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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호 ( 통합 Vol 87, 2021. 4.22.)

인도 주 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2021/04/22

01.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해 인도 GDP 성장률 최대 1% 하향전망

○ 인도내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한 지역별 봉쇄조치 도입 및 소비심리 둔화에 따라, 주요 투자은행 등은 인도의 올해 GDP성장률을 하향 조정
- 우선 Goldman Sachs는 올해 인도 GDP 성장률을 10.9%에서 10.5%로 하향 조정했으며, Nomura 증권도 당초 12.4%에서 11.5%로 하향 조정
- 인도내 전문가들도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해 GDP가 0.2-1%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 / Care Rating은 4.21(수) 인도의 GDP 전망치를 11-11.2%에서 10.2%로 하향 조정

○ 다만, Goldman Sachs 등은 현재 제2차 코로나 유행으로 타격을 받는 분야는 식료품, 음료수, 레져, 교통 등의 분야로서, 아직은 건설업이나 제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
- 투자은행인 Barclay는 마하라쉬트라, 구자라트, 타밀나두 등 경제중심지에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 관련 이동 제한조치로 인한 GDP 손실액은 매주 13억불 수준으로 5월말까지 지속된다면, 105억불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Times of India/Economic Times/Business Standard, 4.15, 4.22)  

02. 3월 소비자 물가지수, 5.52%로 4개월만에 최고 기록

○ 3월 인도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2월의 5.03%보다 인상된 5.52%를 기록
- 물가수준의 인상에는 야채 및 곡물을 제외한 육류와 해산물 등 식료품 가격 인상과 석유 가격의 인상이 복합적으로 작용
- 이에 따라 3월 말로 종료된 2020-21회계연도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6.18%로, 전년도의 4.94% 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 인도 중앙은행은 2021-22회계연도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목표대(2-6%)인 5% 내외에서 안정될 것으로 기대

○ 전문가들은 인도의 소비자 물가수준이 지속 상승 추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코로나 2차 유행 관련 경기 둔화로 인한 추가 경기 부양책 수요에도 불구, 인도중앙은행이 현 4%인 기준금리 인하 등의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Hindu/Business Standard, 4.14)  

03. 3월 도매물가지수(WPI) 8년간 최고인 7.39% 기록

○ 3월 인도의 도매물가지수는 7.39%로서, 2월 4.17% 보다 3.22 상승했으며, 이는 당초 전망치인 6.1%를 훨씬 상회
    
○ 전문가들은 도매물가지수의 상승은 지난해 3월 경제봉쇄로 도매물가지수가 낮았다는 점에서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이긴 하나, 최근 코로나 2차 유행에 따른 공급 차질도 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

○ 부문별로는 전력 및 연료부문이 10.3%, 제조업이 7.3% 상승하였으며, 이에 따라 4월에도 도매물가지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 이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요인으로 부분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Hindu, 4.16)   

04. 2월 산업생산지수(IIP) -3.6%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기록

○ 2월 인도의 산업생산지수가 –3.6%로, 1월의 –0.9%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 이번 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 확산전인 전년도 2월의 산업생산지수가 16개월만에 최고수치인 5.2%를 기록했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한 측면이 강한 것으로 1차 분석
- 그러나 승용차, 휴대폰 등 내구성 소비재 품목이 6.3%의 성장을 보인 반면, 광업 –5.5%, 중간재 산업 –5.6%, 자본재 –4.2% 등으로 여타 부분이 위축된 데에서 기인
- 이에 따라 지난해 4월에서 올 2월까지 산업생산지수는 –11.3%로서, 전 회계연도의 1%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

○ 전문가들은 지난해 9-10월의 일시적인 산업생산지수 회복은 코로나 기간의 이연 수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이런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최근 코로나 2차 유행 등으로 추가 악재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유지, 회복시켜야 하는 인도중앙은행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분석(Business Standard, 4.13)   

05. 3월 수출 345억불로 전년 대비 60% 증가

○ 3월 인도의 수출은 345억불로서, 전년 대비 60% 증가하였으며, 특히 역대 3월 수출 최고 수치(19.3월의 325억불)을 상회
- 3월 수입은 484억불로 전년 대비 54% 증가하였으며, 무역수지 적자는 약 140억불로 전년 대비 40% 증가
- 3월 수출입 증가는 코로나로 인해 수치가 낮았던 전년도 3월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최근 원자재 및 상품 가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

○ 이에 따라 2020-21 회계연도(2020.4월-2021.3월) 전체 수출은 2,906억불로 전년대비 7.26% 감소, 수입은 3,892억불 18.02% 감소
- 무역수지 적자도 986억불로 2019-20 회계연도에 비해 628억불이 감소        

○ 전문가들은 백신 보급에 따른 범세계적인 무역량 증가에도 불구, 제2차 코로나 유행으로 인한 수요 감소 및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향후 인도의 수출입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전망(Business Standard, 4.16)

06. 코로나 확산에 따라 해외간접투자(FPI)의 이탈 움직임 

○ 지난해 3월 이후 한화 40조원 이상 규모로 인도에 유입되었던 해외간접투자 자본이 최근 인도내 코로나 확산에 따라 이탈 움직임을 시현
- 3월 셋째주 이후 1.3조원 가량의 해외자본이 인도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이탈했으며, 이에 인도 주가지수도 2.1% 하락
 
○ 전문가들은 아시아 3위의 경제력, 상대적으로 젊은 평균 연령과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 등을 바탕으로 한 인도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 백신 보급에 따라 코로나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대규모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코로나로 인한 경제손실이 계속 누적될 경우에는 그러한 가능성도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   

【21.3월 이후 주요 신흥시장 주가지수 변동 추이(단위 : %】 
(Economic Times, 4.16)  
     

07. 현대차 첸나이 공장, 인도 승용차 업체중 수출 1위 달성

○ 현대차 첸나이 공장이 2020.4-21.3월까지의 회계연도 중 총 104,000대의 차량을 해외 수출하여 인도내 승용차 업체 중 영예의 1위를 달성
- 해외수출도 인도 내수와 마찬가지로 크레타, 베뉴 등의 SUV 차량이 선도하고 있으며, 누적 기준 20만대를 돌파/주로 멕시코, 사우디, 남아공 등에 수출 

【2021 회계연도 기준 인도내 업체별 승용차 수출 현황(단위 : 대】 

   
○ 현대차 인도 공장은 지난해 철도를 활용 네팔에 수출을 개시, 현재 총 88개국에 10개 모델을 수출 중

○ 한편, 기아차는 SUV부문에서는 40,440대를 수출하여 처음으로 1위를 기록
- 지난 회계연도의 21,461대 보다 188.43% 증가한 것으로서 그간 SUV 부문 부동의 1위였던 포드(39,897대)를 제치고 최초로 1위를 달성(Hindu, 4.17)

08. 현대차 7인승 신형 SUV 인도 시장 출시 계획

○ 인도 SUV 시장점유율 26%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는 기존의 크레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7인승 SUV인 Alcazar를 인도시장에 출시할 계획 
- 크레타는 인도 시장에서 60만대 이상이 판매된 인기 차종

○ 현대차는 7인승 SUV가 코로나 이후 가족단위 여행 수요에 부응하여 편안하고 넒은 승차감을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또 하나의 인기차종이 될 것으로 기대

【최근 3년간 현대차의 인도내 SUV 판매실적(단위 : 대】 
(Business Standard, 4.20) 
 

09. 코로나 관련 경제봉쇄로 4월 차량 판매 감소 전망

○ 인도내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지역적 경제봉쇄 등으로 인해 4월 승용차 판매 수입이 33-5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
- 4.20일 기준 경제봉쇄조치를 도입한 마하라쉬트라, 델리 등 5개주가 전체 승용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이며, 여타 주의 경우에도 소비심리 위축 현상이 발생 중

○ 4월 들어 승용차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20%, 전시장 방문 고객수가 35%, 구매 예약이 25% 각각 감소
    
○ 업계는 지난해에 600억 루피(한화 9천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은 데 이어 코로나 제2차 유행이 지속될 경우 월 3,800억 루피(5.7조원)의 매출액에 상당한 추가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Economic Times, 4.20)  

10.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현상, 금년 9월말까지 지속될 듯

○ 인도 자동차 업계는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현상이 금년 9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차량용 반도체 수요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반면, 연이은 반도체 생산 공장의 생산 차질이 이러한 부족현상의 장기화를 초래할 것으로 분석   

○ 코로나 이후 개인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올해 판매량의 약15%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Economic Times, 4.17)

11. 인도 정부, 단순조립업체는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지원 불가

○ 인도 정부는 에어컨, LED 전등 등 백색가전분야 수출 진흥 및 수입대체를 위한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PLI)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단순 판매나 조립 업체는 안된다는 입장을 수립
- 에어컨의 경우, 압축기, 구리 튜브, 알루미늄 호일 등 핵심 부품을 인도내에서 직간접으로 제조 생산해야 하며, 단순 조립이나 판매시에는 보조금 지급이 불가하다는 입장

○ 인도 정부는 백색가전 분야 지원금으로 2021-2028년간 총 624억 루피(한화 9,360억원)을 배정해 놓은 상태(Hindu, 4.18)

12. 코로나 확산에 따라 2/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500만대 감소 전망

○ 코로나 2차 유행으로 인한 주요도시의 봉쇄정책 도입에 따라 2/4분기 스마트 폰 판매량의 10-15%에 해당하는 500만대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이는 현재 봉쇄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델리, 뭄바이 등이 전체 수요의 25%를 점하고 있으며, 스마트 폰이 온라인 업체의 배송대상인 필수 품목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근거
- 온라인 판매는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의 45%를 점유

○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지난해의 경험에 비추어 2/4분기 판매량 감소가 올해 전체 스마트 폰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
- 코로나 관련 전면 봉쇄조치가 시행된 지난해 2/4분기 스마트 폰 판매량은 51% 감소하였으나, 하반기 판매 회복에 따라 전체 판매 규모는 소폭만 감소
- 또한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수업 및 재택근무의 증가는 추가적인 스마트 폰 수요 창출로 이어진다는 점도 고려(Times of India, 4.22)  

13. 타밀나두주, 지난해 기업투자유치액 2배 증가

○ 타밀나두주의 지난해 신규 기업투자 유치액이 2019년 465건 4,783억 루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573건 1.03조 루피(한화 15조 4,500억원)을 기록
- 이에 따라 인도내 주요 지역 중에서 타밀나두의 유치액 순위는 19년도 12위에서 지난해 2위로 도약(1위는 뭄바이가 소재한 마하라쉬트라주)
- 특히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인도 전체 유치규모가 16.86조 루피에서 10.86조 루피로 감소한 가운데 타밀나두주의 투자유치액이 2배이상 증가하여 주목
- 지난해 인도 전체 기업 투자액의 4.41%를 타밀나두주가 점유 

○ 타밀나두주의 대표적인 투자유치사례는 SunEdison의 태양열 공장, Lucas-TVS의 배터리 공장, 다이믈러 벤츠 상용차 공장 등으로 파악(Hindu,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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