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라면시장, 한국의 매운 맛에 매료되다
미얀마 KOTRA 2017/09/22
2017-09-19 Thu Thu Aung 미얀마 양곤무역관
- 세계 라면 수요 침체 속에 미얀마 시장 꾸준한 성장세 -
- 한국 라면, 높은 가격대에도 수출 늘려가는 중-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인스턴트 면류(HS Code 1920430)
□ 꾸준히 확대되는 미얀마 인스턴트 라면시장
ㅇ 최근 경제 성장으로 구매력이 높아지는 미얀마 소비자들. 이에 더해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화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는 증가함.
자료원: Rambling spoon
ㅇ 미얀마의 식생활은 전통 음식 '모힝가'와 같은 간편한 면류로 식사를 하는 문화가 존재함. 2003년 유통되기 시작한 인스턴트 라면 또한 간편식으로 미얀마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음.
자료원: 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ㅇ 현재 미얀마의 라면 수요는 전 세계 17위의 작지 않은 규모임. 라면 주요 소비국 수요가 하락하거나 정체되는 가운데 미얀마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점이 돋보임.
□ 미얀마 인스턴트 라면시장 수입 규모 및 동향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미얀마의 라면 제품 수입규모는 경제가 본격적으로 개방되기 시작한 2010년도 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함. 현재 라면 수입시장 규모는 2012년 대비 200% 가까이 성장한 14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파악됨.
ㅇ 미얀마 소비자 설문 결과, 라면 소비 시 자국·수입 제품은 6:4의 비율로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남. 외국 제품에 대한 선호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존재함.
□ 인스턴트 라면 시장 내 경쟁업체 현황
자료원: KOTRA 양곤 무역관
ㅇ 태국 업체인 Yum Yum 제품이 시장 내 수요의 절반 이상 점유율을 갖고 있는 점, 제품이 대부분 한국 제품 용량의 1/2 수준인 점이 주목됨.
ㅇ 일본 제품은 NISSIN의 제품이 일부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나 미얀마 현지 음식 맛과의 차이와 높은 가격대 등으로 시장 내 입지는 좁음.
□ 인스턴트 라면 시장 한국 업체 동향
자료원: 한국무역협회(KITA)
ㅇ 한국 업체로는 농심과 팔도가 시장에 진출해 800~1400차트의 가격대에 신라면 등의 제품을 판매 중. 미얀마 및 동남아시아 국가 제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으나, 현지 소비자들의 매운 맛 선호와 한류 미디어 노출로 인한 흥미 상승에 힘입어 순조로운 수입 증가세를 보임.
자료원: Deloitte
ㅇ 미얀마 중산층(월 가구 소득 500~1000달러)은 수입 포장식품 선택 시 한국 제품을 2순위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 제품이 태국 제품의 두 배 이상의 가격대에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보임.
□ 시사점
자료원: 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ㅇ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화로 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미얀마의 인스턴트 라면 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 기존 인스턴트 라면 소비국들의 수요가 정체되는 지금, 꾸준히 성장중인 미얀마 시장은 기업들에 더욱 큰 기회를 제공할 것
ㅇ 맛과 흥미도에서 타 국가 대비 유리함을 갖고 있는 한국 제품
- '매운 맛'은 미얀마 음식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맛이며, 한국 제품에 쓰이는 조미료의 간은 미얀마의 것과 비슷해 미얀마 소비자들은 한국 라면의 맛에서 더 친숙함을 느낌.
자료원: MAMA 홈페이지
- 타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한류 미디어를 통한 라면의 노출을 통해 한국 라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음. 현지 업체들은 이를 마케팅에 이용해 한국 제품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제품을 출시하기도 함
- 다양한 특징의 제품을 가진 한국 업체들은 시장 개방 이후 '새로움'에 흥미를 갖는 미얀마 소비자를 위해 독특한 라면류를 미얀마 시장 출시하는 것 또한 좋은 전략이 될 것
자료원: 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Global Trade Atlas, Global Trade Atlas, Deloitte, 각 사 홈페이지,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미얀마에 자리 잡아가는 한식, 문턱 더 낮춰야 | 2017-09-14 |
---|---|---|
다음글 | 미얀마 ‘서민의 발’은 한국산 | 2017-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