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산업 동향 

 

1. 베트남 전자산업 개관

 

 □ 전자산업 역사
 
   o 베트남 전자산업은 ’50년대에 북베트남(North Vietnam)이  동유럽에서 기기 조립을 위한 부품 수입에서 시작됨

 

   o 이후 ’70년대에 일본은 베트남 남부에서 흑백텔레비전을 생산하였고, ’90년대에 아시아는 전자제품 제조 중심지가 됨에 따라 베트남은 각광받는 제조거점이 됨

 

   o ’94년 소니(Sony)는 호치민 외곽에 TV 공장을 설립하는 등 일본은 베트남 전자산업 분야에 투자하기 시작한 선두주자였음

 

    - ’00년대 들어 베트남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세계적인 제조업체들이 공장의 베트남 이전을 진행

 

 □ 시장규모 및 수출입 동향

 

   o ’12~’16년 전자제품 수출은 연평균 26.1% 증가했고 ’16년 전자제품 수출액은 562억 달러에 달함

 

    - 수출에서 전자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년 19.4%에서 ’16년 31.8%로 증가하는 등 제1위 수출품으로 성장

 

    - 베트남 전자제품의 최대 수출 시장은 EU와 미국임

 

   o ’12~’16년 전자제품 수입은 연평균 19.8% 증가했고, ’16년 전자제품 수입액은 396억 달러에 달함

 

    - 베트남 전자제품의 최대 수입 시장은 한국이며 중국, 대만, 일본이 그 뒤를 이음

’12년~’16년 베트남 전자제품 수출입

 자료: 베트남 세관, 2017
 주: 전자제품은 휴대전화 및 부품, 컴퓨터, 가전제품 및 부품, 카메라, 비디오레코더와 그 부품을 포함함

 

 □ 베트남의 對한국 전자제품 수입 동향

 

   o ’16년 對한국 전자제품 수입액은 1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전자제품 수입의 31.6%를 차지

 

’16년 對한국 전자제품 수입

    자료: 베트남 세관, 2017

 □ 베트남 전자제품 시장 규모

 

  o 베트남에서 제조되는 전자제품 대부분은 수출되고 있지만, 자체 내수시장 또한 호황국면을 맞이하고 있음

 

   - ’17년 1/4분기 베트남 내수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24억 달러를 기록

 

베트남 전자제품 시장 규모
                                                                                              단위: 십억 달러

  자료: GFK, 2017

 

2. 전자제품 분류 및 시장점유율

 

 □ 전자제품 분류 체계

 

   o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社는 전자제품을 가전제품(consumer electronics), 통신기기(telecommunications), 소형가전제품(small domestic appliances), 대형가전제품(major domestic appliances), 사진기(photography), IT기기, 사무실비품과 소모품으로 분류

 

   - 가전제품에는 텔레비전, 캠코더, 가정용음향기기 등이 있고, 통신기기에는 휴대전화, 스마트폰이 있음

 

   - 소형가전제품에는 토스터기, 커피머신 등 제품이 있고, 대형가전제품에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이 있음

 

   - 사진촬영기기에는 카메라 및 렌즈, IT기기에는 컴퓨터, 태블릿, 노트북, 사무실비품과 소모품에는 프린터 등 제품이 있음

 

전자제품 카테고리 및 대표 품목 

카테고리	대표 품목
가전제품	텔레비전, 캠코더, 가정용음향기기 등
통신기기	휴대전화, 스마트폰 등
소형가전제품	토스터기, 커피머신 등
대형가전제품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사진촬영기기	카메라, 렌즈 등
IT기기	컴퓨터, 태블릿, 노트북 등
사무실비품 및 소모품	프린터 등

 

 □ 카테고리별 시장점유율

 

   o 베트남 내수시장에서 통신기기가 48.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며 가전제품이 20.5%, 대형가전제품이 16.3%를 차지

 

   - 수출에서는 휴대전화와 부품이 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컴퓨터 등 기타 전자제품과 부품이 33.7%, 카메라, 비디오캠코더 및 부품이 5.3%를 차지

전자제품 카테고리별 시장점유율
 

   자료: GFK, 2017

 

’16년 전자제품 수출 동향

   자료: 베트남 세관, 2017

3. 베트남 전자산업 주요업체

 

 □ 삼성, 베트남에 150억 달러 투자

 

   o 삼성의 對베트남 투자액은 150억 달러에 달하며, 이중 100억 달러는 이미 투자로서 집행됨

 

   o 휴대폰 조립을 위해 베트남 박닌(Bac Ninh)과 타이 응우옌(Thai Nguyen) 지역 등에 총 6개의 삼성 공장이 있으며, 총 직원 수는 136,700명에 달함

 

    - 아울러, 하노이에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R&D 센터가 위치해 있음

 

 □ LG, 하이퐁(Hai Phong)에 15억 달러 투자

 

   o 다른 한국 업체인 LG의 對베트남 투자액은 15억 달러에 달하며, 주로 하이 퐁(Hai Phong)에 투자

 

    - 하이퐁(Hai Phong)에는 Fuji Xerox, Kyocera 및 Meiko 같은 다른 외국 기업도 진출해 있음

 

   o LG는 베트남에서 주로 텔레비전, 스마트폰, 카 인포테인먼트(car infotainment)시스템을 제조하고 있음

 

 □ 캐논(Canon), 폭스콘 등 러쉬

 

   o 캐논은 하노이와 박닌(Bac Ninh)을 프린터 및 스캐너 제조 전략지로 선택하고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함

 

   o 폭스콘(Foxconn)은 박닌(Bac Ninh)과 박쟝(Bac Giang)을 라우터(router), 모뎀, 전화기 생산기지로 선정

베트남 전자산업 클러스터

자료: BDG, 2016

 □ 인텔(Intel), 삼성 가전은 남부에 투자

 

   o 인텔은 베트남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호치민 하이테크파크(Hi-Tech Park)에 칩셋 테스트 센터와 조립라인을 가동하고 있음

 

    - 호치민 및 그 주변 지역에는 삼성 스마트TV R&D 및 제조단지 뿐만 아니라 Jabil과 Panasonic 공장도 있음 

 

 

 

※베트남 전자산업 동향(하)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