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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의료시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페루 KOTRA 2021/05/18

-국민 의료보험 적용을 기점으로 볼리비아 의료시장 확대-
-전체 수입액이 늘어나면서 우리기업 수입액도 함께 증가-


볼리비아 마스크 시장동향
자료원 : Pixabay


국민 의료보험 적용을 기점으로 볼리비아 의료시장 확대
볼리비아 의료시장은 2010년부터 10년간 국민 의료보험 적용인구가 확대됨에 따라, 공립병원 수가 증설되었으며 이에 대해 의료 관련 품목 소비가 증가하였다. 내수생산이 적거나 거의 없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으며, 주요 의료품목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태이다. 특히 2020년 코로나의 확산으로 내수생산이 없는 마스크의 수입이 급증하여, 전체 의료 관련 품목 수입액이 더욱 증대되는 계기가 되었다.

주요 품목별 수입액 동향

2018~2020년 주요 의료용품 수입액
(단위: 달러)
자료원 : Veritrade
주 : 품목별 hs코드는 의료기기 9018, 의약품 3001~3004, 마스크 630790임.


의료기기의 경우 '20년 54.5백만달러를 수입하여, '18년 대비 수입이 51.1% 증가하였다. 의약품의 경우 '20년 213.8백만달러 수입으로, '18년 대비 수입이 36.6% 증가하였다. 코로나로 인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20년에 역대 수입 최고치를 기록하였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아울러 마스크의 경우 '20년 51.2백만달러 수입을 기록하여 '18년 대비 16,263%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20년부터 시행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인한 수입 급증인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주요 국가별 수입액

2018~2020년 품목별 상위 10개 수입국 수입액
(단위: %, 달러)
자료원 : Veritrade


의료기기의 경우, 3년간 수입액 합계 기준으로 중국이 33.9백만달러(23.3%)로 1위, 미국은 24.4백만달러(16.8%)로 2위, 그리고 독일이 23.8백만달러(16.3%)로 3위를 기록하였다. 최근 3년간,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국과 품질경쟁력이 뛰어난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2배 이상 성장하였으며, 스위스의 경우는 '18년에는 1.3백만달러로 상위권에 있었으나, '20년부터 수입액이 33.1% 급락하였다.

의약품의 경우, 3개년 수입액 합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가 72.4백만달러(12.7%)로 1위, 인도가 71.1백만달러(12.5%)로 2위 그리고 칠레가 68.1백만달러(11.9%)로 3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중국의 경우, 전체 6위를 기록하였으며, '18년 7.4백만달러를 수입하였고 '20년 그 2.2배인 16.1백만달러를 기록하여, 위협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스크의 경우, 3개년 수입액 합계 기준으로 중국이 46.7백만달러(90.2%)로 1위, 홍콩이 1백만달러(2.0%)로 2위 그리고 파라과이가 0.9백만달러(1.7%)로 3위를 기록하였다. '20년부터 본격적인 마스크 수입이 시작되었으며, 중국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페루 및 미국으로부터 꾸준히 수입을 지속해온 추세이다. 이는 특히 미국의 경우 3M 등 주요 마스크 브랜드의 수입과, 중국 및 페루의 높은 의료용 천 생산량 때문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주요 수입업체 동향

2018년 품목별 주요 수입업체 및 수입액
(단위: %, 달러)
자료원 : Veritrade
주 : '18년 통계까지만 수입자명이 공개되며, '19년부터는 정책상 수입자명 비공개


'18년 수입 상위기업은 의료기기의 경우, SALUR, COSIN, HP MEDICAL사이며, 의약품의 경우, 볼리비아 보건부, TECNOFARMA, PHARMATECH BOLIVIANA, 그리고 마스크의 경우, 3M 볼리비아, TAMIVA, BIOMEDICAL INTERNATIONAL이다.

한-볼리비아 교역 동향
상기에서 보았듯이, 2018년부터 2020년간 볼리비아의 의료용품 전체 수입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 제품의 대볼리비아 수출도 함께 증가하였다.

2018~2020년 볼리비아 대한 수입액
(단위: 달러)
자료원 : Veritrade


전체적으로 의료기기, 의약품 및 마스크 3개 품목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증가하였다. '18년대비 '20년 의료기기는 2,639%, 의약품은 249%, 마스크는 163,191%의 증가율을 보여, 한국기업 제품의 볼리비아 시장 내 인지도가 최근 3년 사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년은 코로나로 경기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3개 품목 모두 한국산 제품 수입액이 전년대비 증가하였다.

의료기기의 경우, 한국은 3개년 수입액 합계기준 5.4백만달러(점유율 3.7%)로 전체 6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18년 0.1백만달러 수입에서 '20년 3.8백만달러 수입을 기록하여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이 중 가장 많이 수입된 hs코드는 901890(병원용기기 그 밖의 기기) 및 901819(기타)이다. 의약품의 경우, 한국은 3개년 수입액 합계기준 4.2백만달러(점유율 0.7%)로 20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19년 1.7백만달러를 수입하여 전년대비 203%의 수입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동 기간 중 가장 많이 수입된 hs코드는 300490(기타) 및 300230(항생제류)이다. 마스크의 경우, 한국은 3개년 수입액 합계기준 1.6백만달러(점유율 0.3%)로 8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20년에 3개년 합계 수입액이 거의 전액을 기록하면서 관련 품목 우리기업들에게 신시장으로서의 기회를 엿보게 하였다.

주요 관세율
품목별 기본 관세율은 의료기기 10%, 의약품 10%, 마스크 40%이다. 주요 수입국 중 볼리비아와 협정을 맺어 관세율이 인하되거나 철폐되는 경우들은 대체로 메르코수르 지역협정(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안데안 공동체(콜롬비아, 페루 등), FTA(멕시코 등), 기타 지역협정(칠레 등)이 해당된다. 한국산 제품은 기본 관세율이 적용된다.

시사점
업계 한 전문가에 의하면, 볼리비아 의료시장은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아, 분석이 어려우며, 또한 국가 직수입보다는 칠레, 페루 등 국경을 인접한 국가를 통한 밀수입이 성행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시장파악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 통계에 따르면, 시장의 전체적인 규모가 증가하고 있고, 우리기업들이 볼리비아 시장 내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만큼 더욱 더 기회가 있는 시장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원 : Pixabay, Veritrade 및 KOTRA 리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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