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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성장시킨 러시아 클라우드 시장

러시아 KOTRA 2020/11/03

- 대기업 위주로 수요 증가 중 -
- 향후 중견중소기업까지 수요 확대 전망 - 

IDC 조사 결과 러시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26.9% 성장해 2019년 1억700만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IDC의 전망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은 2020년 21.8% 성장해 2025년까지 연평균 18.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러시아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는 약 20억5000만 달러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 상황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TMT Consulting 연구에 의하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자본비용 증가 없이 인터넷 처리 용량의 빠른 확장성에 대한 수요 급증과 동시에 비용 최적화(IT 인프라 포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의 확대 움직임이 강화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새로운 제품과 이니셔티브를 출시해서 IT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서 비즈니스 및 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원활해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클라우드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은 소매업, 금융업, 산업기업, 통신, ICT 업종 등이다. 과거 클라우드 고객 중 가장 보수적인 부문이었던 공공분야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16~2024 러시아 공공 클라우드 시장규모 및 전망
(단위: 10억 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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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ttps://www.tadviser.ru/index.php/Статья:Облачные_сервисы_(рынок_России)


시장 규모
IDC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러시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를 포함해 10억700만 달러에 달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서비스 분야의 규모는 5억8878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총 시장규모 중 84.6%는 공공 클라우드가 나머지를 민간분야가 차지했다.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분야는 소매업과 도매업, 금융업, 산업생산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기준으로 공공분야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61.2%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형 인프라(IaaS) 26.7%, 서비스형 플랫폼(PaaS) 12.1% 순이었다.

SaaS 부문의 주요 동인은 원격 업무 형식으로의 대규모 전환과 효과적인 온라인 통신으로의 집중 전환으로 인한 사무용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가상(클라우드) PBX, 가상 콘택트센터 및 콜센터 수요의 증가였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에서 원격 서비스 개발 및 홍보가 가속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 러시아에서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은 대기업과 국가기관을 포함한 원격 업무형태로의 강제 전환에 자극을 받은 신규 고객에 의해 진행되었다.

2020년 경제의 불가항력적인 상황은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포맷으로의 빠른 전환에 대한 높은 수요뿐만 아니라 비용 최적화 측면에서 탄력적인 클라우드 모델에 대한 관련성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서비스 제공자 기준 러시아 SaaS 시장구조(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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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ttps://www.tadviser.ru/index.php/Статья:Облачные_сервисы_(рынок_России)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에 의하면 2019년이 러시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전환점이었으며, 이는 컨테이너 가상화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러시아 공급업체들이 대거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소비구조가 IaaS와 PaaS에 유리하게 바뀌고, 러시아 국내 공급자에게 유리하게 전환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자 기준 러시아 IaaS 시장구조(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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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ttps://www.tadviser.ru/index.php/Статья:Облачные_сервисы_(рынок_России)


시장 동향
클라우드 제공업체 테크노서브 클라우드 미하일 블리노프 대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제약을 배경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기업 덕분에 관심이 높아진 것뿐이며, 중견 및 중소기업은 아직 클라우드의 혜택을 감상할 여유가 없다. 그렇지만 중소기업들도 비용을 대폭 줄이고 단기적으로 사업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 감소, 수요 감소 등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점차 적용할 것이다"며, "조직은 직원 원격 근무와 관련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가상 인프라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소프트라인 그룹의 클라우드 기술 개발 책임자인 Yuri Novikov는 "회사는 잠재적인 에러를 제거하고 IT 부서에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홈 오피스 시간에 추가 용량을 제공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는 원격근무용 워크스테이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대부분의 기업은 원격근무로의 전환을 임시방편으로 간주해 DaaS 모델("데스크톱 as a Service" 또는 "Workplace as a Service")에 따라 장비를 대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소프트라인으로 눈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 경우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가입모델로 장비를 제공하고 매월 결제를 한다. 임대차기간이 종료되면 고객은 통상적인 업무형태로 복귀하거나 잔여가치로 장비를 사들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의 코로나 상황과 자기격리체제, 기업과 단체의 재택근무 운영 등으로 B2C와 B2B 서비스에 대한 부하가 크게 늘었다. 많은 기업과 기업들이 IT 인프라를 포함하여 계획을 조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기 시작하고 있다"고 시장을 분석했다.

시사점
코로나 상황으로 러시아의 많은 사회기반시설과 국가 기관이 원격 접속 모드로 전환되었다. 이로 인해 각 기관의 IT 인프라에 부하가 증가하기 시작하며 클라우드 기술의 사용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에서는 IT 서비스 이용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보다는 외장 하드드라이브를 구입하는데 익숙했지만, 이제는 개인 용도로도 클라우드 이용 확대를 위한 비용 지급이 확대되고 있어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이 향후 전체적인 러시아 소비구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https://www.it-world.ru/it-news/analytics/157133.html, https://www.tadviser.ru/index.php/Статья:Облачные_сервисы_(рынок_России) 및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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