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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의약품 생산 자립 추진

스리랑카 EconomyNext 등 2020/09/24

□ 스리랑카, 국내 필요 의약품의 50% 현지 생산 추진하기로
최근 스리랑카가 의약품 생산 분야에서의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9월 10일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스리랑카 대통령은 향후 3년 이내에 스리랑카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의 50%를 스리랑카 현지에서 생산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스리랑카 당국은 자국에서 생산될 모든 의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권장 사항과 표준을 따라 제조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 스리랑카 당국, 국내 의약품 생산 적극 지원
스리랑카 당국은 자국에서의 의약품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함반토타(Hambantota) 산업단지에 400에이커에 달하는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관련 투자구역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미 많은 현지 투자자들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리랑카 정부는 현지에서의 의약품 관련 등록 과정을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 당국의 의약품 관련 기관을 개편하기로 결정했으며, 스리랑카 현지 제조 의약품을 판매하기 위한 국내 의약품 매장을 늘리는 방안 또한 검토하고 있다.

□ 이번 결정으로 연간 600억 루피 규모 외화 절약 기대 
스리랑카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수입국 중 하나다. 현재 스리랑카 의약품 수요의 85%는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의약품 수입에 사용되고 있는 비용은 매년 1,300억 루피(한화 약 8,326억 3,121만)에 달하고 있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이번 계획에 따라 스리랑카가 연간 600억 루피(한화 약 3,842억 8,483만 원) 규모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 스리랑카 정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의 의약품 수출까지 추진
이번 계획에 따라 스리랑카 당국은 저렴한 가격으로 더 나은 품질의 의약품을 스리랑카 시장에 공급하는 것에 더해 차후 해외 시장으로의 의약품 수출까지 추진하고자 한다. 

스리랑카 당국은 특히 최근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수요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 지역 시장으로의 의약품 수출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EconomyNext, Sri Lanka to set up pharmaceutical investment zone in Hambantota, 2020.09.12. 
Daily News, 50 % of pharmaceuticals to be produced locally, 2020.09.12.
Lanka Business Online, Govt. plans to produce 50-pct of Sri Lanka’s pharmaceutical requirement locally within 3 yrs.,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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