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벨라루스, 일반상품거래소를 통한 원자재 수출 확대

벨라루스 BelTA 등 2020/07/02

☐ 벨라루스 국영 원자재와 상품 취급 거래소, 매출 크게 성장
벨라루스의 원자재와 상품을 취급하는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Belarusian Universal Commodity Exchange)의 2020년 목재, 철강, 유채유 판매가 2019년과 비교해 성장을 이뤘다.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는 2020년 1~5월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를 통해 판매된 원통형 목재(round timber)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 성장한 3억 6,200만 벨라루스루블(한화 약 1,826억 원)을 기록했고, 철강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 성장한 2,040만 벨라루스루블(한화 약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유채유는 약 3배 가까지 매출이 성장해 1,540만 벨라루스루블(한화 약 78억 원)을 기록했다.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는 2004년 설치되었으며 2005년 6월 첫 경매를 시작했다. 세계 64개 나라에서 온 2만 4,000개 기업이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에서 벨라루스의 목재, 철강, 농산물을 비롯한 주요 원자재와 상품을 거래하고 있다. 2020년 1월에서 5월 사이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에서는 약 19억 벨라루스루블(한화 약 9,585억 원)의 거래가 진행되었다.  

☐ 리투아니아,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를 가장 많이 이용해
2020년 1~5월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를 가장 많이 이용한 나라는 리투아니아로 조사되었다. 리투아니아는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를 통한 벨라루스의 전체 수출 거래의 약 30%에 달하는 4,400만 달러(한화 약 537억 원)를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리투아니아에 이어 라트비아가 2,600만 달러(한화 약 317억 원), 독일이 2,400만 달러(한화 약 293억 원)를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를 통해 구매했다. 리투아니아는 4,400만 달러 중 4,000만 달러(한화 약 488억 원) 상당의 목재를 구매했으며, 라트비아와 독일 역시 구매 금액의 상당 부분을 목재 구매에 지출하였다. 

한편 벨라루스의 핵심 경제 파트너인 러시아는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를 활발하게 이용하지 않았다. 벨라루스일반상품거래소측은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항목이 목재인데, 러시아에서는 목재를 자급자족하기 때문에 벨라루스산 목재를 많이 찾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BelTA, Belarusian commodity exchange reports threefold increase in rapeseed oil export, 2020.06.16.
BelTA, Lithuania named top buyer via BUCE in January-May 2020, 2020.06.23.
BelTA, Round timber sales via BUCE 23% up in January-May 2020, 2020.06.18.
BelTA, Sales of steel products via BUCE up 13% in January-May 2020, 2020.06.11.

[관련 링크]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