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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최근 외국인직접투자 현황 및 전망

멕시코 KOTRA 2020/10/20

- 올해 7월 1일 USMCA 발효로 투자 추이 증가세에 긍정적인 영향 예상되 -
- 연방정부, 마야철도망, 정유소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계획 발표로 신규 투자기회 전망 -

2020년 상반기 멕시코 내 외국인직접투자액은 전년 동기대비 0.7% 감소한, 총 179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신규투자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뿐만 아니라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 공항 및 양조 공장 건설 등 신정부의 투자 프로젝트 취소로 인한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멕시코 경제부는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를 감안할 때 큰 하락세는 아니며, 향후 인프라 프로젝트 수행 및 기타 계획된 투자를 위한 준비 기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USMCA 발효,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 계획 발표로 인한 신규 투자기회,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등은 향후 對멕시코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투자동향
상반기 주요 투자국 비중은 미국이 전체 투자액의 38.6%(69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가 19.1%(34억 달러), 스페인이 11.2%(20억 달러), 독일 6.8%(12억 달러), 영국 3.3%(6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분야별 투자비중은 제조업이(43.2%)이 가장 컸고, 금융서비스(15.4%), 운송 관련업(14.1%), 무역업(6.6%), 광업(4.9%), 에저지 발전(4.8%)이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투자는 이익 재투자(53.5%)에 집중되었고 기업 간 계정(29.6%)이었으며, 신규 투자는 16.9 %에 불과했다.

한편, 한국의 對멕시코 2020년 상반기 투자도 전년 대비 1.8% 감소한 2억 9,790만 달러로 기록했으며, 상반기 총 투자액 중 1.7%의 비중으로 투자국 순위 1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투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제조업(96%)으로, 주요 하위업종은 운송장비 제조(70%), 전기 제품 및 발전(9.6%),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8.8%), 전자장비 제조(5.9%) 및 산업용 원자재 도매 무역(4.4%)이었다. 

2019년 투자동향 분석
지난 10년간 對멕시코의 총 외국인직접투자액(FDI) 추이를 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91%가 증가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전년대비 0.9% 증가에 그쳤다. 2019년 전반적인 투자환경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발효 지연(2020.7 발효), 불법이주 등으로 인한 멕시코와 미국의 관계, 경제부 소속으로 투자 유치 및 수출을 지원하는 기관인 무역투자진흥청(Promexico) 폐지, 국내외 투자를 받아 시작한 뉴멕시코 국제공항(NAIM) 프로젝트 등의 시민투표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 취소 등이으로 불투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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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부문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주요 투자 부문은 제조업(47%), 금융 서비스(15.5%), 무역(9.5%)이였다. 제조업 부문에서도 운송 장비(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46%), 음료 및 담배 산업(12%), 화학산업(11%)이 각각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금융부문 투자가 멕시코의 금융 개방성과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활동으로 최근 몇 년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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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년 주요 투자국은 미국, 스페인, 독일 등으로 미국의 주요 투자부문은 제조, 무역 및 매스미디어 지식정보산업이었으며, 스페인의 투자는 금융 부문, 지식정보산업, 에너지, 전기, 수도 및 가스 공급업에 주로 집중되었다. 독일의 경우, 가장 큰 투자 분야는 제조업이었으며, 이중에서도 운송 장비(자동차)(60%), 화학 산업(제약 제품)(24%),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4.7%) 순으로 비중을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의 투자는 일본이  6위, 한국 18위, 말레이시아 19위, 중국이 20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주요 투자분야는 제조업(51%)이었으며, 제조업 부문에서도 운송 장비(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 전기 제품 및 발전, 무역 중개 부문이 주를 이뤘다. 일본의 주요 투자 부문도 76%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이었고, 제조업 분문에서도 운송 장비(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51%), 전자 장비 제조(10%), 과학 및 기술 서비스(7%)가 주요 분야였다. 중국은 매스미디어 지식정보부문(68%)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았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18%), 자동차 부품 등 운송장비 제조(17%) 및 농업용 장비 도매 무역(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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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對멕시코 투자 및 멕시코 내 한국기업 현황
한국의 멕시코에 대한 2019년 총 투자액은 1억 7,19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76% 감소한 수치다. 이는 기업간 계정이 연간 145% 하락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투자 유형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투자에서 연간 122%의 상당한 증가를 보였으며 신규 투자는 19% 감소했다. 2019년 주요 투자 부문은 제조업이 8,750만 달러(51% 비중), 무역이 4,750만 달러(28%), 건설이 3,100만 달러(18%)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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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년까지 멕시코 정부 통계 상 누적 멕시코 진출 한국 기업 수는 1,909개이며, 폐지기업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는 400여개로 추정된다. 멕시코 주요 지역별 한국기업 분포(2018년 기준)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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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9년 한국 기업들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다양한 투자를 발표했으며,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태양광발전소 3개소 건설에 315백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2019년 한국기업의 멕시코 내 주요 투자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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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및 시사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과 멕시코의 느린 회복으로 인해 투자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2020년 상반기 투자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발효, 국제통화기금의 신용한도, 준수한 수준의 국제준비금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Graciela Márquez 경제부 장관은 투자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시아 기업 유치를 위해 중국, 한국 등의 기업과도 접촉한 것으로 밝혔다.(기업명은 기밀 유지로 인해 미발표) 

또한, 여전히 멕시코는 자동차, 섬유, 화학 등 주요 산업의 생산 및 수출국으로서 제조규모 및 지리적 조건, 숙련된 인력 및 저렴한 인건비, USMCA 등 광범위한 국제 조약 네트워크 등의 전략적 투자 가치가 있다. 최근 프랑스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제2의 유력한 대안으로 멕시코를 꼽은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코로나19 경제타격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지난 10월 5일 민관협동 297,344백만 페소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정유소 및 마야철도망 건설 등 39개 인프라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내년 예산안에도 100개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어 신규 투자 기회가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주최 웨비나에 참여했던 주한멕시코대사관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한국은 경제적 타격을 적게 받은 국가 중 하나로, 회복력 있는 국가로서 무역에서도 큰 기회를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멕시코 시장에도 진출하여 멕시코의 전략적 이점을 활용하여 활동하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회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최근 몇 년간 한국의 對멕시코 투자는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멕시코에 KIA 공장이 진출했을 때 가장 큰 힘을 보였주었고, 북부 국경에서 많은 한국 기업을 유치했다. 포스코, 삼성, 대우와 같은 다른 유명한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진출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2019년 한국의 신규 투자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미중 무역갈등 및 USMCA 발효로 인한 긍정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되어  한국의 멕시코 투자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진출 한국 기업들은 치열한 수출 환경에서 관세 혜택과 높은 생산능력 등의 멕시코 환경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와 2021년에 있을 모멘텀과 기회를 활용하고 투자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료: 
Secretaría de Economía 
Cámara de Diputados 
El Economista
 El Financiero
 Banco de México
 Registro Nacional de Inversiones Extranjeras
Metal Mecanica
Expansión
Vanguardia
Forbes
Mile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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