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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헬스케어 시장현황 및 전망

인도 KOTRA 2021/05/14

- 인도 헬스케어 시장, 2022년에는 3720억 달러 규모 예상 –
-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진료의 확대 및 자동화 전환 -

 
시장 규모
인도 국가개혁위원회(NITI Aayog)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인도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1100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2022년에는 3720억 달러로 성장해 2016-2022년 연평균성장률(CAGR)이 약 22%를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정부는 2020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약 1.6%를 헬스케어 분야 예산으로 지출하였고 2025년에는 약 2.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인도 헬스케어 시장 규모 및 전망(2008년-2022년)
(단위: 10억 달러)
자료: NITI Aayog


인도 국가기술개발협력위원회(NSDC)에 따르면 2017년 인도 헬스케어 분야의 직접 고용은 약 473만 명을 기록하며 인도 내 고용 규모 5위를 차지하였고 2022년까지 연간 약 5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약 740만 명이 고용될 전망이다.  

인도 헬스케어 고용 현황 및 전망(2017년, 2022년)
(단위: 천 명)
자료: NITI Aayog


올해 2월에 발표된 인도 2021/22 회계연도 연방 예산안(Union Budget)에는 코로나19 이후 상황을 예상하여 헬스케어 분야 예산이 지난 회계연도 기준 9445억2000만 루피(약 127억8506만 달러)에서 약 137% 증가한 2조2384억6000만 루피(약 302억9990만 달러)가 배정되었다. 이 중 3500억 루피(약 47억3761만 달러)는 2021-2022년 코로나 백신 접종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예산안과 함께 신규 보건 정책(PM Atma Nirbhar Swasth Bharat Yojana)을 발표했는데, 해당 정책에 따르면 2025/26 회계연도까지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6418억 루피(약 86억8743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배정해 1차, 2차, 3차 의료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존 시설 강화 및 신규 시설 설립 등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기존 발표된 국가의료계획(National Health Mission)에 추가되는 내용으로 농촌 지역에 17,788개, 도심 지역에는 11,024개의 건강지원 및 웰빙센터(Health and Wellness Centre)를 설립하는 등 인도 전역에 헬스케어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동향
인도의 헬스케어 시장은 병원, 의료기기 및 장비, 의료보험, 임상시험, 원격의료, 의료관광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시장은 중산층이 증가하고 고령 인구가 예방 의료를 점점 선호함에 따라 의료 서비스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도시 지역에서 콜레스테롤, 고혈압, 비만 등 만성질환의 비율에 걸린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인도 기업들은 인도 국민의 헬스케어 관련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헬스케어 관리 시스템(HMS), 얼굴 인식, 디지털 현미경, 슬라이드 스캐닝 및 영상 기술 등 새로운 기술 도입 및 업무를 자동화로 전환 중이다. 특히 클라우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통합, 음성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딥러닝, 광학 문자 판독(OCR), 이미지 스캔 및 처리 등 기술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20년 3월 감염병 이외의 헬스케어 관련 수요를 비대면, 원격으로 처리하기 위해 원격의료 가이드라인(Telemedicine Practice Guidelines)를 발표했다. 해당 지침에 따라 의사들은 전화, 영상, 이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합법적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처방전은 온라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하였고 환자는 온라인 처방전을 집 근처 약국에 송부해 직접 수령하거나 집에서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인도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8억2900만 달러에서 2025년 약 54억1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장은 가상 내원(Virtual Visits), 원격 환자 모니터링(Remote Patient Monitoring), 모바일 헬스(mHealth) 등으로 구분되며, 그중 가상 내원이 가장 큰 비중인 76.6%를 차지하고 있다. 가상 내원 시장은 2019년 약 1억5510만 달러에서 2024년 약 5억446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주요 기업으로는 DocsApp, Practo, Lybrate 등이 있다.

인도 원격의료 시장 규모(2010년-2025년)
(단위: 백만 달러)
자료: DataLabs, Statista


경쟁동향
인도 정부의 국민건강정책(National Health Policy)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뒀다. 이 정책은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의 구축을 장려하고 환자 중심 진료, 첨단 기술 도입, 디지털 전환 등에 중점을 두었다.

인도 정부는 작년 3월 원격의료 가이드라인의 도입 이후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통한 비대면 진료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의료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급증하였고 코로나19 이후 인도 의료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수많은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원격의료 분야 주요 기업
주: 2021년 3월 기준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Netscribes


원격의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스타트업들의 원격의료 서비스 개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온라인 의료 진단, 의료 기록 관리, 온라인 처방 원격의료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아래와 같다.

원격의료 분야 주요 스타트업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Netscribes


시사점
인도 정부의 의료혜택 확대 및 의료 인프라 개선 계획은 인도 헬스케어 시장 성장에 원동력이 될 것이며, 원격의료의 도입으로 인해 인도 인구의 약 70% 이상이 거주 중인 농촌 지역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Practo의 관계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혁신과 디지털 기술 기반 의료 지원을 바탕으로 인도 헬스케어 생태계는 패러다임 전환을 맞았고 지난 몇 개월간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의료 분야는 급성장했다.”며 “이는 농촌 지역과 Tier2, Tier3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고무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도의 원격의료 서비스는 온라인 진단, 온라인 처방 등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우리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인도 현지 기업과의 기술 협력 또는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하는 것을 검토해볼 만하다.

 

자료: Ministry of Health and Family Welfare, NITI Aayog, Invest India, IBEF, NASSCOM, Netscribes, DataLabs, Statista, Frost & Sullivan, INC42, Financial Express 등 현지 언론,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벵갈루루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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