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일자리 동향
가나 KOTRA 2017/11/10
2017-11-06 조상재 가나 아크라무역관
- 가나, 지속된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 실업률 두 자릿수 -
- 프로그래머, 석유·가스 엔지니어의 수요가 꾸준할 전망 -
□ 가나 일자리 현황
ㅇ 가나 통계청의 노동 인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실업률은 11.9%로 2012년도 이후 약 6% 상승했고, 세계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가나 청년실업률은 11.52%로 조사됐음.
- 2017년 10월 기준 약 120만 명 이상이 실직 상태이며, 이 중 여성의 실업률이 57.2%로 남성보다 높음.
-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중 약 70%가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음.
ㅇ 가나 대학교의 사회 경제 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대학 졸업생 중 약 10%만이 졸업 첫해에 취업함.
- 분야별로 보면 2014년 신규 일자리 중 87%가 서비스업, 12%는 공업 분야에서 창출됨.
□ 구인·구직 시스템
ㅇ 대부분 구인·구직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일부만이 신문, 라디오 등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짐.
- 구인·구직 게시판은 고용주가 구인광고를 게시하거나,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온라인에 등록하는 방식임.
- 구직자들은 자신의 프로필에 취업 희망 분야를 선택하고 해당 분야와 관련된 구직광고를 추천받을 수도 있음.
- 가나의 인기 구직 사이트
· www.jobsinghana.com
· www.jobhouse.com
· www.businessghana.com
· www.ghanaweb.com/GhanaHomePage/jobs/
· www.linkedin.com/jobs/
□ 가나 일자리 통계
ㅇ 현지 인기 구직 사이트 중 하나인 Jobberman Ghana의 일자리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음.
- 지역별 분포도: 2016년 상반기 총 2만22개의 일자리 중 48%가 수도 아크라, 10%가 아샨티 주에 밀집돼 있었음. 사이트에 등록된 약 37450명의 구직자 중 65%가 아크라에, 12%가 아샨티 주에 거주하고 있었음.
- 학력: 구인 조건 중 40%가 학사를, 38%가 고졸 학위를 요구했으며 석사·박사 학위를 요구하는 일자리는 각각 11%였음.
- 경력: 1년 미만의 경력을 요구한 일자리는 약 37%, 1~3년 경력은 약 30%, 3~5년 경력은 약 14%, 5~10년 경력은 13% 정도임.
- 급여: 게시된 일자리 중 70%가 월 500세디(13만 원) 정도의 최저 급여를 제시했고, 0.3%만이 월 1만 세디(260만 원) 이상을 제시함.
□ 급여
ㅇ 현지에서는 석유, 가스, 에너지, 광산업 종사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음.
- 숙련된 엔지니어가 상대적으로 많은 월 220만 원 정도의 임금을 받고 있어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임.
- 이외에 교수 및 고위 교직원은 월평균 140만 원, 프로젝트 매니저는 150만 원, 회계담당자는 약 170만 원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남.
- 군인, 경찰 등 공무원, 은행원은 월평균 100만 원 미만의 급여를 받으나 안정성이 높아 선호하는 직업임.
□ 가나 유망 직종
ㅇ 프로그래머
- 세계 인터넷 이용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가나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약 800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27.8%가 인터넷을 사용함. 또한 Jumia Mobile Ghana Report에 따르면 2016년 가나의 모바일 인터넷 가입률은 14%이며 2020년에는 5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 인터넷과 모바일 데이터 사용의 증가는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금융산업 등 정보처리 관련 분야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최적화하는 프로그래머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가나 유망 직종
ㅇ 석유∙가스 엔지니어
- 석유, 가스는 가나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이고, 향후 석유, 가스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해당 산업 관련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할 전망
□ 시사점
ㅇ 가나는 극심한 실업난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으나, 2017년 초 들어선 신정부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나 해법을 찾지 못함.
ㅇ 현지 인건비 수준, 열악한 생활환경, 현지의 높은 실업률 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이 현지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Ghana Statistical Service, Ghana Investment Promotion Centre, World Bank Group, Jobberman Ghana, Salary Explore, Trading Economics, World Economic Forum, Website Ghana, Pulse, GhGossip, Expand Ghana, GhanaLive, KOTRA 아크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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