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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필리핀 교역 동향

필리핀 KOTRA 2021/04/02

- 코로나19 여파로 한-필 교역액 전년 대비 감소 -
- 지역사회 격리조치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정제유 및 자동차 수출 급감 -
 

한국 對필리핀 수출실적

연간 수출 상위 국가

2020년 기준, 한국의 전체 수출액은 5,124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한국의 對필리핀 수출액은 71억 2,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8% 감소했으며, 전체 국가 중 12위를 차지했다.

2020년 한국 수출 상위 국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 MTI 3단위 기준


연간 수출 상위 품목

(반도체) 전체 품목 중 수출 비중이 40.7%로 가장 높았으며, 2020년 상반기 D램 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한국산 반도체 누적 수출금액이 감소했으나, 하반기 락다운 완화로 공장 운영 재개와 함께 세계경제 회복으로 원자재 수요가 증가했다.
(석유제품) 필리핀內 지역사회 격리조치 지속에 따른 대중교통 운영 축소, 공장 조업 중단 등으로 정제유 수요가 급감하였으며, 특히 락다운이 가장 심화된 20년도 2분기에 연속적으로 감소했다.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초 유도미사일 호위함인 호세리잘함이 ’20.5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것에 기인한다.
(자동차) 코로나19에 따른 가계소득 감소로 비필수 품목인 자동차의 구매 우선순위가 낮아졌으며, 수입차 대상 세이프가드 잠정관세* 부과로 ’21년 수출액 회복 또한 불투명하다.
* ’21.1.20일부, 승용차 1대당 7만 페소, 경상용차 1대당 11만 페소 부과

2020년 한국 수출 상위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 MTI 3단위 기준


한국 對필리핀 수입실적

연간 수입 상위 국가

2020년 기준, 한국의 전체 수입액은 4,676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한국의 對필리핀 수입액은 30억 8,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으며, 전체 국가 중 27위를 차지했다.

2020년 한국 수입 상위 국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 MTI 3단위 기준


연간 수입 상위 품목

(반도체) 전체 품목 중 수입 비중이 33.3%로 가장 높았으나 필리핀 정부의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필리핀內 반도체 공장의 가동이 임시 중단되며 생산량이 감소했다.
(곡실류)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와 더불어 필리핀內 지역사회 격리조치, 태풍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수입액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한국 수입 상위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 MTI 3단위 기준


필리핀 對한국 수출실적

연간 수출 상위 국가

필리핀 통계청(PSA) 기준, 2020년 필리핀의 對韓 수출액은 25억 2,600만 달러로 전체 국가 중 7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수출액이 22.1% 감소했으며, 상위 10개국 중 베트남이 유일하게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2020년 필리핀 수출 상위 국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필리핀 통계청(PSA)


연간 수출 상위 품목

(전자제품) 코로나 영향으로 전세계 가정용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남(매출 400조 돌파)에 따라 전체 전자제품*의 수출이 증가했다.
* 반도체, 통신기기, 의료기기, 자동차 관련 전자제품 등
(바나나)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전반적 수요 감소 및 원활치 못한 물류 문제가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필리핀 수출 상위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필리핀 통계청(PSA)


필리핀 對한국 수입실적

연간 수입 상위 국가

필리핀 통계청(PSA) 기준, 2020년 필리핀의 對韓 수입액은 66억 8,200만 달러로 전체 국가 중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수입액이 21.2% 감소했으며, 상위 10개국에서 모두 수입 감소를 기록했다.

2020년 필리핀 수입 상위 국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필리핀 통계청(PSA)


연간 수입 상위 품목
 
(연료 및 운송장비) 필리핀內 지역사회 격리조치 지속에 따른 대중교통 운영 감소, 공장 조업 중단 등으로 정제유 수요가 감소했다.
(철강) 필리핀 정부의‘Build, Build, Build’프로젝트 추진 관련 그간 수요가 높았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다수의 프로젝트가 중단/보류됨에 따라 수입이 감소했다. 또한, 전세계 철강시장가격 불안정으로 인해 필리핀도 지속적으로 철강시장동향을 주시하며 수입을 보류하는 추세이다.
(산업용 기계 및 장비) 필리핀內 락다운으로 필수품 제외 업종 조업 중단, 기존 생산 시설만 활용 등 제한적 생산 중으로 일반기계 신규 수입수요가 감소했다.

2020년 필리핀 수입 상위 품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필리핀 통계청(PSA)

시사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국제 유가 급락으로 필리핀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다. 또한, 필리핀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인 지역사회 격리조치가 시행돼 지역간 이동 제한, 외국인 입국 제한, 일부 업종 운영 제한 등의 엄격한 방침이 적용됐으며, 이는 수출입의 감소를 초래했다.

한국과의 교역액 또한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필리핀 내 대중교통 운영 축소,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 증가, 지역간 이동 제한 등으로 한국의 대필 수요 수출 품목인 정제유 및 자동차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54.1% 감소했다.

현지 전문가에 따르면 백신 공급에 따른 지역사회 격리조치 해제가 필리핀 경제 회복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필리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지역사회 격리조치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제 및 수출입 회복은 더욱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임기가 내년에 종료되는 만큼 두테르테 정부는 플래그쉽 인프라 프로젝트인 ‘Build, Build, Build’의 성과 창출 및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 회복을 위해서 올해 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건설 기자재, 시멘트, 중장비 등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등에 있어서도 우리 기업의 입찰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 필리핀 통계청(PSA), 현지언론 등 KOTRA 마닐라무역관 자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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