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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국가 최초 5G 서비스 제공 목표

카자흐스탄 RCR Wireless 등 2019/11/08

☐ 카자흐스탄 통신사 카-텔, 남부 쉼켄트에서 대규모 5G 시험 
네덜란드 인터넷 서비스 회사 베온(VEON)의 카자흐스탄 합작벤처 회사인 카-텔(KaR-Tel LLC)이 남부 쉼켄트(Shymkent)에서 대규모 5세대(5G) 네트워크 시험에 착수했다. 베온에 따르면, 이번 엔드투엔드(end-to-end) 시험은 카-텔의 라이브 모바일 네트워크에 통합해 실시했으며, 5G 시험 규모로는 지금까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실시된 시험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카-텔의 네트워크 구조는 5G 기기들이 LTE와 5G 무선 채널을 통합하여 더 높은 다운로드 속도를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 3.7GHz(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 초기 속도 테스트 결과, 초당 1.0GB(기가바이트)의 다운링크(downlink·통신 위성에서 지상 기지국으로의 정보 송신) 속도를 나타냈다.

 

5G 시험 범위가 13km2(제곱킬로미터) 넓이에 걸쳐져 있어 산업용 로봇과 게임 및 360도 TV 스트리밍 같은 가상 현실 경험을 포함한 실제 조건에서 다수의 고정 무선(fixed wireless) 및 모바일 사용 사례 테스트가 가능하다. 시험은 카-텔이 핀란드 네트워크 설비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노키아(Nokia)와 제휴해서 추진하고 있다. 믹코 라반티(Mikko Lavanti) 노키아 중동·중앙 아시아 총책은 5G 생태계 개발에 실제 조건에서의 테스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국가 최초 5G 서비스 제공 목표
베온은 이번 시험을 통해 ‘5G의 가장 효과적인 적용’ 방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기를 고대하고 있다. 요게쉬 말릭(Yogesh Malik) 베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자흐스탄에서 실시한 5G 시험은 베온이 고객들에게 개인적·사업적 야망에 힘을 실어줄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는 5G의 미래를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밝혔다. 카-텔은 카자흐스탄에 5G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네트워크 현대화와 커버리지(coverage·통신 범위) 확대에 투자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최초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19년 6월 수도 누르술탄(Nur-Sultan)과 알마티(Almaty), 쉼켄트 등 3개 대도시에서 5G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연결성 구축을 최우선적 해결 과제로 삼고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분명히 밝혔다. 동월에 카-텔 외에 카자흐스탄 통신 업계의 또 다른 거물 기업인 카자흐텔레콤(Kazakhtelecom)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Ericsson)과 함께 알마티에서 28GHz 5G 테스트를 했다. 이 테스트에선 28GHz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최대 15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했다.

 

< 감수 : 박지원 KOTRA 전문위원 >

 

* 참고자료
RCR Wireless, VEON, Nokia launch 5G trial in Kazakhstan, 2019.10.22.
Developing Telecoms, Kazakhstan hosts large-scale 5G network tria, 2019.10.22.
Gigabit, VEON launches large-scale 5G network trial in Kazakhstan,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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