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제르바이잔, 비현금결제 급증

아제르바이잔 Azernews 등 2019/11/29

☐ 아제르바이잔, 현금 없는 사회 위해 간이세율 인하 등 다양한 방안 추진
2019년 아제르바이잔에서 행해진 전체 결제에서 직불과 신용카드를 이용한 비현금 결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에 비해 1.7배(26%에서 44%로), 거래 건수 비중은 두 배(9.2%에서 19.9%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11월 6일 수도 바쿠(Baku)에서 열린 제4차 국제은행포럼(International Banking Forum)에 참석한 부살 가심리(Vusal Gasimli) 아제르바이잔 경제개혁·커뮤니케이션 분석센터(Center for Analysis of Economic Reforms and Communication) 센터장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의 인구 1만 명당 약 7,200개의 결제카드, 2.5대의 ATM, 65대의 POS 단말기가 있다. 또 연금, 장학금, 사회 복지혜택, 예산 담당 조직 및 민간기업들의 급여가 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아제르바이잔은 지금까지 현금 없는 사회를 창조하기 위해 민간부문 직원의 급여에 대한 세금부담 경감, 간이세율을 4%에서 2%로 인하, 중소기업 소득의 75%에 대한 소득세 면제, 사업체들의 배당금 지급 면제, 전자 회계 처리 권장 등의 방안을 추진해왔다. 또 ‘결제 서비스와 시스템에 관한’ 법률안 초안을 마련했고, 석유·가스 분야에서 종사하지 않는 민간부문 근로자들에 대한 과세액 조정도 시행했다.

 

☐ 디지털 결제 확대로 그림자 경제 위축과 세수 증대 등의 효과 기대 
디지털 결제 확대는 아제르바이잔의 그림자 경제 위축, 결제 기록 유지, 세수 증대, 부가가치 창출 분야의 확실한 파악 등의 효과를 내주리라 예상된다. 가심리 센터장은 이로 인해 금융시스템상 거래 활동과 계산의 투명성이 더욱 높아져 2020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직·간접적으로 각각 4,000만 마나트(약 275억 원)와 1,500만 마나트(약 102억 원)씩 늘려줄 것으로 예측했다. 또 경제 활동을 규제하는 메커니즘의 디지털화는 아제르바이잔의 금융과 은행 부문의 효율성을 높여주며 실질 GDP를 직·간접적으로 각각 1억 2,000만 마나트(약 830억 원)와 1,500만 마나트(약 102억 원)씩 늘려주는 효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CBA)의 앨림 굴리예프(Alim Guliyev) 제1부총재는 같은 포럼에서 2019년 1~9월 중 아제르바이잔의 전자상거래 규모가 전년동기대비로 91% 증가한 22억 마나트(약 1조 5,000억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굴리예프는 제1부총재는 이어 아제르바이잔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으로 현재 18%에 달하는 전자상거래 분야의 부가가치세 면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첨언했다.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의 파리드 오스마노프(Farid Osmanov) 정보기술부 부장은 2019년 말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원확인 시스템 도입 과정을 완료해 2020년 1분기부터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은행포럼은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금융·은행 부문 행사 중 하나로 아제르바이잔 중앙은행, 금융시장감독청(Financial Market Supervisory Authority), 경제개혁·커뮤니케이션 분석센터가 후원한다.


< 감수 : 박지원 KOTRA 전문위원 >


* 참고자료
Azernews, Azerbaijan doubles volume of non-cash transactions, 2019.11.10.
MENAFN, Volume of non-cash transactions in Azerbaijan doubles, 2019.11.6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