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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수단, 트럼프 중재로 관계정상화 합의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KITA 2020/10/28

□ 아프리카 동북부에 위치한 아랍국가 수단이 적대국가였던 이스라엘과 수교하기로 합의

□ 미국 백악관은 23일 공동성명 보도자료를 통해 이스라엘과 수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관계정상화에 나서기로 합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가 이날 통화했다고 밝혀

□ 공동성명에는 ‘이스라엘과 수단의 관계 정상화와 양국의 전쟁상태 종식에 지도자들이 합의했다’는 내용과 ‘초기 초점을 농업에 맞춰 이스라엘과 수단이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재개하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는 내용이 포함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수단과 관계 정상화 합의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고 평가하며 이스라엘과 수단 대표단이 조만간 만나 상업, 농업 등의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 이로써 수단은 이슬람권 아랍국가 가운데 이스라엘과 수교하는 5번째 국가가 됨

□ 이집트는 1979년, 요르단은 1994년 이스라엘과 각각 수교했고 걸프지역 국가인 UAE와 바레인은 지난달 이스라엘과 각각 관계 정상화에 합의

□ 이슬람권 아랍국가들은 과거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적대적 관계였지만 최근 미국의 중재로 잇달아 이스라엘과 수교

□ 수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수교에 합의한 세 번째 아랍국가

□ 수단이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에 전격 합의한 것은 경제·외교적 실리를 고려한 결정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수단을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겠다는 입장을 밝혀

□ 수단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발표는 미국 대선 11일 전에 이뤄졌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관계를 개선하는 아랍국가를 추가하는 등 대외성과를 과시하려는 행보로 해석

□ 이번 발표를 둘러싼 아랍권의 반응은 엇갈려
- 중동의 친미국가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건설하기 위한 미국, 수단, 이스라엘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혀
- 반면, 이스라엘과 대립하는 팔레스타인은 크게 반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고위 간부 와셀 아부 유세프는 "수단이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에 합류하는 것은 팔레스타인인들의 뒤통수를 치는 것"이라고 비판
-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수단과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에 대해 "팔레스타인인들과 수단인들을 모두 해치는 정치적 죄"라고 규탄


출처: 연합뉴스 / N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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