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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의약품 산업

벨라루스 KOTRA 2020/11/25

- 벨 의약품 시장규모 12억 달러,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 –
- 제약산업은 벨 정부의 중점 투자유치 분야, 수입대체 노력중 –

ㅁ 산업개관 및 특성

ㅇ 분석기관마다 집계 수치가 다소 상이하긴 하나, Fitch Solutions과 벨라루스투자청(NAIP)의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벨라루스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25.7억 루블(약 12.3억 달러, 1인당 소비액은 130달러)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국가 전체 의료지출의 31.5%, GDP의 2.0%에 해당함.
- 2020년 시장규모는 루블 기준으로 전년 대비 9.2%가 성장해 약 28.6억 루블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벨라루스 루블의 평가절하로 인해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0.1%가 성장한 약 12.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 

2015-2029 벨라루스 의약품 시장 규모 추이
(단위: 10억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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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Fitch Solutions, 벨라루스 투자민영화청(NAIP)


ㅇ Fitch Solutions에 의하면, 2019년 벨 의약품 시장은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이 61.8%(15.9억 루블, 7.6억 달러)를 차지하고 처방전없이 누구나 구매가 가능한 시판약(Over-the-Counter Medicine)은 전체 시장의 약 38.2%(9.8억 루블, 4.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음.
-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은 17%의 특허의약품(patented medicine)과 83%의 복제의약품(generic medicine)으로 구성되어 있음. 벨 정부는 지속적인 수입대체 노력 및 가격 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복제의약품의 시장지배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
- 향후 10년간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의 비중은 점차 늘어나 65%에 이를 것이고, 시판 약(OTC)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어 35%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

ㅇ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분석기관마다 분류 및 집계기준이 다소 상이하여, 분석기관 Statista 에 의하면 시판약 OTC(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피부연고, 비타민제, 손 세정제) 시장규모는 2019년 1.36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향후 연평균 3.0%의 성장이 지속되어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1.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2020년의 경우 다소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의 일상화로 인해 2025년까지 시판 약 분야 중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은 손 세정제 분야임.

벨라루스 시판 약 OTC(Over-the-Counter) Pharmaceuticals 판매량 구조
(단위: 백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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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ㅇ 벨라루스 국민 1인당 시판 약 연간 구매액은 2019년 14.38달러를 기록하였으며, 2025년에는 약 16.1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
- 유통구조의 경우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5%까지 성장하였으나, 향후 동 비중은 늘어나지 않고 오프라인 약국 등을 통한 구매가 9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벨라루스 시판 약 OTC(Over-the-Counter) Pharmaceuticals 개인 구매량 구조
(단위: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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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벨라루스 시판 약 OTC(Over-the-Counter) Pharmaceuticals 판매 채널 구조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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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ㅁ 생산 및 수출동향

ㅇ 제약 산업은 벨 정부가 수입대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는 산업으로서, 지난 6년간 생산량은 28.6% 증가함. 전체수출의 약 70% 이상이 러시아로 수출되고 있음.
- 제약분야 종사자 비율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해 1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근무 중이며, 2019년 제약분야 노동자 명목임금은 636.2달러로 벨라루스 평균임금 522.6달러보다 21.7% 높은 수준을 기록함.

벨라루스 제약 생산 및 수출입 추이
5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투자민영화청(NAIP)


ㅇ 2019년 기준 벨라루스에는 101개의 제약회사가 있으며, 이중 Belmedpreparaty를 포함한 5개는 국영기업이고, 외국계 다국적 기업은 Roche, Novartis, Sanofi, Nycomed, Gedeon Richter 및 Bayer Healthcare 등 16개 사가 진출해 있으며, 80개의 현지 민간기업이 활동 중임.
- 2019년 기준 벨라루스에서 생산 중인 의약품은 1,674개(이중 1,553개가 복제의약품임)이며, 수입제품을 포함하여 총 4,266개의 제품이 벨라루스 현지에 등록되어 있음.

ㅇ 수량상으로는 현지생산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며, 수입산은 30%를 점유 중임.
- 벨라루스 현지생산 의약품의 85%는 5달러 미만의 복제의약품이며, 이러한 복제의약품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수입의약품보다 최소 3배에서 최대 28배가 저렴함.
- 벨라루스 현지생산 의약품의 60% 이상이 BelPharmProm이라는 국가지주회사연합을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Belpharmprom 산하 기업들이 생산하는 의약품의 43 % 정도가 단가가 1달러도 되지않는 저가 의약품임.

ㅇ 벨 정부는 2017년 7월 25일 대통령령 No.258호를 통해 보건부 내 제약산업과를 BelPharmProm(The Pharmaceutical Holdings Company)이라는 산하기관(국가지주회사연합)로 독립시켜 벨라루스 제약산업을 육성시키려 노력 중임.
- 동 지주회사연합에는 최대 국영제약기업인 Belmedpreparaty 등 40개의 현지 기업이 속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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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elPharmProm


ㅇ 벨라루스 현지 주요 제약기업 리스트는 아래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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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민스크무역관 자체 작성


ㅁ 수입동향

ㅇ 비록 벨라루스 정부가 수입대체를 위해 현지 생산을 육성지원하고 있기는 하나, 벨라루스 의약품 시장은 아직까지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액은 매년 증가세에 있음.
- 항암제, 항생제, 백신 등 주로 전문의약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제품별로 차이는 있으나 주요 수입국은 독일, 러시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미국, 인도, 중국 등임.
- 우리나라의 경우, 벨라루스로 직수출하는 의약품 규모는 연간 2~3백만 달러 수준이며, 2020년 1~10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253만 달러를 기록하였음. 의약품이 우리나라의 대벨라루스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7%로 5대 수출품목군 중의 하나임.

ㅇ HS 4자리 기준 주요 의약품의 벨라루스 국가별 수입 현황은 아래와 같음.
- 아래 통계는 벨라루스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한 수치이며, 벨라루스는 수입통계를 원산지 기준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직수출이 아닌 우회 수출 금액도 포함되어 있음.

벨라루스 항생제/항생물질(HS코드 2941) 국가별 수입 현황
Products: 2941 (Antibiotics)
(단위: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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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의약품(HS코드 3002) 국가별 수입 현황
Products: 3002 (Human And Animal Blood, Prepared; Antisera Other Blood Frctns Immunological Prod; Vaccines, Txns, Cultures Of Micro-Organisms (Exc Yeasts) & Like Prod)
(단위: 달러, %)
9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의약품(HS코드 3003) 국가별 수입 현황
Products: 3003 (Medicaments (Except Vaccines Etc., Bandages Or Pharmaceuticals), Consisting Of Mixtures For Therapeutic Etc. Uses, Not In Dosage Or Retail Sale Form)
(단위: 달러, %)
10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의약품(HS코드 3004) 국가별 수입 현황
Products: 3004 (Medicaments (Except Vaccines Etc., Bandages Or Pharmaceuticals), Of Products (Mixed Or Not) For Therapeutic Etc. Uses, In Dosage Or Retail Sale Form)
(단위: 달러, %)  
11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ㅁ 인증제도

ㅇ 외국기업이 벨라루스에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인증 등록이 필수임.
- 벨라루스에서는 유럽의 CE 인증이나 미국의 FDA 인증 등 외국의 인증은 제품의 품질을 이해하는 데 참고는 되지만 이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벨라루스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별도로 현지 의약품 인증등록을 제조업체 명의로 받아야 함.
- 벨라루스 의약품 현지 인증등록을 관할하는 현지 기관은 Center for Examinations and Tests in Health Service (https://rceth.by/en)이며, 벨라루스 인증등록을 위해 제출하는 국제공통기술문서(CTD, Common Technical Document) 수준은 유럽(EU)의 수준을 따라야 함.

ㅇ 의료기기 인증 등록의 경우 여타 화장품, 일반소비재, 기계류, 전자제품 등의 EAC 인증과 달리 각 회원국 간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첨예해서 EAEU(유라시아경제연합) 5개국(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의 인증시장이 완전히 통합되어 있지 않고 2020년 12월 31일까지는 국가별 인증등록과 EAEU 통합 인증이 혼재해 있는 과도기에 있음.
- 2020년 12월 31일까지는 각 국가별 인증만을 취득해도 되고 EAEU 통합인증등록을 취득해도 되나, 2021년부터는 완전히 통합되어 EAEU 인증등록만을 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음. 그러나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완전한 인증통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더 유예될 수도 있음.
- 한편 의약품 인증등록을 위해서는 인스펙터 실사단이 생산국 제조기업을 실사를 하게 되어있으나, 벨라루스 보건부 담당자에 의하면 현재 벨라루스 인증등록의 경우 코로나19 로 인해 해당국으로 직접 가는 실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제반 서류가 갖춰진 경우 우선 인증등록을 허용하고, 취득 이후 1년 이내에 사후 실사를 가는 것을 조건으로 해서 인증서를 발급 중이라 함.

ㅁ 진출전략

ㅇ 벨라루스 제약산업 SWOT분석은 아래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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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대부분의 의약품은 벨 보건부 산하 공공조달 대행기관인 국영약국체인 Belpharmatsiya(https://pharma.by)를 통한 공공조달로 구매가 이루어지며, 현지 파트너가 있을 경우에는 파트너를 통해 입찰에 참여 가능함.
- 소비재나 일반 기계류 등에 비해 의약품은 초기 진입장벽이 까다로운 반면에, 엄격한 품질을 요구하는 품목인 관계로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비교적 우수한 편이며, 벨 정부는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여 한국산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음.

ㅇ 한편 반드시 의약완제품을 수출하려 하기보다는 원료를 수출하는 방안도 고려 필요하며, 벨라루스 제약산업 현대화 움직임으로 기존 노후 시설이나 기자재 교체 수요를 고려하여, 의약품 제조기계나 의약품 포장기계, 약품포장필름 등 관련 기자재의 현지시장 진출도 가능함.

ㅇ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현지 전시회인 Healthcare of Belarus(BelarusMedica) 참가/참관 등을 통한 현지 파트너 발굴도 고려 가능하며, KOTRA 민스크무역관은 2021년에 한국 홍보관으로 해당 전시회를 참가하여 우리 기업들을 홍보하려고 계획 중임.
- 일시 및 장소: 2021.3.23~26, 벨라루스 민스크 Arena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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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ttp://www.tc.by


자료: 벨라루스 보건부,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투자민영화청(NAIP), Fitch Solutions, Statista, Global Trade Atlas, http://www.tc.by, http://www.eurasiancommission.org, https://yandex.by, https://www.belta.by, https://www.sb.by, https://revera.by, http://www.rceth.by, BelPharmProm, Belpharmatsiya(https://pharma.by), KOTRA 민스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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