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비상사태 이후 교역 동향(3.18.)
미얀마 KOTRA 2021/03/18
- 미얀마-중국 국경 무역량 증가, 미얀마-태국 무역량 감소 -
- 물가 및 유가 지속 상승 -
미얀마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10월~2021년 3월 초 미얀마-중국의 교역규모는 약 29억 달러(수출 19억 달러, 수입 8억97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억2737만 달러 증가했다.
미얀마는 중국과 5개의 국경 무역지대를 통해 교역을 하고 있으며, 올해 불안전한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세-멘웬 및 찐센쪄 무역지대의 교역 시간을 확대했으며, 판셍 및 완딩 무역지대에서 트럭 운전자 교체를 허용해 무역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무역지대별 교역액은 무세 22억 달러, 친쉐호 2억7493만 달러, 깐빠이띠 2억480만 달러, 껭통 500만 달러이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0월~2021년 3월 초 미얀마-태국의 교역규모는 약 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억52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9억8560만 달러, 수입은 4억5400만 달러이다. 미얀마와 태국은 7개의 무역지대를 통해 교역이 이뤄지고 있는데, 무역지대별 교역량은 먀와디 5억4948만 달러, 티키 5억197만 달러, 꺼따웅 1억5980만 달러, 따칠레익 1억5627만 달러, 메익 6256만 달러, 머따웅은 69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셋은 교역량이 미미한 수준이다.
미얀마는 주로 천연가스, 광물, 수산물,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및 태국에서 기계, 원자재, 비료, 생활용품 등을 수입하고 있다.
회계연도별 대외 교역량
(단위: US$ 백만)
주: 미얀마 회계연도는 당해 연도 10월 1일 부터 이듬해 9월 30일까지임.
자료: 미얀마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미얀마 물가 및 유가 상승
UN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에 따르면 지난 2월 쿠데타 발생 이후 미얀마의 물가 및 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양곤 근교 지역의 야자유 소매가격이 2월 한 달 사이 20% 상승했으며, 까친주는 쌀 가격이 20~35% 상승했다. 주요 도시인 양곤, 만달레이의 쌀 가격도 2월 마지막 주에만 4% 상승했다. 유가는 2월 한 달 사이 15% 상승했으며, 특히 라카인주의 휘발유 가격은 33%, 디젤 가격은 29% 상승했다.
이러한 식품과 연료 가격 상승은 시민불복종 운동(CDM; Civil Disobedience Movement)에 따른 물류 장애, 은행 영업 중단, 수입량 하락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WFP의 Country Director 스티브 앤더슨은 코로나19로 인해 물가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2월 쿠데타의 영향으로 물가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빈곤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 미얀마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Global Newlight of Myanmar,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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