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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스타트업 성장...최근 5년 등록기업 2배 증가

폴란드 EU-Startups 등 2020/03/26

☐ 폴란드 스타트업 성장, 최근 5년 동안 등록 기업 2배 이상 증가
폴란드에서 스타트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폴란드에서 개업한 스타트업의 숫자가 수도 바르샤바(Warsaw)를 비롯해, 브로스워프(Wroslaw), 크라코프(Krakow), 루블린(Lublin) 등을 중심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CEOWORLD에 따르면, 폴란드는 2019년 기준 미국,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인도, 독일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스타트업 하기 좋은 국가로 선정됐다. 해당 매체는 인적 자본 투자, 연구개발(R&D), 창업 인프라, 기술 인력, 국가 정책 등 다섯 가지 항목을 평가해, 조사대상 62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를 매겼다.

☐ 노마직, 물류 자동차 로봇 개발로 국내 인력난 해결에도 기여
노마직(Nomagic)은 2017년 바르샤바에서 창립된 스타트업으로 창고 물류 무인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개발한 매직로더(Magicloader) 시스템을 통해, 정리되지 않고 흩어져있는 단품(unit)을 식별해내고, 이를 박스 안에 넣어 포장할 수 있다. 노마직이 개발한 로봇은 유럽 전역에서 상용화되었다. 특히, 폴란드 국내에서 저출산 및 인구 유출로 인해 일손 부족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난 탓에 많은 기업이 물류 자동화에 나서고 있는 점도 노마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노마직은 2020년 2월 기준 780만 유로(한화 약 105억 원)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 의료 기기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 성장
아이다 다이아그노스틱스(Aida Diagnostics)는 2019년에 창립된 의료 정밀 기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 엔진과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해 수혈(輸血)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치료 정밀성을 높여주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병원·의원이 매년 10%의 혈액 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다가 개발한 장비는 올해부터 바르샤바 군의(軍醫) 사관학교 실습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2017년에 설립된 블링키(Blinkee)는 수도 바르샤바를 포함한 폴란드 내 20개 도시와 다른 유럽 도시 6곳에서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착수 3년 만에 바르샤바에서는 수천 명의 사람이 블링키가 제공하는 1,000개 이상의 전동 스쿠터를 출퇴근에 활용하고 있다. 러시아인 기업인 막심 아자로프(Maxim Azarov)가 2017년에 설립한 온라인 영어 학교 노바키드(Novakid)는 폴란드 내에서 4~12세 아동을 겨냥해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2020년 1월 130만 유로(한화 약 17억 5,400만 원) 모금에 성공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감수: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EU-Startups, 10 promising Poland-based startups to watch in 2020, 2020. 03.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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