%, 21.2%를 차지
- 10대 수입대상국 중 말레이시아와 영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년 연속 감소세에 있음.
- 2016년 기준 한국산 수입은 전년 대비 23.4%로 큰 폭 증가한 779만4000달러를 기록
태국의 조제식료품(HS Code 2106*) 수입 추이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 |
2014 |
2015 |
2016 |
비중 |
증감률 2015/2016 |
1 |
미국 |
133,595 |
147,405 |
162,121 |
28.4 |
10.0 |
2 |
싱가포르 |
106,810 |
117,911 |
121,224 |
21.2 |
2.8 |
3 |
네덜란드 |
48,404 |
46,654 |
55,607 |
9.7 |
19.2 |
4 |
베트남 |
28,311 |
24,631 |
46,842 |
8.2 |
90.2 |
5 |
중국 |
51,794 |
37,854 |
41,861 |
7.3 |
10.6 |
6 |
말레이시아 |
36,594 |
35,054 |
33,054 |
5.8 |
-5.7 |
7 |
일본 |
13,571 |
11,916 |
14,829 |
2.6 |
24.4 |
8 |
영국 |
12,610 |
12,318 |
12,041 |
2.1 |
-2.2 |
9 |
대만 |
8,055 |
7,981 |
11,442 |
2.0 |
43.4 |
10 |
인도네시아 |
13,180 |
14,246 |
11,074 |
1.9 |
-22.3 |
11 |
독일 |
13,151 |
12,825 |
10,472 |
1.8 |
-18.3 |
12 |
한국 |
8,803 |
7,794 |
9,620 |
1.7 |
23.4 |
기타 |
47,061 |
40,714 |
41,103 |
7.2 |
1.0 | |
합계 |
521,939 |
517,303 |
571,290 |
100.0 |
10.4 |
주: 상기 HS Code는 식품보충제를 포함한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 식료품 포괄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수입관세 및 식약청 등록
ㅇ 태국 내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의 수입관세는 각각 30%, 60%이나 아세안-대한민국 FTA 체결 관련 AK Form 제출 시 무세(0%)적용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수입 관세
품목 |
HS Code |
일반 세율 |
아세안-한국 FTA 협정세율 |
비타민 |
2936(2936.21/22/23/24/25/26/27/28/29) |
30% |
0% |
건강보조제 |
2106(2106.90.69/71/72/91/96) |
60% |
0% |
자료원: 태국 관세청(Thai Customs Integrated Tariff Database)
ㅇ 비타민과 건강보조제로 분류되는 식품은 태국 내 식품 및 의약품 규정 등을 관리·감독하는 태국 식약청(FDA)에서 정한 일일 섭취권장량을 만족해야 하며, 이와 다를 경우 특수목적식품으로 분류됨.
태국 식약청의 6세이상 일일 권장섭취량(RDI, Recommended Daily Intakes)
자료원: 태국 식약청(http://food.fda.moph.go.th)
ㅇ 태국 내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를 취급하고자 하는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태국 식약청(FDA) 에 수입업자 등록을 해야하며, 제품 등록 및 라벨링 부착 절차를 거쳐야 함.
- 수입 라이선스 취득 후 13자리 식품수입취급번호(Food Serial Number; Lek Or.Yor)를 부여받으며, 갱신은 3년 단위로 이루어짐(비용은 신규 및 갱신 모두 1만5000밧, 약 450달러).
- 수입업자는 태국 FDA에 '비타민과 건강보조제'라고 라벨링 할 수 있도록 요청해야 하며, 라벨링 승인을 위해서는 원료, 생산 공정, 그리고 가능한 부작용과 안전상의 문제들을 기재한 품질 규정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함.
- 2007년 11월부터 태국 내 취급되는 비타민과 건강보조제 라벨에는 '소비자는 매일 5대 영양소와 함께본 제품을 적정량 섭취하도록 권장됨', '비타민과 건강보조제는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를 표시해야 함.
- 인삼성분이 함유돼 있거나 유아용 식품보조제 등의 취급시에는 추가 분석 결과보고서 제출이 요구됨.
□ 결론 및 시사점
ㅇ 태국 비타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 태국 내 바쁜 일상과 업무피로로 지친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차선책으로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에 대한 권장 광고가 활발하며, 소비자들도 이에 영향을 받고 있음.
- 뷰티만큼이나 건강과 웰빙에 신경 쓰는 태국인이 늘어나면서, 태국 소비자들의 한국 미용 및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수용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단, 대중소비자들은 손쉽게 구매 가능한 정부제약청(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 GPO)에서 공급하는 저렴한 가격의 비타민을 구매하고 있으므로 일반소비자 vs 고소득층 소비자의 타깃 설정을 달리해 접근해야 함.
ㅇ 최근 특정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위한 특수 목적의 신제품 또는 기능성 음료 등이 시장에 꾸준히 출시되고 있음.
- Scotch Industrial Thailand사에서는 2015년 기억력 향상을 희망하는 학생층을 타깃으로 치킨 에센스와 아미노산 티로신을 종합한 강장제 'Scotch Smartz' 출시, Cerebos는 35세 이상의 성인을 위한 버섯 추출물을 선보임.
- Amway는 체중관리와 웰빙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위해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된 3가지 맛의 Bodykey by Nutrilite라는 신제품 출시
- 펩시콜라에서는 2016년 비타민이 함유된 스파클링 쿼터인 Aquafina Vit Zaa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음.
신제품 예시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및 Tops 슈퍼마켓 웹사이트
ㅇ 유명브랜드일수록 마케팅 경쟁 또한 치열한 바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마케팅 전략보다는 SNS 마케팅 및유통 채널을 늘리면서 한국제품 노출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
- 태국 최대 식품보조제 제조업체 Cerebos는 주요 지상철(BTS)역 5개에 자판기 설치를 하고 유명인사를 기용해 TV, 옥외 광고 등을 연중 진행하는 등 연간 광고 및 마케팅에 5000만 밧(15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음.
- 오프라인 채널로는 체인형 드러그스토어 및 헬스 및 뷰티용품 전문점(Boots, Watsons, SaveDrug, Xtra Plus, Lab, Tsuruha, Fascino,APEX. P&F, Eveandboy) 등지로 자제브랜드(PB) OEM 계약 또는 완제품 공급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그 외 직접판매망 OEM 또는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 진출 등도 고려 가능
자료원: Euromonitor, GTA, 방콕포스트, 태국 관세청 홈페이지, 태국 식약청 홈페이지, 각 제조사 홈페이지, 마트 홈페이지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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