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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구매자관리지수,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치 회복

러시아 Reuters 등 2020/07/16

☐ 러시아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치에 근접
시장 조사 기관인 아이에이치에스마킷(IHS Markit)은 2020년 6월 러시아의 경기를 전망하는 지표인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가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치를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에이치에스마킷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월 러시아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는 각각 49.4점, 47.8점을 기록했다. 구매자관리지수는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 전망을 조사하는 지표로, 통상적으로 50점 이상이면 경기의 확장을, 50점 미만이면 경기의 수축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위기 직전인 2020년 2월 러시아의 제조업과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는 각각 48.2점, 52.0점이었다. 

러시아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는 2020년 4월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사상 최저점인 31.1점과 12.2점을 각각 기록했었다. 2020년 5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자 관리지수는 36.2점과 35.9점을 기록해 반등에 성공했었다. 2020년 6월 러시아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는 여전히 경기가 확장할 것이라고 의미하지 않는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 수축의 정도가 지난 몇 달과 비교했을 때 크게 완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의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는 지난 3년 동안 50~60점 사이를 기록했으며, 러시아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50점 내외의 점수를 받고 있었다. 

☐ 러시아 경제부, 2020년 산업 생산량 전년과 비교해 5.4%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
러시아 경제부가 6월 18일 발표한 2022년까지의 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총생산(GDP), 러시아의 산업 생산량, 투자 금액 모두 줄어들 전망이다. 2020년 러시아의 국내총생산은 2019년과 비교해 5% 감소, 2020년 러시아의 산업 생산량은 2019년과 비교해 5.4% 감소, 2020년 러시아에 대한 투자 금액은 2019년과 비교해 12% 감소할 전망이다. 러시아 경제부는 2021년에는 국내총생산, 산업 생산량, 투자 금액 모두 2020년과 비교해 각각 2.8%, 3.3%, 4.9%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앞서 6월 세계은행(World Bank)은 러시아의 2020년 경제 성장률을 –6.0%, 2021년의 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Reuters, Russian services sector contraction eases in June – PMI, 2020.07.03.
bne IntelliNews, Russia Services PMI bounces back to 47.8 in June, up from 35.9 in May, 2020.07.04.
bne IntelliNews, Russia’s June manufacturing PMI bounces back, recovers almost all coronacrisis lost ground, 2020.07.01.
bne IntelliNews, Russia’s Economy Ministry releases fresh forecasts for 2020 and beyond on June 18.,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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