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정부의 자동차 산업 육성 정책
○ (중점육성) 제조업 성장을 견인할 25개 육성산업 선정, 그 중 인도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는 자동차 산업이 핵심

    - 자동차 산업은 향후 인도 GDP의 12%에 기여하고, 신규 일자리 6,500만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 (투자유치) 자동차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100% 허용

    - 인도 정부는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 상한액을 설정해두고 있으나, 집중 육성산업인 자동차 산업에는 예외 적용
○ (AMP 2026) Automotive Mission Plan 2016-2026 정책 추진

    - 주요 내용은 세계 자동차 생산량 현 5위국에서 3위국 등극, 자동차 산업 규모를 현재의 3.2배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이 골자
○ (교통인프라 개발) 향후 총 3,171억 달러를 차량도로 확대, 고속도로 및 철도 현대화 등에 투자 계획

    - ‘16년 연간 신규 차량도로 목표량을 96,000km에서 150,000km로 확대

□ 인도 자동차 시장 동향
○ (내수시장) ‘16년 인도 자동차산업의 규모는 930억 달러로, ’12년 이후 연평균 8.3% 증가

    - 인도 자동차 생산량은 약 450만대로, ‘16년 한국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생산 5위 국가로 급부상
○ (투자동향) ‘00-17.3월 인도 자동차 산업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166.7억 달러를 기록,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으로 향후

    지속적 성장 전망

    - 마루티스즈키, 현대·기아차, 타타 모터스 등의 인도 자동차 주요 업체들은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
○ (수출입) ‘16년 인도의 자동차 수출액은 65억 달러로, ’12년 이후 연평균 11% 증가

    - ‘12-14년 고유가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다소 주춤했으나, ’15년 이후 완연한 회복세

    - 수입액은 2.1억 달러의 낮은 수준으로, 인도의 자국 산업보호 정책으로 고관세 부과(125%)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 인도 자동차 부품 시장 동향
○ (내수시장) ‘16년 인도 자동차 부품 산업의 시장규모는 390억 달러로, 자동차 침체기 이후 ’15년부터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

    - 자동차 부품 시장은 약 1만개의 크고 작은 업체가 경쟁, 그 중 순정부품을 생산하는 메이저 회사는 약 500개사
○ (투자동향) 인도 자동차 부품 산업 외국인직접투자액은 ‘15년 최저치인 4억 달러를 기록한 뒤 ’16년에 5억 달러로 플러스 성장 전환

    - Hero MotoCorp 등의 메이저 부품업체들은 추가 투자를 통해 연간 부품 생산량을 늘리고 공장 확장 등을 계획 중
○ (수출입) ‘16년 인도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약 100.8억 달러, 수입액은 138.2억 달러 기록, 이는 각 ’10년 이후 연평균 18%, 13%

    증가한 수치

    - 글로벌 자동차 침체기에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가에서 수출입 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 인도는 소폭 증가하여 시장

      잠재력을 보임

□ 진출전략 및 시사점
➀ 현지 생산·물류 통합 인프라 구축을 통해 효과적인 부품의 공급거점 마련
○ (생산·수출거점)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자동차 부품의 현지 조달을 확산하는 추세로,

    우리 부품 업체들의 공급망 확충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인도를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으로의 수출기지로 공략하는 추세, 우리 부품업체들은 이러한 GVC에 편입

      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보 필요
➁ 합작투자와 글로벌·유력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부품업체의 공급망 확대
○ (제휴·합작투자) 인도에 진출한 우리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거나 합작투자 한다면 우리 부품업체

    의 공급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

    - 도요타-마루티스즈키, 폭스바겐-타타 등 메이저 기업들은 원가절감, 라인업 확충, 기술개발 협력 등의 내용으로 제휴를 체결
➂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정책을 활용하여 새로운 진출전략 모색
○ (친환경 정책) 인도 정부는 친환경 자동차 정책인 ‘FAME-India‘를 수립하고, ’16년 이후 3년간 총 1.5억 달러를 투자, ‘30년까지

    신규 판매차량을 순수 전기자동차로 교체계획 발표, 우리 전기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진출전략 모색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