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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멕시코 유망산업은

멕시코 KOTRA 2020/12/15

- 디지털, 친환경, 의료바이오, 미용기기 및 화장품 유망 -
- 대미 자동차 수출 증가 추세로 자동차·부품 산업도 전망 밝아 -

코로나19 이후 멕시코 또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각종 경제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향후 멕시코 유망 산업 분야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유망산업 분야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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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디지털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전자상거래도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 이후 연 3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했으며, 중남미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의 23%(2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가 급증해 2020년 전자상거래 성장률은 58%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통계청에 따르면 멕시코 인터넷 보급률은 2019년 기준 70.1%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 수는 약 8060만 명으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4.3% 증가한 수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년 멕시코의 디지털 분야 트렌드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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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한편, 디지털 스마트 제품의 경우 다른 영역의 전자제품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데 비해 노트북, 테블릿, 스마트폰, 스마트 스트리밍 기기, 스마트 홈 제품 등의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 디지털&스마트 제품 시장 동향(2018-2024년)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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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20-2024년은 전망치, 반올림한 수치로 합계에 오차가 있을 수 있음.
자료: Euromonitor, Statista, Allied Market Research


친환경 분야
멕시코 내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환경친화적 제품 판매에 대한 증가가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를 중시하는 미국 바이든 당선인 정부의 향후 멕시코의 환경 친화적인 정책 관련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 재생에너지
멕시코의 최근 몇 년간 재생에너지를 발전은 특화된 기후조건으로 인해 긍정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과 긍정적인 예측에도 불구하고 타격을 많이 입은 바 있다. AMLO 정부는 국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화수소 생산을 시작했고 이는 석유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에너지 분야의 변동성으로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가 줄었었으나 미국 대선으로 인해 향후 변화의 귀추가 주목되며, 향후 민간 분야의 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이슈: 조 바이든의 멕시코 재생에너지업계에 대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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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언론보도 종합


2) 전기자동차
멕시코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16-2019년 사이 200% 이상 성장했으며 작년에는 25,608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는 비용과 기능면에서 가장 간단한 하이브리드 차량(93.6%), 다음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5.2%), 전기차(1.2%) 순이었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수요는 교통량이 많은 멕시코에서 효율적인 연료 소비 방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정부는 전기차 도입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환경자연부(SEMARNAT)에서 전기차 국가 전략(Estrategia Nacional de Movilidad Eléctrica)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자동차 구입 시 부과되는 신자동차부과세(ISAN) 면세 혜택, 소득세(ISR) 공제액 증가 및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는 가정에 독립 계량기 설치를 지원해 전기요금과 관련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주정부 차원에서는 주별로 상이하나 자동차 보유세 면제, 환경검증 면제, 전기자동차 식별용 E스티커 제공, 전기자동차 번호판 제공, 별도의 주차공간 및 충전 장치를 갖춘 주차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이슈: 전기자동차 관련 관세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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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멕시코 경제부


3) 태양에너지
멕시코 태양 에너지 협회(Asolmex) Héctor Olea 회장에 따르면, 2019년에는 멕시코의 태양 에너지 설치 용량이 2018년에 비해 62% 증가해 5000MW에 달했다. 2020년 7월까지 5716MW의 대규모 발전 및 분산 발전 설비 그리고 69개의 ​​태양광 발전소와 129,893개 분산 발전소가 설치돼 있다. 전통적으로 멕시코는 에너지 소비량의 증가와 공업부문의 에너지 수요 증가로 동 산업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현 정부는 2019년 정책을 통해 재생에너지 관련 새로운 프로젝트를 중단시켜 불확실성을 초래한 바 있었으나 멕시코 내 해당 산업 시장은 2019-2020년 1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계속 성장이 전망된다.

2021년 태양에너지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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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의료·바이오
의료·바이오 분야는 멕시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받은 부문이 될 전망이며, 정부 및 민간 등의 새로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 정부는 의료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국민이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정부 투자 및 민관합동 분야에서 진단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공공 분야에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멕시코 공공 분야 취득·임대·서비스 법이 개정돼 국내 시장이 의약품의 가격이나 품질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를 통해 정부가 해외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입찰 없이 직접 구매 가능하게 됐다.

한편, 멕시코 비만율은 미국에 이어 2위로 심뇌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각종 대사질환 발병률이 높아 관련 의료기기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영상진단기기, 구급처치용품, 의료소모품, 치과용 제품, 성형외과 및 보철, 기타 의료기기 등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또한 USMCA 발효로 오리지널의약품 시장 독점기간이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조정됨에 따라 제네릭의약품 시장 발전이 예정되며, 항암제 등 의약품 부족 상황 등이 보도된 바 있다. 정부는 멕시코 제약업계 독점을 방지하고 부족한 공급을 위한 개방 및 공급선 다각화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아래 유로모니터 자료는 멕시코 개인 위생용품 시장 규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주로 위생보호제품, 화장지 등을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위생용품 시장 규모(2018-2024년)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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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uromonitor


생활소비재
한류 및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K뷰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가처분소득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주로 제모기, 피부치료 등 미용기기, 얼굴용 화장품 및 마스크 등 기초화장품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e Insight Partners Analysis 자료에 따르면 미용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에는 19억 달러, 2027년에는 4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미용기기 시장 규모(2019-202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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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he Insight Partners Analysis


한편, Satatista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멕시코의 스킨케어 시장의 규모는 약 17억 달러로 전망되며 얼굴, 손, 발, 자외선 차단 등의 모든 종류의 크림과 로션 제품을 포함하고 여드름 치료를 위한 의학 제품은 제외한다.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내에서 남녀모두 스킨케어는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예방 및 관리차원에서 안티에이징, 해독, 수분공급 등의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멕시코 스킨케어 시장 규모(2018-2025년)
(단위: US$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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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자동차·부품 산업
USMCA 발효로 인한 역내가치사슬 강화로 생산 및 수출기지로서 멕시코 위상이 부각될 전망이다. 현지 직접진출 시 미국 특혜관세 적용 가능하는 등의 혜택이 있다. 한편, 멕시코 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고 수입은 8.5% 감소해 무역수지 430만 달러 흑자 기록한 바 있다. 이 중에서 특히 대미국 자동차 수출이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지난 6월부터 뉴노멀을 위한 경제재활성화 계획 시작과 USMCA 발효로 인한 효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이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자동차/부품 산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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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시사점
미용기기, 의료기기 등 더 나은 기술을 가진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도입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잘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이 부문에 대한 한국 회사들의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바이오 분야의 경우에 K방역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멕시코에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 정부의 의약품 수입 관련 패스트트랙 조치 등의 정책을 활용한 진출 공략 노력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바이어 인터뷰에 따르면 태양광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의 부품에 대한 멕시코의 대아시아 국가 수요가 있다고 한다. 특히 한국 제품과 관련해선, 한국의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있으나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 획득 등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으므로 해당 분야에서 한국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마케팅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INEGI, Euromonitor, Statista, Allied Market Research, Arizton Advisory & Intelligence, El Economista, El Financiero, Forbes, Expansión, Milenio, la Jornada, PWC, Fitch Solutions, KOTRA México, Diario Oficial de la Federación, The Insight Partners Analysis, UNOPS, T-MEC 등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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