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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의 부상 모색

헝가리 Daily News Hungary 등 2020/09/10

☐ 헝가리는 주요 자동차 기업의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개발센터를 적극 유치 중
헝가리가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개발센터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센터(RECAR, Research Center for Autonomous Road Vehicles)를 설립하여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과 교육에 투자해온 헝가리는 지난 2019년에는 독일 컨티넨탈(Continental)이 수도 부다페스트(Budapest)에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하고 100명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전문가를 고용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영국 재규어(Jaguar) 또한 부다페스트에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개발센터를 개관했다. 이 뿐만 아니라 티센그룹(Thyssenkrupp) 또한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연구개발센터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조향장치를, 독일 자동차 브레이크 전문기업인 크노르브레이크(Knorr-Bremse)는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 중이다. 연구개발센터 유치뿐만 아니라 헝가리 정부는 지난 2019년 5월 절러에게르세그(Zalaegerszeg)에 M76 스마트 고속도로(M76 Smart Expressway)와 연결된 유럽 최대 규모인 265헥타르 면적의 자율주행 자동차 실험 주행 트랙을 완공하여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개발에 속도를 냈다.

☐ 자율주행 자동차의 소비처가 아닌 공급처로서의 입지 확보 추구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중심부로서의 부상을 추구하는 헝가리는 싱가포르와 더불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를 설립하고 지난 2018년 라슬로 팔코비치(László Palkovics) 헝가리 기술혁신부 장관이 헝가리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과 발전 분야에서 주도적 위치를 강조하는 등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정부의 이러한 적극적 투자 결과 인프라 부문은 글로벌 회계 자문 기업인 KPMG가 최근 발표한 ‘자율주행 자동차 준비지수(AVRI, Autonomous Vehicles Readiness Index)’에 따른 헝가리의 최대 강점으로 떠올랐다.

KPMG 헝가리 지부의 인프라·교통·담당 마르톤 조테르(Márton Zsótér)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작은 헝가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소비처보다는 공급처로서의 입지를 추구하고 있으며, 단순 조립 작업을 넘어 연구 및 개발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해외 주요 자동차 기업뿐만 아니라 AI 모티브(AImotive)와 NNG와 같은 헝가리 국내 기업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만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법적 규제는 헝가리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고 KPMG는 지적했다.

< 감수 :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Daily News Hungary, Hungary to become a key country in autonomous vehicle development, 2020. 08. 26.
ClassicCars.com, Europe’s largest car-testing facility has focus on autonomous vehicles, 2020. 08. 08.
Ventuer Beat, AImotive raises $20 million for driver-assistance and self-driving car software, 2020. 06. 22.
Budapest Business Journal, Hungarian-based Global Automotive Software Supplier NNG on Automotive Industry Trends, 2020.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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