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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식품 첨가 트랜스지방 함유량 제한

터키 Food Navigator 등 2020/05/22

☐ 터키 정부, 2020년 연말부터 식품 첨가 인공 트랜스지방 함유량 2% 이하로 제한
터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받아들여, 식품에 첨가되는 인공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터키 농업·산림부는 새 법령이 2020년 12월 31일부터 발효되며, 이로써 터키가 유럽연합(EU)보다 3개월이나 먼저 식품에 사용되는 트랜스지방을 제한하게 된다고 밝혔다. 새 법령이 발효하면, 최종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식품에 함유되는 지방 100g 가운데 트랜스지방 비율이 2g을 초과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고기나 유제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트랜스지방은 제한 규정 적용 대상이 아니다. 덴마크 영양학위원회(Danish Nutrition Council)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 트랜스지방은 보통 강화 식물 지방이 포함된 마가린이나 버터, 그리고 튀김 음식 등에 사용되며, 전자레인지용 팝콘의 경우 트랜스지방 함유율이 무려 4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정부는 인공 트랜스지방 제한 규정을 마련함에 따라,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국산 식품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식품 안전 규정을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유럽연합, 내년 4월부터 식품 첨가 트랜스지방 함유량 제한
한편, EU는 4월 24일 유사한 규정을 오는 2021년 4월 2일부터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제시한 규정에 따르면, 도매업자가 100g당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2g 이상을 초과하는 식품을 판매할 경우, 이를 반드시 소매업자에게 고지(告知)해야 한다. 유럽식품안전청과 관련 기관들이 소비자들의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잔 뢰그스트룹(Susanne Løgstrup) 유럽보건네트워크(EHN) 원장은 “트랜스지방 사용을 제한하면 유럽 내에서 심장병 발병률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WHO는 세계적으로 트랜스지방 과다 섭취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매년 5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하루 권장 열량 섭취량 가운데 트랜스지방 비율을 1%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유럽에서는 덴마크가 2003년에 세계 최초로 인공 트랜스지방 함유량 제한 규정을 마련하면서 모범적인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무(無) 트랜스지방 표기 식용유의 트랜스지방 함유량 기준도 100g당 1g로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주앙 브레다(João Breda) WHO 유럽지역 비(非)전염성 질병통제본부장은 “현재 WHO는 유럽에서 7개국 정부와 함께 덴마크 방식의 엄격한 트랜스지방 제한 규정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유럽 역내 식·음료 제조사 이익단체인 푸드드링크유럽(FDE)과 유럽 식용유·육류 제조업체 단체인 이탈리아 포도씨유 생산자 협회(FEDIOL)도 트랜스지방 제한 규정 마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원사들이 이미 식품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공 트랜스지방을 제거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감수: 김수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Anadolu Agency, Turkey sets 2% trans fat limits in food, 2020. 05. 08.
Euractiv, EU curbs trans fats from 2021 to boost heart health, 2020. 04. 25.
Food Navigator, EU sets legal limit for trans fats to fight heart disease, 2020. 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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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WHO #식품가공 #트랜스지방 #권고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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