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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 3년 만에 빠른 회복세

인도 KITA 2017/12/22

인도 경제, 3년 만에 빠른 회복세
인도, 3분기 국내총생산 전년대비 6.3% 증가 


인도가 물가상승 압박 속에서 금리를 유지할 충분한 탄약을 지녔다며 지난 3년간 저조했던 인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인도 통계청에 따르면 인도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늘었다. 이는 블룸버그가 경제학자 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3분기 GDP 추정치 6.4%를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2분기 5.7%에 비해 0.6%포인트 높게 나타난 것으로 빠른 경제회복 속도를 보여준다.

 블룸버그는 3분기 인도 경제성장률 지표가 자신의 고향인 구자라트 주의회 선거를 앞둔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유리에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자라트 주의회 선거는 오는 18일 예정돼 있다. 고속 성장을 해오던 인도는 지난 3년동안 비교적 느린 성장세를 보여왔다. 민간 투자가 위축되면서 경제도 덩달아 위축됐고, 지난 7월 도입된 단일 당품서비스세(GST)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모디 총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인도 통계청 관계자는 "다섯 차례의 분기를 지내면서 우리는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며 "GST로 인한 타격이 점차 사그러지면서 제조업 부문이 회복을 주도했다. GST는 비용적 측면에서 전반적인 공급 사슬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제조업 부문의 3분기 총부가가치(GVA)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했다. 

 그는 "현재 초기 회복세가 일어나고 있고, 내년에는 민간투자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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