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뉴델리 한국 상품전' 이모저모
인도 KOTRA 2017/09/28
2017-09-25 임성식 인도 뉴델리무역관
- 자동차부품, 산업재, 소비재 등 98개사 참가 -
- 한-인도 경제협력 포럼 등 양국 간 경제교류의 장 -
□ '2017년 뉴델리 한국 상품전' 기본 정보
행사명 |
2017년 뉴델리 한국 상품전(Korea EXPO 2017, New Delhi) |
기간 및 장소 |
2017년 9월 20(수)~22일(금),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
전시 품목 |
자동차부품, 산업용 기계, 뷰티용품, 소형 가전, 생활용품, 식재료 등 |
참가사 |
(한국 기업)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효성, 94개 중소기업 (바이어) 인도, 서남아, 중동지역 8개국 바이어 600여 개사 |
ㅇ 상품전 개요
- 이번 행사는 KOTRA와 인도 상공회의소(FICCI) 공동 주최로 개최됐으며, 인도 중소기업 포럼(SME Forum)과 인도 전기전자제조협회(IEEMA) 등이 후원했음.
- 인도는 물론 서남아와 중동 8개 국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소비재, 산업재, 산업용 기계 관련 중소기업 94개와 4개 대기업이 참가했음.
- 한-인도 경제협력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양국 간 경제교류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였음.
□ 제품별 바이어의 반응
회사명 |
제품 |
바이어 코멘트 |
D사 |
손톱관리 용품 |
- 해당 회사는 손톱관리 용품을 제조하는 회사이며, 주요 제품은 손톱미백과 네일아트 용품임. 인도 내 에이전트를 통해서 인도 시장에 이미 진출한 기업임 - 이 회사는 많은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샘플 또한 다수 판매했음. 경제 성장과 더불어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며 미용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
H사 |
스킨 및 헤어케어 |
- 스킨 및 헤어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회사임. 특수 성분을 이용해 스킨과 헤어를 강화하는 제품임 - 해당 품목은 CDSCO 제품 인증을 받아야 함. 인도 바이어들은 이러한 제품 인증 비용을 한국기업이 모두 지불하거나 50:50의 부담조건을 제시했음 |
I사 |
비데 |
해당 회사의 대표 품목은 비데임. 많은 바이어로부터 관심을 끌었음. 한국산 제품의 경우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으나, 해당 제품은 가격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음 |
J사 |
로티 메이커 등 |
해당 회사는 소형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회사임. 로티는 인도식 빵으로 가정에서 로티를 제작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음. 성공적으로 현지화한 이 제품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음. |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 한-인도 경제협력 포럼
ㅇ 4차 산업혁명시대 양국 간 무역투자 교류 조망
-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한-인도 간 경제적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음.
- 양국은 2010년 CEPA 발효 이후 교역과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 기아차가 공장을 설립하고 삼성전자가 증설에 나서는 등 한국 기업의 투자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
ㅇ 인도 상공부 장관 기조연설 및 Invest India 인도 시장 현황 발표
- 기조연설자로 인도 상공부 J.K. Dadoo 차관보가 양국 간 교역, 투자 증진에 대해 발표했음. Dadoo 차관보는 9월 21~22일 서울에서 한-인도 CEAP 개정을 위한 3차 협상을 언급하며, 회계연도 2016/17 기준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이 84억 달러에 달했음을 지적
- 인도의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Invest India의 Payal Mirakher 부사장은 현재가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적기임을 강조하며 기존 제조산업 이외에도 소비재, 식품가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진출전략을 제시했음.
□ 시사점
ㅇ 인도 진출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 다대
-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은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으며 전기전자, 자동차 등 한국이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제조업 분야를 위주로 진행돼왔음.
- 인도 경제가 연 7%대의 고공성장을 지속하며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이에 기존 제조업에 치우쳐있던 한국 기업의 진출 산업군이 소비재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CEPA 이후 활발한 경제교류·무역불균형은 변수
- 2010년 CEPA 발효 이후 양국 간 경제·사회적 교류가 심화되고 있음. Dadoo 차관보는 인도 내 한국 유학생을 언급하며, 양국 간 교류가 인적인 부분으로도 확대되고 있음을 언급했음.
- 하지만 2016년 기준 74억 달러에 이르는 무역불균형은 양국 간 경제교류를 지체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인도에 투자진출해야 된다고 강조하는 상황임.
- 인도 정부의 기업환경 개선 노력과 함께 악명 높은 인도의 기업환경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커지는 인도 내수시장과 더불어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임성식 과장, Jaya Soin S.Mng.
자료원: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현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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