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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미디어기업, 파키스탄 통신 기업에 투자

파키스탄 / 아랍에미리트 The Nation 등 2019/11/14

☐ 파키스탄 대표적 미디어 회사, 월드콜 텔레콤 과반수 지분과 경영권 획득 계획
두바이에 본사를 둔 파키스탄의 대표적 미디어 회사 ARY 디지털 네트워크(ARY Digital Network)가 2019년 11월 4일 전기통신과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사인 월드콜 텔레콤 리미티드(WorldCall Telecom Limited, WTL)의 과반수 지분 인수 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ARY 디지털 네트워크 산하 ARY 커뮤니케이션스(ARY Communications)와 ARY 디지털(Ary Digital)은 그동안 WTL의 지분 51%와 경영권 인수 의사를 밝혀왔다.

 

양사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살만 이크발(Salman Iqbal)은 "ARY 디지털 네트워크는 5,500만 달러(약 640억 원)를 넘게 투자해 WTL의 과반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크발 사장에 따르면, 투자는 주로 WTL을 시장 선두 주자로 복귀시키기 위한 광섬유 네트워크 개선 등의 설비 투자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크발 사장은 WTL의 지분 인수로 파키스탄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이크발 사장은 고객들에 최고의 서비스와 함께 최첨단 기술을 제공해 파키스탄 대도시에서 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한 ARY의 디지털 네트워크 통신 분야 투자가 파키스탄의 기존 통신 분야 입지 강화에 도움을 주고, 파키스탄의 서남아시아 지역 기술 중심지 부상을 확신한다고 첨언했다.

 

☐ WTL은 오만 회사인 오만텔 자회사....이크발 사장은 크리켓팀 카라치 킹스 구단주도 맡아
WTL은 오만 회사인 오만텔(Omantel)의 자회사이며,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Lahore)에 본사를 두고 있다. ARY 커뮤니케이션스는 파키스탄에서 ARY 디지털(ARY Digital), ARY 뉴스(ARY News), ARY 진다기(ARY Zindagi), ARY 뮤직(ARY Musik), ARY QTV, HBO, 니켈로디언 파키스탄(Nickelodeon Pakistan) 등 여러 장르의 TV 채널을 소유·운영하면서, 영화관용 영화와 텔레비전물 제작·배급·마케팅에도 참여하고 있다. ARY 디지털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미디어 회사로, 산하 TV 채널스(TV Channels)를 통해 전 세계 남아시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영화, 텔레비전, 라디오용 방송·제작 지원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크발 사장은 파키스탄 슈퍼리그(PSL·크리켓 리그)에 소속된 크리켓팀인 카라치 킹스(Karachi Kings)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 감수 : 김수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Gulf News, Pakistan’s leading media company to acquire 51 per cent stakes and management control of WorldCall Telecom, 2019.11.4.
Khaleej Times, ARY Communications, ARY Digital to acquire stake in World Call Telecom, 2019.11.4.
MenaFn, UAE- ARY Communications, ARY Digital to acquire stake in World Call Telecom, 2019.11.4.
The Nation, ARY intends to acquire 51pc stake in World Call Telecom, 201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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