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광물산업 분석을 통한 우리 기업 진출전략
러시아 KOTRA 2017/12/07
2017-12-01 최진형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
- 러시아의 석탄, 철광, 니켈, 다이아몬드, 금, 백금, 팔라듐 보유량은 세계 3위 이내 -
- 러시아 광물산업의 GDP 비중은 3~5%이며, 수출품목 중 광물 비중은 16% -
□ 러시아 광물산업 현황
ㅇ 러시아는 세계 3에 드는 광물 보유국이자 생산수출국임.
- 석탄, 철광, 다이아몬드, 금, 팔라듐 등의 보유량은 세계 3위
- 니켈, 알루미늄, 백금 등은 생산기준으로 세계 2위
ㅇ 러시아 광물산업은 GDP의 3~5% 비중을 차지하고, 광물 수출은 전체수출의 16% 차지
- 세계 광물 수출의 러시아 비중은 니켈이 49%, 팔라듐이 42%, 다이아몬드가 33%, 알루미늄이 26%, 백금이 13%, 철광이 7%, 구리가 4% 정도임.
ㅇ 러시아 광물산업의 주요 기업들은 석유가스 기업들과 달리 민간기업들이 많음.
- 광물산업의 대표적인 기업 중 국영 지분이 큰 기업은 Alrosa로, 세계 1위 다이아몬드 생산기업임.
- 민간기업으로 현대화 및 장비 설비 개선에 선두하는 대표적인 러시아 광물기업은 Norilsky Nickel, SUEK, Forsagro, Evraz Group, Rusal, Eurochem, SDS, Mechel, Polymetal, Severstal, Polyus Gold, Petropavlovsk, Nordgold 등임.
ㅇ 러시아 광물산업 규모는 1860억~1960억 달러 수준으로 서방 제재의 악영향은 크지 않음.
- 러시아 광물 기업들의 생산성은 서방 경제 제재 시점인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4.5% 증가
- 2016년은 소폭 하락(-0.29%)했으며 2017년부터도 소폭 증가 또는 감소 전망
러시아 광물산업 규모 및 성장률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e |
2018e |
2019e |
2020e |
2021e |
규모(십억 달러) |
186.9 |
195.4 |
194.8 |
196.6 |
194.6 |
192.4 |
188.6 |
183.0 |
증감률(%) |
2.20 |
4.55 |
-0.29 |
0.89 |
-0.99 |
-1.15 |
-1.98 |
-2.96 |
주: 1) 2017~2021년은 예상치, 2) 자료원: BMI
ㅇ 러시아 광물산업의 최근 트렌드는 아래와 같이 열거할 수 있음.
- 러시아 광물기업들의 광물 수출지는 유럽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 러시아 철광산업 수요가 2017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러시아 건설 경기가 회복세에 진입했기 때문
· 러시아 건설 규모는 2017년 기준 696억 달러에서 2026년까지 1510억 달러로 상승 전망(GDP의 5.8% 비중 → 7.4% 비중)
· 러시아 철광 보유량은 250억 톤으로, 호주, 브라질 다음으로 세계 3위 보유량임.
- 러시아 니켈 생산 규모는 2017년 기준 전년 대비 20% 감소했는데. 이는 Ufaleynickel사의 니켈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며, 2026년까지 니켈 생산은 소폭 증가할 전망(24만3000톤 → 27만5000톤)
- 러시아 정부는 광물산업의 외국인 진출 제한을 유지할 전망이며, 일부 광물 국내생산도 시장가격변동을 고려해 제한할 것임.
- 팔라듐의 경우 국제가격이 지속 상승 중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생산량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제한하고 있음.
□ 석탄
ㅇ 러시아 석탄 생산량과 매장량은 세계적이고, 중국 시장을 노린 개발로 지속해서 증가 추세
- 러시아 석탄 생산량은 연간 3억~4억 톤 수준으로 2017년까지 꾸준히 증가 추세이며, 2021년까지 4억3700만 톤 생산할 전망
- 러시아 내 석탄 매장확인량은 1570억 톤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분량임.
- 발전용 석탄 가격은 톤당 70달러 수준으로, 중국 수요와 생산성 향상으로 동일 가격선 유지 중
2008~2017년 러시아 석탄 생산
(단위: 백만 톤, %)
구분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e |
생산량 |
304 |
276 |
324 |
336 |
351 |
364 |
373 |
382 |
391 |
400 |
성장률 |
5.52 |
-9.48 |
17.39 |
3.70 |
4.46 |
3.90 |
2.30 |
2.60 |
2.40 |
2.20 |
주: 1) 2017년은 예상치. 2) 자료원: WTA, 러시아 중앙통계청
ㅇ 러시아 정부는 석탄 광산 개발 및 설비 현대화를 위해 2012년부터 국고 지원 중
- 러시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석탄 광산개발 및 설비현대화를 위한 국고지원은 123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힘.
- 러시아 정부 계획상으로는 2030년까지 연간 석탄 생산량은 5억2200만 톤임.
- 한편, 유럽 수출에서 아시아 수출로 전환은 지속될 것이며, 발전용 탄과 제철탄 모두 아시아 수출 증가 추세일 것임.
ㅇ 러시아의 대표적인 석탄 개발지역은 Kuznets 유역(Kuzbass로도 불림) 등 시베리아 지역임.
- 시베리아에 있는 Kuznets 유역에서 생산되는 석탄의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60% 차지
- 다음으로 생산량 비중이 큰(15%) 지역은 극동-서시베리아 지역으로 Kansko-Achinsk 유역임.
ㅇ 러시아 석탄개발 주요 기업과 석탄 물류사도 시베리아와 극동에 위치
- 석탄개발 주요 기업은 SUEK, Kuzbzzrazrezugol, Siberian Business Union(무연탄), Sberian Coala Energy, Mechel and Vostaibugo 등임.
- 주요 석탄 물류사는 Vostochny, Rosterminalugol 등임.
러시아 주요 석탄 생산기업 정보
회사명 |
Kuzbassrazrezugol |
주요 활동 |
석탄광산 보유 및 제철탄 생산, 우랄 지역 광산 개발 |
주소 |
Russia, 650054, Kemerovo, Pionersky Boulevard, 4a |
Tel |
+7 (3842) 44-03-00 |
Fax |
+7 (3842) 44-06-58 |
|
office@kru.ru |
URL |
http://www.kru.ru / |
회사명 |
Russian Coal Company |
주요 활동 |
2002년 설립. 아무르 지역(극동), 시베리아(Khakassia, Krasnoyarsk) 광산 개발, 6개 광산 개발지 보유 및 발전용석탄 생산. 4000명 이상 종업원 보유, 석탄 Category A + B + C1, C2(11만4400톤 생산) |
주소 |
107031, Moscow, ul. Petrovka, 10 |
Tel |
+7 (495) 225-25-05 |
Fax |
+7 (495) 225-25-05 |
|
reception@ruscoal.ru |
URL |
http://www.ruscoal.ru/ |
회사명 |
JSC 'Siberian Anthracite' |
주요 활동 |
세계 1위 무연탄 생산업체(UHG, Ultra High Grade Anthracite), 노보시비르스크(시베리아)의 Gorlovka 석탄광산 보유 |
주소 |
Russian Federation, 633224, Novosibirsk Region, Iskitimsky District, Listvyanskiy Settlement, ul. The Soviet, 2A |
Tel |
+7 383 43 389 99 |
Fax |
+7 383 43 389 99 |
|
secretary@sibanthracite.ru |
URL |
http://www.sibanthracite.ru/ |
자료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수집
□ 철광
ㅇ 러시아 철광산업 또한 중국 수요와 국내 수요가 커짐에 따라 지속해서 생산성 향상
- 중국 수요에 따라 러시아 철광 가격은 톤당 70달러 유지 중(2017년 8월 기준)
· 2017년 상반기 기준 중국의 러시아 철광 수입은 2016년 상반기 대비 6.5% 증가
- 2017~2026년 동안 러시아 건설 규모는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상, 철광 생산량은 2017년 기준 696억 톤에서 2026년 1511톤까지 증가 전망
· 2017년 동안 러시아 건설 규모는 2.8% 증가
- 2017~2026년 동안 러시아 철광산업의 GDP 비중은 5.8%에서 7.4%까지 증가할 전망
2013~2019년 러시아 철광 생산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e |
2018e |
2019e |
생산(백만 톤) |
105.0 |
105.0 |
107.3 |
106.7 |
109.4 |
109.9 |
111.1 |
증감률(%) |
0 |
0 |
2.20 |
-0.50 |
2.50 |
0.50 |
1.00 |
주: 2017~2019년은 예상치, 2) 자료원: BMI
ㅇ 러시아에서 대표되는 철광업체는 Metalloinvest로 2021년까지 광산 개발 및 설비 현대화 추진 중
- Metalloinvest의 2016년 철광 생산량은 4070만 톤으로, Lebedinsky 및 Mikhailovsky(광산개발)와 LGOK 및 MGOK(정제)사를 보유
- LGOK사는 세계 최대 노천광(Open-pit Mine)인 Gubkin(Belgorod 지역)을 보유 중
- MGOK사는 러시아에서 2위 규모인 Zheleznogorsk(Kursk 지역)의 3개 노천광 보유
러시아 주요 철광 기업
회사명 |
Metalloinvest |
주요 활동 |
직접환원철(Hot briquetted iron: 천연가스로 환원 압축성형한 철광석) 생산은 세계 1위이며, 제출 부분에서는 러시아 1위 기업 |
주소 |
121609, Russia, Moscow, Rublyovskoye shosse, 28 |
Tel |
+ 7 (495) 981-55-55 |
Fax |
+ 7 (495) 981-99-92 |
|
info@metalloinvest.com |
URL |
info@metalloinvest.com |
자료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수집
□ 니켈
ㅇ 2017년 러시아 니켈 생산성은 소폭 하락
- 러시아 연간 니켈 생산성은 23만~25만 톤 수준으로 2017년도는 2016년 대비 5% 감소
- 니켈 생산성의 감소원인은 세계 공급이 과잉 상태이다 보니 국제가격이 하락 또는 현상유지 중이기 때문
· 니켈 시장가격은 2017년 기준 톤당 1만250달러이며, 2016년에는 9648달러였음.
- 러시아 니켈 생산성의 국제 비중은 2017년 기준 10.4%이나 2021년은 9.9%로 소폭 감소 전망
- 러시아 니켈의 국제적 비중이 작아지는 이유는 국제 수요가 감소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을 인도네시아에 빼앗기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
2013~2019년 러시아 니켈 생산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e |
2018e |
2019e |
생산(천 톤) |
275 |
239 |
269 |
256 |
243 |
250 |
251 |
증감률(%) |
7.84 |
-13.09 |
12.55 |
-4.83 |
-5.00 |
3.00 |
0.50 |
주: 1) 2017~2019년 예상치, 2) 자료원: BMI
ㅇ Norilskiy Nickel사는 러시아 니켈 생산의 90% 차지
- Norilskiy Nickel사 다음으로 생산성이 큰 Ufaleynickel사는 최근 생산을 중단한 바 있음.
- 해당 회사는 니켈뿐만 아니라 팔라듐(은백색 전이금속) 생산에서도 세계적인 기업
- 브라운필드 방식(기존기업을 매입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2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
- Oktyabrsky 니켈-팔라듐 광산, Taymyrsky 구리광산, Komsomolsky 구리 광산 등이 대표적인 보유 광산들임.
· Ural 지역에는 Ural Nickel사 및 광산, 금속(야금) 생산 기업들의 러시아 니켈 생산 비중은 약 8%
러시아 주요 니켈 기업
회사명 |
Norilskiy Nickel |
주요 활동 |
니켈과 팔라듐 생산기업으로는 세계 1위 |
주소 |
647000, Krasnoyarsk Krai, Taimyr Dolgano-Nenets District, Dudinka, ul. Morozova, 1 |
Tel |
+7 (3919) 250672 |
Fax |
+7 (39191) 57476 |
|
gmk@nornik.ru |
URL |
https://www.nornickel.ru/ |
자료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수집
□ 시사점
ㅇ 러시아 광물산업의 한국 진출 기회는 신동방정책 기조에 따른 극동 중심 자원개발사업임.
- 러시아 광물 분포지는 서부 시베리아 및 극동에 밀집돼 있고 지리적으로 한국에서 인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만한 상황
러시아 광물산업 SWOT 분석
강점(Strength) |
약점(Weakness) |
- 석탄, 철광, 니켈, 다이아몬드, 금, 백금, 팔라듐 등 세계적인 매장량 보유 - 석탄 등 정부 투자가 증가 추세 · 석탄 개발 관련 정부지원은 2012~2021년 동안 1230억 달러에 이를 것 - 민간기업의 설비 현대화 투자도 증가 추세 · Norilskiy Nickel의 브라운필드식 기업투자는 20억 달러에 이를 것 - 러시아 건설경기 회복 및 증가 추세 · 2017년간 2.8% 건설규모 확대와 2026년까지 건설규모 확대에 따른 철광산업 발달 지속 |
- 광물산업의 외국인 진출 정부 제한과 진출 장벽 높음. - 광물산업의 기업 편중도가 높고 신규 진출기업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광산 거래법 규제, 복잡한 행정절차 등) 존재 - 미국 및 유럽의 대러 경제제재로 투자 감소 |
기회(Opportunity) |
위협(Threat) |
- 러시아 중앙정부의 동진정책에 따라 광물 분포도가 높은 광산 개발 투자가 확대될 전망 -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일환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 및 인프라 확대 기조 하에 외국인 자원개발 규제 완화 - 경제제재에 따른 서방국과의 경제협력 소원이 동북아경협으로 방향전환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경제국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 확대 - 희귀금속 및 귀금속 광산 개발에 동북아 경제국 기업들 참여 기회 확대 · Natalka 광산은 세계 1위 금광 매장지로 알려짐 - 글로벌 경제회복 및 국제유가 상승에 의한 러시아 경기회복세가 확연해지면서 국제 광물가격 상승 전망 |
- 자원민족주의 대두 - 국제 패권국들의 정치적 갈등에 따른 경제제재 연장 · 유럽제재 연장은 2018년 6월까지이며 미국은 2018년 말까지임. |
ㅇ 최근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지방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서 극동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러시아 정부가 직접 제시한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정책적 개방성을 활용 진출기회 마련
자료원: KOTRA 무역자료실 자료 BMI, 러시아 광물자원 관련 사이트(https://assets.kpmg.com/content/dam/kpmg/ru/pdf/2016/10/ru-en-metals-mining-sector-overview-september-2016.pdf, https://bmo.bmiresearch.com/reports/view?productid=1064&issue=20171001&archive=1&iso=RU&active_pillar=Reports%20Subtab,https://assets.kpmg.com/content/dam/kpmg/xx/pdf/2016/08/kpmg-metals-mining-outlook-2016.pdf, https://www2.deloitte.com/content/dam/Deloitte/ru/Documents/manufacturing/russian/overview-of-steel-iron-market-2017-ru.pdf),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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