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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콜롬비아 제약산업 정보

콜롬비아 KOTRA 2021/05/14

가. 산업 특성

제약산업 시장규모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 산하 투자유치기관 Invest In Bogota의 2021년 1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콜롬비아 제약산업 규모는 매출액 기준 약 44억7300만 달러이며 2024년까지 약 5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콜롬비아는 브라질, 멕시코 다음으로 중남미 3위  시장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콜롬비아 정부는 2019년 12월에 제약산업 2032 로드맵(Sector Farmaceutico Vision a 2032)을 발표했는데, 2032년까지 제약산업 규모(생산액 기준) 약 94억 달러 달성,  제약산업 종사자 9만8084명, 제약산업 수출액 약 17억 달러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제약산업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콜롬비아 제약 시장규모 성장률 전망
(단위: 십억 달러, %)
자료: Invest in Bogota, BMI


콜롬비아 제약산업은 처방 의약품이 전체 비중의 약 84.1%를 자치하고 일반 의약품 경우 15.6% 비중을 차지하는 구조이다. 처방 의약품 경우 2020년 기준 특허 의약품이 약 40.9% 비중을 차지했고 제네릭 복제 의약품이 43.2%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콜롬비아 최근2년간 제약 시장 구조(판매액 기준)
(단위: 십억 달러)
자료: Fitch Solutions(2021.1Q)


주요 기업 현황
콜롬비아는 1940년대부터 제약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면서 대형 다국적 제약 기업 Bayer S.A, GlaxoSmithKline사 등이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콜롬비아 현지 대표 제약기업으로는 해안 도시 바랑키야(Barranquilla)시에 1911년도에 설립된 Laboratoria Franco Colombiano와 1977년 설립된 PROCAPS사를 들 수 있다. 독일계 시장조사 기관 Statista의 2020년 7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콜롬비아 매출액 기준 1위 기업은 Bayer S.A사로 2019년 기준 연간 매출이 약 3억73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어서 현지 제약기업인 Laboratorio Franco Colombiano(매출액: 2.61억)사와 PROCAPS S.A(매출액 2억5800만 달러)사가 매출액 기준 2, 3위를 차지했다.

자료: Statista(2020.7. 발표자료)

 
나. 산업의 수급 현황

콜롬비아 의약품 수출입 규모
시장 분석기관 Statista 2020년 11월 발표자료에 따르면 콜롬비아 의약품 교역은 약 29억1600만 달러 규모로 집계되었다. 이중 의약품 수입액은 25.56억 달러로  전체 교역액의 87.65% 비중을 자치했다. 콜롬비아 완제품 의약품 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높으며 현지 의약품 제조산업은 제네릭(복제품) 의약품 위주 산업으로 의약품 원료에 대한 수입의존도 역시 높은 편이다. 또한 다국적 제약 회사들의 현지 생산 또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전 세계 상위 50개 제약사 중 콜롬비아에 신약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 또는 관련 인프라 투자가 전무하다. 높은 수입의존도로 인해 콜롬비아 의약품 무역수지는 수년간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지 주요 만성질환인 당뇨병, 심장질환 환자들의 증가세와 취약한 제조 인프라로 인해 수입 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될 예정이다.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가 2019년 약 22억 달러 규모에서 2024년 34억 달러로 약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Statista(2020.11 발표자료, 2019년 통계 활용)


콜롬비아 의약품 2021~2024년 무역수지 전망치
(단위: 백만 달러)
자료: Fitch Solutions(2021.1Q)


콜롬비아 의약품은 주로 미국 및 유럽 국가들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독일의 Bayer S.A사는 콜롬비아 의약품 시장 매출액 기준 1위 기업으로 판매 단가가 비교적 높은 특허 의약품 위주로 콜롬비아 시장에 수입되고 있다. 미국, 스위스로부터 수입되는 의약품 역시 현지에서 복제가 불가능한 특허 의약품이 대부분이다. 콜롬비아의 대한 수입액은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9년부터 한국 바이오 제약사들의 현지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향후 우리나라 바이오 의약품 수입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 콜롬비아  對韓 의약품 수입액은 3,2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전년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이지만 코로나19 관련 특수로 인한 증가로 분석되었다. 콜롬비아 의약품 수출은 제네릭 의약품 위주이고 에콰도르. 페루, 파나마, 칠레 등 주변  중남미 국가와 미국으로 주로 수출되고 있다.

콜롬비아 의약품 주요 10대 수입국
(단위: 백만 달러)
주: hs code 30기준
자료: GTA


콜롬비아 의약품 주요 10대 수출국
(단위: 백만 달러)
주: hs code 30기준
자료: GTA


관련 규제
콜롬비아에 수입되는 의약품은 국립식품의약품감시원(INVIMA)을 통해 위생등록을 받아야 한다. 제품 특성에 따라 위생 등록을 위해 제조공장 방문 시찰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며 관련 비용은 신청 기업에서 부담하는 구조다. 아울러 위생등록 신청 이전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표등록도 INVIMA측에 신청해야 하며 국내업체가 현지 수입업체(에이전트/전문 벤더 등)를 통해 상표권 등록을 진행할 시 제품 상표권이 해당 수입업체에 귀속되므로 향후 상표권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상표권 등록 시에는 국내기업 명의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생등록 절차는 통상적으로 2~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다. 진출 전략 

SWOT 분석




유망분야
콜롬비아 제약산업은 특허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등 최신 의약 기술들을 접목한 신약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다. 미국 Tufts 대학교 의료과학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약 개발에 평균적으로 25억 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높은 개발비가 현지 제약산업 발전에 제한 사항으로 작용하고 있고 높은 수입의존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콜롬비아 제약산업은 화학성분으로 생산된 특허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 위주로 형성돼 있어 화학 의약품 시장은 성숙하지만, 생물공학 방식을 통해 생산된 바이오 의약품과 이를 복제해 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경우 현지에 수입 및 공급되는 제품들이 많지 않으므로 시장형성 초기 단계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한스바이오메드, 셀트리온 헬스케어, 대웅제약 등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콜롬비아 의약품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경우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트룩시마'를 콜롬비아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계 제약산업 컨설팅 업체인 아이큐비아 발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14.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시장 규모가 2024년까지 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초기 단계인 콜롬비아 바이오 의약품 시장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Fitch solutions(2021.1Q), STATISTA, INVEST IN BOGOTA, BMI,  ANDI,  KPMG, INVIMA, GTA, PIXABAY,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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