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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개헌 국민투표 결과

칠레 외교부 라틴아메리카 협력센터 2020/10/27

10.25.(일) 실시된 칠레 개헌 국민투표에서 개헌 찬성 및 제헌의회(Convencion Constitucional) 구성이 압도적 다수로 결정되었으며, 10.26.(월) 국민투표 통계가 발표된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가. 투표 통계
ㅇ 총 유권자(14,855,719명)의 50.9%가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이는 2012년 자유투표로 전환된 이후 최고 투표참여율임.
- 자가격리 지역 내 투표를 위한 이동 허가증 발급이 면제되었으나, 자가격리 단계(1~5단계) 중 2단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였으며, 오히려 통행금지 조치가 없는 지역에서 낮은 투표 참여율을 기록한바, 통행금지 조치와 투표 참여율 간 상관관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됨.
※ 2단계 지역은 주말 및 공휴일 자유통행에 제한이 있음.

ㅇ 개헌 여부에 대해 찬성 78.27%, 반대 21.73%, 개헌 방식에 대해 제헌의회 78.99%, 제헌회의 21.01%의 지지를 기록함.

나. 투표 결과에 대한 여야 및 정부 반응
ㅇ 야당 소속 Heraldo Munoz 민주당(PPD당) 대표, Alvaro Elizalde 사회당(PS당) 상원의원, Fuad Chain 기독민주당(PDC당) 대표 등은 금번 선거는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의 승리가 아닌 시민의 승리이라는 입장을 견지하였고, 내년 4월 선거를 대비하여 야권 내 더욱 포괄적인 연합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

ㅇ 중도우파 여당 연합 내 국가개혁당(RN당) 소속 Mario Desbordes 국방무장관 및 Cristian Monckeberg 국무조정실장관은 그간 개헌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선거 결과에 맞게 상호 협력하여야 한다고 언급함.

ㅇ Victor Perez 내무부장관은 그간 개헌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민주주의에서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한다고 언급하며, 장관으로서 칠레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강조함.

ㅇ Jaime Bellolio 대통령대변인은 정부에서 금번 선거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언급하며, 작년 시위사태로 칠레 내 커다란 분열이 생겼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활발한 정치 참여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하였고, 개헌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언급함.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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