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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국인 유치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

우크라이나 UNIAN 등 2019/08/14

☐ 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위한 비자 면제 제도 검토

우크라이나가 더 많은 외국인들을 자국으로 유치하고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기존의 비자 발급 과정을 현대화하여 국제 수준에 맞추고자 하며, 다양한 비자 면제 제도를 활용하여 외국인을 자국으로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유망 관광 자원으로 성장 중인 의료관광을 위한 재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8월 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대통령은 리비우(Lviv) 주 트루스카베츠(Truskavets)에서 열린 의료관광 발전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로 의료 및 재활 관광을 주로 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치료 기간 동안 환자들의 비자를 면제하는 제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 회의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의료관광협회 비올레타 야누쉐브스카(Violetta Yanyshevska) 회장에 따르면, 2018년 우크라이나에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약 6만 명으로, 이들은 1년 동안 약 1억 5,000만 달러(약 1,830억 원)을 지출했다. 또한 그는 중국과 중동으로부터 오는 관광객이 미래 우크라이나 의료관광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8월 현재 70개국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54개국을 대상으로 관광 및 사업 목적의 30일 체류 가능한 전자비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1월부터는 치료, 교육, 취재 등 분야로도 전자비자 발급이 확대되었다. 대한민국과는 2006년 6월부터 비자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180일 기간 내 90일까지 우크라이나에 체류할 수 있다. 

 

☐ 비자 센터 추가 개소와 유럽 항공편 증설

우크라이나는 관광과 사업이 아닌 다른 목적을 위한 비자 발급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비자 센터를 이번 8월부터 런던, 도하, 멕시코 시티 등 16개국 18도시에 추가 개소했다. 전 세계 비자 발급 서비스 전문 기업인 VFS Global과 함께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비자 발급 간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8월 추가 개소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74개 비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기존 자국 항공사들이 독식하고 있었던 항공 운수권을 점차적으로 외국 항공사에 개방하기로 하면서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LCC)인 라이언에어(Ryanair)는 2018년 3월 우크라이나 영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11월까지 키이브(Kyiv), 리비우, 오데사(Odessa), 하르키우(Kharkov)와 유럽 40개 도시를 주당 113회 연결하는 항공 노선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헝가리의 위즈 에어(Wizz Air), 이탈리아의 에르네스트 항공(Ernest Airline) 등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다른 유럽의 저가 항공사들도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오가는 노선을 늘릴 계획을 발표했고, 그 결과 우크라이나를 찾는 유럽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감수 : 박지원 KOTRA 전문위원 >

 

* 참고자료
Kyiv Post, Ryanair more than doubles flights from Ukraine in one year, 2019.08.06.
President of Ukraine, President suggests abolishing visas for a series of countries to promote medical tourism, 2019.08.03.
Ukrinform, About 60 thousand foreigners came to Ukraine for treatment last year, 2019.08.03.
UNIAN, Ukraine to open 18 visa centers in 16 countries, 2019.07.31.
Atlantic Council, Ukraine Emerges from Isolation, 2019.01.21.

 

[관련정보]
우크라이나, 태국 무비자 최장 30일 체류 가능 조치(뉴스브리핑,2019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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