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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FTA 확대 및 기술센터 협력 확대

우크라이나 / 이스라엘 Times of Israel 등 2019/09/04

☐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정상들, FTA 확대 및 첨단기술 개발센터 조성에 합의
 8월 19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가 서비스 분야까지 포함하도록 자유무역협정(FTA)을 확대하고, 첨단기술 개발센터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는 2019년 1월 21일 FTA에 서명했다. FTA 협약에 따라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의 공산품에 대해서는 수입 관세를 약 80%, 농산물에 대해선 9% 이상 각각 면제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이스라엘의 공산품에 대해서는 수입 관세를 약 70%, 농산물에 대해선 6% 이상 각각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 협정은 이스라엘의 크네세트(Knesset·국회)와 우크라이나 국회에서 비준된 후 60일이 지나면 효력을 발생하는데, 우크라이나 국회는 7월 11일 FTA 합의안을 통과시켰고, 이스라엘은 9월 17일 총선 이후 비준할 예정이다.

 

네타냐후 총리에 따르면, 양국은 첨단기술 개발센터를 열어 상호 기술을 교환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 투자를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을 이스라엘의 최첨단 기술 산업으로 끌어올 계획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기업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약 5만 명의 우크라이나 출신 컴퓨터 공학도, 수학자, 과학자, 현대기술 분야 종사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 네타냐후 총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재자 역할 부탁 여부에 대해선 함구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재자로서 네타냐후 총리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 사이에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 모두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이스라엘이 양국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할 수는 있더라도, 양국이 아직 진지하게 평화 협상에 임하고 있지 않은 이상 이스라엘의 개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에는 여건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Vlad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 감수 : 김수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Kyiv Post, Ukraine, Israel intend to expand agreement on FTA in service sector, 2019.08.29.
Times of Israel, PM and Ukraine president discuss possible Israeli mediation in Russia conflict, 2019.08.20.
Russia, Russia's Putin extends passport offer to Ukraine citizens, 2019.07.18.
Jerusalem Post, Ukraine and Israel Sign Massive Free Trade Agreement, 2019.01.21.
 

[관련정보]


1.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 체결(뉴스브리핑, 2019년 1월 25일)  

 

2. 이스라엘, 한국과 3년 만에 FTA 타결 (이슈인포그래픽,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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