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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나이 경제소식지 2021-8호 ( 통합 Vol 86, 2021.4.12.)

인도 주 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2021/04/12

01. 세계은행, 금년 회계연도 인도 GDP 10.1% 성장 전망

○ 세계은행은 2021.4-2022.3월 회계연도 중 인도 GDP가 10.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코로나 재확산 및 정책 변수 등 불확실 요인이 많아 성장률이 7.5%에서 12.5%사이에 있는 등 그 변동 폭이 크다고 예측
- 세계은행 관계자는 성장률 전망치를 이렇게 범위가 넓게 예측하는 것이 정상은 아니나, 예측 불가한 변수가 많아 불가피하다고 설명 
- 내년도에는 5.8%, 2023년도에는 6.5% 성장 전망 

【주요 기관의 금년도 인도 GDP 전망】 


○ 세계은행은 금년말까지 이연 수요(pent-up demand)에 따른 민간 소비 증가효과는 점차 사라질 것이나 대신 정부의 확대 재정지출 등에 따른 투자가 GDP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
- 반면 인도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에도 불구, 금융의 부실이 실물경제로 이전될 위험성이 있으며, 코로나 2차 유행 등으로 인한 위험성도 있다고 평가(Hindu, 4.1)  

02.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한 제조업 투자심리 저하

○ 인도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 55.4를 기록
- 동 수치는 50을 상회하여 여전히 투자 확대를 의미하고 있으나, 2월의 57.5 보다 2.3 만큼 하락

○ 이러한 투자 심리 저하는 최근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와 함께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 

○ 코로나가 지역별로 계속 증가 추세이고, 인도 기업들이 6개월째 해고율을 높이고 있어, 전문가들은 인도 경제가 4월에 더 큰 도전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    
- 다만, 경기 저하로 원자재 가격 및 완제품 가격 인상 추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은 인도중앙은행의 목표 대(2-6%)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

○ 한편, 3월 서비스 PMI도 2월의 55.3에 비해 0.7 하락한 54.6을 기록
- 하락요인으로는 인도의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가 13개월째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한 소비 심리 저하가 주요요인으로 지적(Hindu, 4.6/Business Standard, 4.8)

03. 인도중앙은행, 코로나 2차 유행 우려 등에 따라 기준 금리 동결

○ 인도중앙은행은 최근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차단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추세 유지를 위해 기준금리를 현 4%에서 동결하기로 4.7(수) 결정

○ 또한, 최근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한 우려에도 불구, 올해 경제 성장률전망치인 10.5%를 그대로 유지
-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인도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6%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Hindu/Economic Times, 4.8)

【인도 중앙은행의 분기별 GDP 성장률 및 물가성장률 전망(단위 : %)】 

04. 3월중 인도 수출 58%, 수입 53% 증가

○ 인도의 3월 수출이 340억불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으며, 수입은 480억불로 53% 증가하고, 무역 수지 적자는 전년도 3월 100억불에서 140억불로 증가
- 기계류, 섬유, 철광석, 의약품 등이 수출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

○ 3월 수출 증가율은 전년 3월 코로나로 인해 수출량이 높지 않았던 기저효과에 의한 것이나, 인도 정부는 340억불 수출이 인도 역사상 월별 기준으로 최고 수치라면서 이는 모디 총리의 ‘Make in India’가 성과를 보인 것이라고 매우 고무된 분위기 

○ 한편, 3월말로 끝나는 2021 회계연도 인도의 수출은 2,900억불로 7.4%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18% 감소한 3,890억불을 기록
   - 이러한 수출입 감소는 지난 하반기 경기 회복에도 불구, 지난해 3월 이후 상반기중 코로나로 인한 경제 봉쇄조치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Times of India, 4.2)     

05. 회계연도 말 기준, 인도 외환보유고 5,790억불로 역대 최고 기록 

○ 인도의 2021.3월말 기준 외환보유고가 5,790억불로서, 매년 3월 회계연도 말 기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
- 이는 지난 한해 FDI 유입과 루피화 안정을 위한 인도중앙은행의 적극적 외환시장개입으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1,015억불 정도 증가한데서 기인   
- 다만, 월말 기준으로는 1월말 5,900억불에 비해 다소 낮아진 바, 이는 외환보유고 중 유로화 약세로 인해 달러화로 환산된 보유액의 평가가치가 줄어들고 지난해 4/4분기이후 해외투자유입 증가세가 감소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

○ 인도의 현 외환보유고는 중국, 일본에 이은 세계 3위 수준으로서, 전문가들은 내년 3월말까지 6,500억불 규모로 증가 예상
- 전문가들은 인도가 풍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함으로써, 앞으로는 2011/13/18년과 같은 글로벌 충격으로 인한 급속한 외화 유동성 위기는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 인도는 1991년 외환위기시 15일치 수입분에 해당하는 외환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2003년 최초로 1,000억불을 기록하였고, 현재는 연간 수입액을 훨씬 상회하는 외환 보유고를 유지 중

【세계 상위 7개국 외환보유 현황(단위 10억불)】
 
(Economic Times, 4.3)


06. 인도 루피화, 평가 절하 지속 전망   

○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흥국 통화중 가장 안정세를 보여온 인도 루피화가 4.7(수) 하루 동안 달러화 대비 1.52% 하락하는 등 평가절하 추세가 지속중(4.12(월) 오전 기준 $1 = 74.82루피)

○ 이러한 평가절하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①인도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동결 및 추가 1조 루피 규모 국채 매입 등으로 인한 양적 완화 지속 ②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인한 해외포트폴리오 투자 감소 ③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서, 인도 중앙정부도 수출산업 육성 차원에서 루피화 평가절하를 용인하는 분위기인 만큼, 이러한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 전망
   
○ 인플레이션율이 5%에 달하는 인도 루피화가 그간 선전한 것은 지난해 유가하락과 전반적 수입 감소, 해외로부터의 대규모 직간접 투자 유입  등에 기반한 예외적 현상이었던 것으로 평가
 
○ 향후 루피화의 환율은 인도 주식 시장에 대한 해외유입금 증가 여부에 따라 달러당 73루피대로 다시 복귀할 수도 있으나, 대체적으로는 76루피대까지 약화될 것으로 예상  
- 다만, 인도중앙은행의 풍부한 외환보유고 감안시, 해외 유입금이 감소하더라도 금융시장의 급격한 혼란은 초래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Business Standard, 4.12)       

07. 20.4-21.1월 기간중 FDI 유입액 15% 증가 

○ 20.4-21.1월간 인도의 해외직접투자(FDI) 유입액은 721억불로서, 전년 동기간 대비 15% 증가
- 투자국은 싱가포르, 미국, UAE순이었으며, 투자분야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45.81%), 건설업(13.37%), 서비스업(7.8%)의 순

○ 한편, 금년 1월 투자국은 일본(29.09%), 싱가포르(25.46%), 미국(12.06%) 순으로 조사
- 1월 투자분야별로는 IT서비스(21.8%),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15.96%), 서비스(13.64%) 순으로 조사(Economic Times, 4.6)  

08. 지난해 인도 승용차 판매량 3% 감소 

○ 최근 승용차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인해 2020.4-2021.3월말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총268만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보다 3% 감소
-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19 회계연도의 338만대보다는 70만대 감소한 수준 

○ 3월 한달 도매 판매량 기준으로는 지난해 3월 143,014대에 비해 현격히 증가한 32만대의 승용차가 판매
- 지난달 판매량 308,593대에 비해서는 4% 증가  

【주요 업체별 3월 승용차 도매 판매 현황】 


○ 한편, 최근 코로나 2차 유행과 관련, 경기에 민감한 이륜차나 상용차와 달리, 승용차는 대부분 2개월치의 주문량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유행이 장기화되거나 공급망 차단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승용차 업계에 주는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Economic Times, 4.2/4.3) 

09. 프랑스 시트론, 현대 투산급 SUV 출시로 인도 시장 진출 개시  

○ 프랑스 시트론사는 현대의 투산이나 Jeep Compass와 동일 사양대의 SUV모델로 인도 시장 진출을 시작
- 동 SUv모델은 299만 루피(한화 4,635만원 상당)의 판매가로 출시 예정

○ 시트론사는 전국단위의 딜러망을 구축하는 대신 예약부터 파이낸싱, 보험, 차량 관리 등을 100% 온라인으로 처리함으로써, 인도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와 현대차 등 타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Business standard, 4.8)  

10. 테슬라, 벵갈루루 등 3개 도시에 매장 구입 추진 

○ 지난 1월 벵갈루루에 인도 법인을 설립한 테슬라는 금년 중 인도 시장 진출을 앞두고, 벵갈루루 등 3개도시에 매장을 구입중인 것으로 파악
- 테슬라는 자사 전기차의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 가격을 감안, 행정수도인 델리, 금융 중심지인 뭄바이, 4차 산업 중심지인 벵갈루루 등에 매장을 설치, 인도 고소득층을 겨냥한 판매 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관측  

○ 또한, 테슬라는 인도내 대관업무를 위해 인도 투자청(invest India)의 전 임원을 채용한 것으로 전언

○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인도의 고율 관세 등을 감안시, 인도 현지 생산 없이는 테슬라의 인도 시장 본격 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 기본형으로 가장 가격이 낮은 테슬라-모델 3의 세계시장 가격이 4만불 수준(280만 루피, 한화 4200만원)이나 수입판매 시 인도의 고율 관세 및 소비세로 인해 인도 내 판매가격은 700만-800만 루피(한화 1억 - 1.2억원 상당)로 인상이 불가피 → 인도내에서 이런 가격대의 고급차량 시장은 벤츠, 아우디 등을 포함하여 년간 5만대 이하 규모에 불과한 바, 현지생산 없는 단순 수입이나 조립판매로는 시장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
-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테슬라가 인도 시장내 전기차 본격 판매 보다는  매장 전시를 통해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후,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을 이용한 충전 인프라망 개발이나 인도 전기차 생산업체에 대한 배터리 부품 공급 공장을 조성하는 방식의 진출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Business Standard, 4.9/4.12) 

11. 인도 통신업체, 통신장비 재계약 통해 중국업체에서 탈피 

○ 인도 정부는 앞으로 인도 통신업체에 대한 허가시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의 장비만을 사용토록 할 예정이며, 이러한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의 리스트가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

○ 인도 정부가 아직 업체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고 기존 장비의 보수 유지를 위해서는 기존 업체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 인도 통신업체들은 위험 관리 차원에서 이미 중국 업체와의 재계약을 기피 중
- 일례로 Airtel사는 타밀나두주 등의 통신장비 공급 관련 기존의 중국 화웨이사 대신 에릭슨과 계약

○ 현재 인도 최대 통신업체인 Reliance Jio와 삼성전자와의 통신장비 공급 계약이 곧 종료되는 바, 향후 귀추가 주목
- 현재는 삼성전자는 Reliance Jio이외의 다른 통신업체에는 장비를 공급할 수 없는 반면, Reliance Jio는 이러한 제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인 바, 삼성전자는 재계약시 다른 인도통신업체에도 자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계약 내용 변경을 요구할 것으로 전언(Business Standard, 4.3) 

12. 인도, 백색가전 생산연계인센티브(PLI)에 5년간 9,669억원 배정 

○ 인도 정부는 4.7(수) 에어컨, LED 전구 등 백색가전분야 생산연계인센티브 예산으로 5년간 623.8억 루피를 배정키로 결정
- 이와 별도로 태양열 분야에는 450억 루피를 5년간 배정 

○ 인도 정부는 수출 증대 및 수입 대체를 위해 자동차, 의약, 섬유 등 13개 분야에 대해 생산량 증가 등이 일정 조건을 준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도입하여 순차적으로 예산을 배정 중(Business Standard, 4.8)     


13. 타밀나두주 등 남인도 3개주 주의회 선거 실시

○ 타밀나두, 케랄라, 푸두체리 등 남인도 지역 3개 지역의 주의회 선거가 4.6(화) 별 다른 사건사고 없이 실시
- 이번에 선거가 실시되지 않은 카르나타카주는 2023년, 안드라프라데시주는 2024년에 각각 주의회 선거 실시 예정 




○ 동 선거의 개표는 3개 지역 공히 2021.5.2.(일) 실시될 예정
- 이번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는 2021.4.29.(목) 19:30에 공개 예정
    
○ 다수당이 교체되는 경우, 통상 개표 후 2-5일 이내에 현직 주총리와 내각이 사퇴하는 방식으로 주정부가 교체
- 단 형식상 현 주정부의 임기는 타밀나두(2021.5.24.), 케랄라(2021.6.1.), 푸두체리(2021.5.4.)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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