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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배터리 수요 증가

아르헨티나 KOTRA 2021/05/14

- 2021년 경제 회복세로 수요 증가 -
- 한국제품 선호도 상승 -


자동차 생산 회복
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ADEF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업체 5개사(HONDA, GROUPE PSA, RENAULT, TOYOTA, VOLKSWAGEN)는 2020년 초까지 5년간 생산량 및 수출이 증가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년 생산량이 2019년에 비해 18.3% 감소한 총 25만7187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2021년에는 2020년보다 생산량이 30% 증가한 총 45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자동차배터리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 시작과 함께 새로운 사양의 자동차 배터리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동향

아르헨티나의 자동차배터리 수입현황(HS코드 850720)
(단위: FOB/US$ 천)
자료: 아르헨티나 수출입데이터베이스(SICEX, https://sicex.com/)


2012년 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시행한 바 있는 사전수입신고제도(DJAI, Declaracion Jurada Anticipada de Importacion) 때문에 주춤하던 수입시장이 2015년 12월부터는 신고제로 바뀌면서 새로운 수입모니터링시스템(SIMI(Sistema Integral de Monitoreo de Importaciones))을 통해 급격히 커졌다. 그러나 2018년 4분기에 시작한 경제불황, 2019년 정권 교체,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격리로 인한 경제 및 산업활동 위축으로 시장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아르헨티나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경제성장과 자동차 생산량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으며 2018년 최고치인 45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바, 이는 2017년 대비 13% 증가한 규모이다.

아르헨티나의 국가별 자동차배터리 수입현황
(단위: FOB/US$ 천)
자료: 아르헨티나수출입데이터베이스(SICEX, https://sicex.com/)


아르헨티나의 배터리시장에서는 중국과 미국 제품이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며 중국 제품은 매년 점유율이 커지고 있다. 다수 해외 메이커가 현지 시장에 진출했고 유사한 사양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는 국가이미지나 성능보다는 가격 중심으로 경쟁하는 경향이다. 아시아계 제품(중국, 대만, 배트남) 수입이 이런 면에서 경쟁력을 얻으면서 확실한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제품도 우수한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국 상표는 매우 다양하다.

수입허가 대상품목(관세율 및 수입규제)
아르헨티나의 자동차배터리 관세율과 관련 조세는 다음과 같다.



수입허가제(SIMI: Sistema Integral de Monitoreo de Importaciones)를 2019년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바, 아르헨티나 국세청(AFIP) 산하기관인 세관에 수입승인을 신청해 10일간의 승인절차를 거치나 실질적으로는 훨씬 더 오랜 기간이 걸린다. 승인을 받은 후 90일의 유효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 내에 해당 제품이 아르헨티나 항구에 도착해야 된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승인절차가 한 달 넘게까지 지연되기도 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해당제품 HS 코드에 따라 수입시 자동허가제(LN) 및 비자동 수입허가제(LNA)로 구분되며 자동차 배터리는 허가가 필요한 비자동 수입허가제에 속한다.또한, 자동차 배터리 수입에는 환경안전관리연구소 사전 검사 및 승인이 요구된다.

유통구조는 수입/도매상과 소매상으로 분류
자동차 배터리의 주요유통망은 크게 수입/도매상과 소매상으로 나뉜다.

수입/도매상: 산업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수입 및 유통하며 주로 1개 이상의 타국 제조업체 에이전트로 활동한다. 자동차 배터리를 포함해 통신장비 전지, 신재생 에너지 전지, 골프카전지 등을 함께 취급한다.

소매 판매상: 자동차 배터리 전문 판매 및 교체 업체로 거의 모든 자동차 배터리를 이 유형의 전문 판매장을 통해 유통한다. 다수 국내 및 해외 메이커 제품을 5~10개 정도 동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우수한 제품은 미국과 독일 제품으로 인식

주요 경쟁제품 현황
자료: 무역관 자체 수집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제품 인지도는 높으나 가격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통업체 및 최종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메이커는 아르헨티나산 저가 제품인 MOURA, 중국 저가 제품 중 인지도가 있는 WSTANDARD, 그리고 중고가 제품이지만 인지도가 높은 WILLARD, ODYSSEY, BOSCH 등이 있다.

가장 유명한 전시회 "Automechanika"
관련 전문 전시회는 다음과 같다.



전시회 참가업체 대부분은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생산업체 또는 수입상, 자동차 액세서리 생산업체 또는 수입상, 각종 자동차 장비, 배터리 수입업체 및 유통업체이다. 2018년 전시회 기준으로 주변국(브라질,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을 포함해 총 39개국 바이어들이 참가했고 브라질, 유럽(이탈리아, 스페인 등)등 나라별로 부스를 설치해 참가했다. 불행하게도 2020년 전시회는 코로나 사태로 취소했으며 2022년에 개최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 필요
아르헨티나 자동차배터리는 현지 생산이 있고 이미 다수 타국업체가 진출해 있어 정확한 시장선정이 중요하다. 중국 저가 제품처럼 가격으로 승부를 할 것인지, 충분한 마케팅을 통해 제품 성능과 사양으로 인정받을지를 잘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아르헨티나에서 생산, 유통 및 수출할 전기차종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 일반 자동차 배터리로는 한국산 제품이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로는 '최고 제품'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중소기업들 중, 특히 가족회사 같은 경우 한 두 개의 공급업체에서만 수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 번 거래처와의 관계가 시작되면 새로운 타 업체로 변경하는 일은 흔치 않다. 따라서 수입상과의 친밀감과 신뢰 형성이 매우 중요하며 현지 출장 혹은 바이어를 한국으로 초대하는 등 친구 같은 사이를 유지하는 것도 장기거래에 유리하다.

  

자료: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SICEX, 아르헨티나 자동차생산협회(ADEFA), CARMAGAZINE 차량 전문잡지, 현지 일간지 FORBES, NOTICIAS, INFOBAE  및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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